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기업들이 원고·엔저 영향으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돼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금난을 겪어 온 STX·동양 등 대기업들이 대거 부실화되면서 어음 부도율이 최근 3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 기업 채산성 4.3% 악화 = 지난해 수출물가가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3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0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3년 자동차산업인의 밤’을 열고, 자동차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해 총 누적생산 1억대(국내생산 8000만대, 해외생산 2000만대)를 기념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노사문제, 원고·엔저현상 등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경제가 성장률과 경상수지 등에서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실물경기에서도 회복세를 굳히고 있다. 특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내수에도 훈풍이 불면서 회복조짐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그러나 투자 등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는 게 정부 당국의 판단이다. 미국 재정·양적완화 리스크와 일본의 엔저 등 대외 위험요
엔저가 장기화되고 원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는 원고·엔저의 지속 현상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엔저 드라이브가 재개되면서 원엔 환율은 5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내년에는 100엔당 1000원 붕괴 가능성까지 조심스레 제기된다. 당장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기업들은 환율 직격탄을 맞게 됐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엔-원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급격한 변동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하지만 급격한 변동상황은 잘
한 동안 주춤했던 엔화 약세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주 엔화는 미 달러화 당 100엔을 돌파했다. 2009년 4월 이후 4년여만에 처음이다.
안타깝게도 엔화 약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 뿐만 아니라 IMF와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엔화 약세의 주범인 일본의 양적 완화를 용인하고 있다. 일본
원화 가치가 한달 새 5%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원화 가치의 최근 상승률은 30개 주요 선진·신흥국 통화 가운데 가장 높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달러당 원화는 4.90% 상승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한 만큼 원·달러 환율은 하락해 달러당 1100원을 밑돌았다.
이 같은 원화가치 상승폭은 다른 국가 통화와 비교해서
대일 수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마이너스. 우리 경제가 받은 지난 4월 한 달간의 대일 무역 성적표다.
엔저는 2008년 리먼쇼크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Shock)’으로 떠오르며 한국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원고’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설상가상으로 ‘엔저’까지 겹치며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가 더욱 거세어지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 4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양적완화를 발표했다.
매월 7조엔 규모의 엔화를 찍어 자산을 매입하겠다는 이번 조치는 기존의 자산매입 규모인 3.4조엔은 물론이고 시장의 예상치를 1.5조엔이나 상회하는 엄청난 규모라고 한다. 자산매입 대상도 대폭 확대해 현행
반도체와 휴대폰 등의 수출 증가로 IT 수출액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분기 IT 수출액과 수지 흑자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IT 수출액이 13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지만, 수입은 2.0% 늘어난 67억4000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가 70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한국 정부에 환율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샤 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일본은 자체 산업을 지원하고 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한국의 새 정부도 이웃국가들처럼 환율에 유리한 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샤 사장은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하이브리 자동차 시장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그동안 가솔린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와 캠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양사가 신기술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놓고 재대결을 펼치는 것.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 현대차와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나란히 전시한다.
이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원고-엔저 장기화’라는 난제에 직면했다. 일본차업체들은 엔저로 이득을 보고 있지만 현대차는 원고 부담을 지고 가는 형국이다. 현대차의 올해 사업목표 달성에 엔저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차의
IT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며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IT주력 품목이 수출을 견인했다.
지식경제부는 2월 IT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증가한 11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IT수입은 10.4% 감소한 5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T수지는 63억6000만달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6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를 통해 지난해(2.0%)에 이어 2년 연속 3% 미만의 저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과거 추세보다 낮은데다 원고·엔저현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증가세가 한 자리 수에 그칠 것이란 점을 저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우리나라 2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 연휴로 인한 통관일수 감소와 엔저 등 환율의 영향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은 423억달러, 수입은 40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0.7% 줄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21억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달 달러당 원화 평균환율이 18개월래 최저를 기록한 반면 일본 엔화의 평균환율 수준은 31개월래 최고를 기록하며 원고·엔저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달러당 1066.54 원으로 2010년 7월(1058.49 원) 이후 1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원·달러 평균환율은 작년 6월(
원화 값 절상에 엔저 현상까지 심화되면서 수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은 수출 마지노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 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14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074.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주요 수출기업 대상으로 조사한 ‘수출 마진 확보를 위한 환율 마지노선’
‘제2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 제2·3세션에서 주제발표한 학계·전문가의 목소리를 요약 발췌한다.
◆올리버 윌리암슨 美UC버클리대교수
거래비용이론(transaction cost theory)의 측면에서 신뢰성 있는 합의장치가 기업간 협력을 가능케 하며, 기업의 장기적 투자와 공동혁신활동을 촉진한다.
거래비용(Tran
FTA 등 본격적인 개방화시대를 맞아 국내외 석학 등 학계·산업계의 주요인사가 모여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자원부와 전경련 공동 주최한 ‘제2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가 2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주 산자부장관, 조석래 전경련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