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분사한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미국 제휴업체 웨스턴디지털(WD)이 주도한 미일 컨소시엄에 매각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시시간) 일본 닛칸코교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13일 이사회에서 WD가 주축으로 한 이른바 ‘신(新) 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하고서 20일 공식
막바지로 접어든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이 점입가경이다. 도시바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진영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놓고 고민 중인 가운데 미국 애플이 ‘게임체인저(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로 부상한 것.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도시바메모리 인수와 관련한 WD 진영의 수정안을 공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인수 우선협상 대상인 ‘한미일 연합’이 인수가로 제시한 2조엔 중 SK하이닉스가 5200억 엔(한화 약 5조2453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수 자금을 대는 것으로 애초 알려졌었는데 SK하이닉스가 지분 취득에 의욕을 보여 도시바 측이 난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던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도시바는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한미일 연합과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협상이 교착상태에 이르자 차선책으로 미국 웨스턴디지털(WD),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진영과의 협상을 재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전날 주거래 은행들을 불러모
전략적 제휴는 2개 이상의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뜻한다. 신기술 습득을 위해 또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목적으로 전략적 제휴는 흔하게 일어난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미국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버에 빌려준 차량에서 임대 수익을 얻는다. 이렇듯 창의적인 제휴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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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연합에 밀려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전의 우선 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궈타이밍 회장이 설욕전을 예고했다. 대규모 대미(對美) 투자 카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움직일 기세다.
궈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도시바의 반도체 메모리 사업 인수 협상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에게 기회는 있다
경영난에 따른 자금 마련을 위해 핵심 자산들을 팔아치우고 있는 도시바. 21일(현지시간) 우여곡절 끝에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지만 상황이 나아진 건 없다.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결정이었고, 도시바메모리 매각에 거세게 반대하는 협력업체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갈등은 여전히 평행선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 매각 입찰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21일 오후 2시 1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6% 오른 6만49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만6300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상승세를 타고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메모리 매각 입찰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21일 NHK,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일반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와 국책은행인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한국의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인수전에는 미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업체 브로드컴을 꺾고 SK하이닉스가 속한 한·미·일 연합의 인수가 유력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19일 일본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일본 산업혁신기구와 개발은행, 미국계 사모펀드 KKR,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 등으로 구성된 ‘한미일 연합’을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일본 도시바가 지난달 3월 끝난 2016회계연도에 최종 9500억 엔(약 9조4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대로라면 도시바는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되는 셈이다. 도시바는 지난 3월말 시점에 이미 5400억 엔의 채무초과 상태로, 8월 1일부터는 도쿄증시 2부로 강등된다.
일본 정부가 자국의 최첨단 기술자산의 해외 유출 우려에 직접 보증까지 서는 방안까지 검토하며 도시바 반도체 사업 사수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러 변수 발생으로 매각 논의 자체가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신조 일본 정부가 도시바 측에 대출 보증을 서는 방
애플과 삼성전자가 지금까지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스마트폰을 준비하면서 아시아 공급망 업체들이 제2의 호황 기대로 들떠 있다.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로 유리에서 음향부품, 마더보드 등 스마트폰에 직접 들어가는 부품은 물론 산업용 핀셋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스마트폰 공급망 업체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아시아 공급망
일본증시는 2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1만9427.67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 밀린 1543.82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증시는 23일 ‘일왕탄신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20일 연중 최고치를 달성한 후 이틀째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소니 히타치 도시바 등 일본 전자업체들이 설립한 일본 최대의 LCD 패널업체 재팬디스플레이(JDI)가 풍전등화 신세가 됐다. 미국 애플과 중국 메이커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패널 재고가 쌓이면서 수중의 자금이 말라 붙고 있는 것. 이에 민관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직접적인 재정적 지원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JDI
일본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밀린 1만6735.12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1314.83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일본증시는 올해 처음 공휴일로 지정된 ‘산의 날(11일)’ 휴장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 속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차이나머니의 해외시장 공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제조기업은 물론 호텔과 영화체인 등 업종과 국적을 막론하고 세계 굴지 기업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때 세계를 호령하던 일본의 가전업체도 현재 중국 기업의 인수·합병(M&A)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중국 대표 가전기업인 메이디그룹이 도시바의 냉장고·세탁기 등 백색가전 사업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수탁제조서비스(EMS) 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주가가 25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2분(한국시간) 현재 혼하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5% 뛴 78.60대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혼하이가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상승폭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샤프의 주요 기술
전자업체 샤프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인수안을 받아들여 경영 재건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샤프는 24일 정례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해 이르면 이날 정식 결정할 전망이다. 일본 전자 대기업이 외국기업의 손에 넘어가 재건을 도모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샤프 본사에의 출자 등 혼하이의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품에 안는다. 혼하이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위탁생산하는 중국 폭스콘 모회사다.
혼하이는 샤프를 약 7000억 엔(약 7조1300억원)에 인수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들어간다고 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당초 샤프는 민관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의 출자를 받아들일 방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