1996년 11월 초 어느 일간지 광고.
애니콜 디지털 ‘플립형’ 탄생!
플립(flip)이란 ‘뒤집다’, ‘젖히다’라는 의미. 그렇다. 삼성전자는 1996년에 접었다 펴는 휴대전화를 개발해낸 것이다.
다만 이때 접었다 편다는 건 휴대전화의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버튼 부분을 보호해 주는 ‘뚜껑을 접었다 편다’는 의미였다. 고작 ‘뚜껑’ 접
KT가 지난 8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KT미디어허브의 ‘사업부문 새판짜기’ 윤곽이 드러났다. 올레TV, 콘텐츠 제작, 광고, 모바일TV 등 KT미디어허브의 주요 4가지 사업이 각각 KT로 흡수되거나 유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계열사로 편입되는 등 내부 합종연횡이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KT에 따르면 올레TV 부문은 KT미디어허브가 운영권만 가지고 있
KT는 궁극적으로 국내 통신시장을 뛰어넘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활성화가 뒤따라야 한다.
이석채 회장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은 가능해진다”며 “KT가 세계에서 위상을 떨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글로벌화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점을 인
“스마트폰은 TV이후에 나온 디바이스(기기) 중 가장 비즈니스 완성도가 높아 산업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췄다.”
KT 이석채 회장은 20일 열린 한국무역협회(KITA) 조찬회에서 ‘스마트폰과 IT혁명’이라는 초청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IT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휴대폰의 컴퓨터화, 컴퓨터의 휴대폰화를 고민해
KT는 합병 과정에서 NTT DOCOMO측에 발행했던 교환사채(EB)가 전량 미국예탁증권(ADRpt)로 교환됐다고 15일 밝혔다.
NTT DOCOMO는 합병 전 (구)KTF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KTF 지분 10.7%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합병 과정에서 이 중 6.4%를 교환사채로 발행, 나머지 4.3%는 합병 비율에 따라 KT 주식으로 교환, 보유
올해 IT업계에서 부는 합병 바람이 심상치 않다.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관련 시장에서 긴장감도 팽팽한 분위기다.
합병의 진원지인 통신시장은 그야말로‘폭풍전야’를 연출하고 있다. 겉으로는 담담한 모습이지만, 당장 내년 전략 구상에서 의외의 변수 생길 것으로 보여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동통신시장 50%를 점유중인 SK텔레콤의
유래 없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이동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KT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다.
올해 2분기는 KT-KTF 통합으로 이를 견제하기 위한 이통사의 과열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의 과다 지출로 이어졌다.
또 통합 KT는 이동통신사업 분야에서 14.9%의 매출 상승을 올리면서 4%, 3%에 머문 경쟁사를 제치고 '통합'의
상반기 이통시장의 과열 경쟁이 한 풀 꺾이면서 안정화를 찾은 반면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하반기 가입자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콘텐츠 수급에 어려웠던 IPTV의 채널 확보와 인터넷 전화 보급률 증가에 힘입어 이달부터 결합상품을 통한 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3일 KT,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SK텔레콤이 2분기 매출의 31% 수준을 마케팅에 쏟아 붓는 등 시장 과열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SK텔레콤은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마케팅 비용으로 9486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 3조679억원의 30.9%에 해당되는 규모로 전분기 대비 43.6%가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 마케팅 비용이 전체 매출의 10~20% 수준임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이면서 올 상반기 구직자들은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어야 했다. 하반기에도 주요 대기업 채용규모가 예년보다 감소할 전망이어서 취업의 문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연초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낙관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래에셋증권은 25일 합병 후 KT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한 막연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며 "하지만 비록 성장 정체를 벗지 못하고 있지만 KTF 영업가치에 대한 기대치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성장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업자의 과열경쟁이 일시적인 상황이며 앞으로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방송통신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IPTV는 양질의 콘텐츠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통합 KT 출범 후 경쟁사의 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가입자 유치, 광고 경쟁 등 통신시장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도 KT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KT의 합병인가 조건으로 제시한 ‘유선전화 번호이동 절차개선’과 ‘무선인터넷 접속경로 개선’ 관
TV 티저광고로 네티즌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QOOK(쿡)'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KT는 기존 메가패스, 메가TV, 집전화, 인터넷전화 등 홈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홈고객 기반의 서비스 'QOOK'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QOOK'은 양질의 컨텐츠를 원하는 대로 조절하고 요리할 수 있다는 뜻의 'COOK'과 같은 의미로
한화증권은 30일 KT에 대해 KTF와 합병 주총이 통과돼 모든 걸림돌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KT는 합병 과정에서 총 1조원 이하(자사주 매입소각 5천억원 +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 5천억원 이하 예상)의 합병비용으로 합병하게 되어 별다른 기업가치 훼
KT는 KTF와의 통합을 기점으로 새로운 유선 통합상품 '쿡(QOOK)'을 다음 달 중순께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동전화의 상품 브랜드는 현재 KTF의 `SHOW`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쿡은 영어로 '요리하다'의 '쿡(COOK)'과 비슷한 발음으로 전화기 버튼을 누를 때 나는 소리이기도 하다. IPTV와 인터넷전화, 초고속 인터넷
LG텔레콤은 18일 방송통신위원회의 KTㆍKTF 합병인가 조건이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LG텔레콤은 "향후 KT 합병에 따른 통신시장의 복점화로 경쟁제한적 폐해 발생시 엄격한 시장감시와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텔레콤은 또 "국내 통신시장의 발전 및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후발사업자가 공정하게 경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