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2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1만9427.67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 밀린 1543.82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증시는 23일 ‘일왕탄신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20일 연중 최고치를 달성한 후 이틀째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분위기에서 최근 상승세에 대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있어 주식 매수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다만 최근 증시 랠리에 합류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를 어느 정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도 연휴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오후 3시1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오른 117.62엔에 거래됐다.
특징 종목으로 재팬디스플레이가 4.37%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영난을 겪는 재팬디스플레이가 민관펀드 일본산업혁신기구(INCJ)로부터 750억엔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소나홀딩스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1.7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