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빚내서 빚을 갚고 있다. 기업들이 4월 한달간 8조8000원에 달하는 시중자금을 빨아들였지만, 3조9000억 원어치를 순상환했다. 순상환은 회사채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다는 뜻이다. 해당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는커녕 갖고 있던 돈마저 원리금을 갚느라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했다는 얘기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회사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1년 새 4000사 넘게 증가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감대상 회사는 3만7519사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이중 유가증권상장사는 819사, 코스닥 1591사, 코넥스 132사, 비상장법인 3만4411사다.
자산총액별로는 200억~500억 원이 1만2639사로 가장 많았으며 100억~200억 원이 1만
유가증권상장사 미원홀딩스의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가 상법상 자격요건에 부적합한 사외이사가 참여해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불거진 사외이사는 이투데이 취재 직후 중도 퇴임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원홀딩스는 3분기 말 현재 3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이들의 업무는 이사회에 참석해 대주주의 전횡을 견제하는 사외이사 본연의 책무를
언더웨어 브랜드 ‘트라이’ 제조업체 쌍방울이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를 앞서는 순이익을 냈다. 나노스 CB(전환사채) 투자가 소위 대박을 치면서 금융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식 전환 시 워낙 규모가 커서 처리 방안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방울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6356만
유가증권상장사 키스톤글로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작곡가 김형석 씨가 두 달여 만에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형석 회장은 키스톤글로벌 125만 주(0.9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5월 13일 키스톤글로벌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125만 주를 배정받았다. 당
유가증권상장사인 핫텍은 데이터센터(IDC) 인수 및 스마트카드 공장시설 증축자금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자회사 이노그리드와 관계사 스마트이노베이션의 사업확대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핫텍의 자회사 이노그리드는 최근 클라우드 업계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으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GS건설, 동국제강, NHN엔터 등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달새에 20% 이상 급감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유가증권상장사 14
[e포커스] KPX홀딩스가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고배당 행진을 이어가 눈총을 받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상장사협의회 등에 따르면 KPX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억1804만원으로 전년 대비 78.7%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2251억3039만원으로 7.1%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64억1989만원으로 85.0% 감소한 것으로
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고배당에 나선 상장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상장사 총 148개사가 배당을 결의했다. 현금배당은 134곳, 현금과 주식배당은 6곳, 주식배당은 8곳이었다.
현금배당을 결정한 곳 중에서는 진양화학의 시가배당률
한솔그룹의 유가증권상장사 한솔PNS가 올해 3분기 부채비율이 255%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부채비율이 100%포인트 가량 상승해 눈길을 끈다.
한솔PNS는 지난 12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말 현재 부채비율이 255%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158%로 3개월 만에 부채비율이 98%포인트
유가증권 상장사의 재무안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올해 상반기 12월 결산 상장사 중 14.5%가 부채비율이 과다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는 2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8.9%는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 상태로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악순환에 빠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경기침체 탓에 부채비율 200%를 웃도는 상장사 비율이
LG그룹 방계그룹 소속의 한 상장사가 과거에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BW의 행사가능 기간이 무려 39년에 달하기 때문이다. 최근 발행되고 있는 BW의 행사기간은 보통 2~5년 수준이다.
7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상장사 깨끗한나라는 지난 1999년 6월 경영컨설팅 업체인 바이콘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B
국민연금이 경기방어주로 분류돼 횡보장 속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놀자주’에 대한 지분을 확대했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카지노 관련주인 GKL의 지분율을 지난 5월 초 5.00%에서 지난달 말 8.30%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또다른 카지노주 파라다이스(5.21%)와 게임 관련주인 게임빌(5.13%)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삼성정밀화학, 농심, 효성 등의 지분보유율을 5%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경기방어주로 주목받는 엔터, 게임, 레저관련주의 지분을 확대했다.
국민연금은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삼성정밀화학, 농심, 효성 등 24개 기업에 대한 지분율이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5%를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이들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부실 기업의 ‘폭탄 돌리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잦은 최대주주 변경은 그 자체가 경영리스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는 코스닥 14개, 유가증권 7개 등 총
연말을 앞두고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지만 부실 기업의 ‘폭탄 돌리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잦은 최대주주 변경은 그 자체가 경영리스크인 것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들의 지난해 당기순손실과 영업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들의 적자규모가 커진 탓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 유가증권상장사 9곳의 지난해 당기순손실((K-GAAP 기준)은 3909억원으로 2009년의 1438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저축은행 적자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
막걸리 열풍에 거침없이 내달리던 보해양조가 상장폐지 심사대에 올랐다. 계열 금융사 유상증자 과정에서 전 대표이사가 50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보해양조에 대해 임건우 전 대표이사와 김상봉 전무이사 횡령·배임혐의 발생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
올 상반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자부담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60개사 중 469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이자비용은 총 1조2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602억원으로 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대비 금리수준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은 4.72배로 작
올해 기업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포스코가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3일 포스코를 포함한 2011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7곳을 선정ㆍ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포스코는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운영, 감사기구 투명성, 사외이사 활동, 경영공시 이행, 경영과실 배분 등 평가영역 전분야에 걸쳐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