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법으로 강제하는 나라가 인도다. 지난해 4월 법 시행 후 인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다른 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성공이든 실패든 그 파급이 만만치 않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지난 2013년 CSR 활동 의무화를 담은 회사법 개정안을 공시했
평소 한적하기 이를 데 없는 스위스의 시골 다보스는 지난 21일부터 며칠째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매년 초 개최하는 포럼의 무대 다보스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유력 인사들이 세상은 지금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는지, 앞으로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하고 해법을 찾아보는 자리다.
개인적으론
한겨울 빠듯한 가계살림에 한 가지 위안은 갈수록 떨어지는 기름값, 가스값이다. 불과 2년 전 리터당 2000원을 넘었던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떨어졌고 가스비나 난방비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다. 2008년 7월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지금 50달러대에 머물러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막대한 돈을 들여 에너지를 수입하는 우리 경제에
연간 4% 성장도 어려운 시대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까지 낮췄지만 경기회복 기미는 없다. 이런 저성장 국면에서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더 큰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대개의 CSR가 이익을 많이 낸 기업들의 부차적 활동쯤으로 취급되는 현실 때문이 아닐까. 아니면 돈을 벌면서 사회적 책임 활동도 펼친다는 최신 유행에 휩쓸려 가야 할 방향을
기업들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사회 문제에 기여하는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이투데이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손승우 유한킴벌리 대외협력팀 본부장,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V팀 매
경쟁에 치여서일까. 착하게 살기 어려운 시대다. 삶이 팍팍해질수록,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따뜻한 세상을 꿈꾼다. 내 마음대로 하는 일상 행동이 늘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해준다면 얼마나 보람 있을까.
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보다 나은 세상을 추구하는 것만큼이나 개인도 사회적 책임에 눈을 돌릴 때다. 사회적 책임은 아주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
기업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루는 조직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냥 CSR팀이라 부르기도 하고, 최신 유행을 따라 공유가치 창출을 뜻하는 CSV팀을 새로 만들기도 한다. 그 가운데 이름만 들어도 무슨 일을 하는 조직인지 금세 알아챌 수 있고, 가장 흔한 건 사회공헌팀이다.
기부금 낼 곳을 정하고, 임직원 자원봉사을 알선하는 게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포럼, 심포지엄이 풍성하다. 우리 사회에서 CSR에 정통하다는 사람들이 한두 마디씩 보태고 있다. CSR가 이 시대의 화두인 건 분명해 보인다. 기업들은 CSR를 이야기하고 사회공헌 성과를 드러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올해도 수많은 기업들이 여러 기관이나 언론사로부터 사회책임, 사회공헌과 관련
금융포용이란 말이 있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금융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하는데 파이낸셜 인클루전(Financial Inclusion)을 우리 말로 옮기면서 다소 어려워졌고, 아직 사람들 귀에 익숙하지도 않다.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는 의미인 형용사 ‘착하다’를 ‘착한 가격’처럼 잘못 사용하는 요즘 세
지난 8월 중순 미국 시애틀의 명소 ‘파이크스 플레이스 마켓’. 사거리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자 바스켓을 손에 쥔 십여명의 젊은이들이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바스켓에 들어있던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그들을 보며 관광지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플래시몹(flash mob)쯤으로 여겼다. 그게 바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였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한 건 며칠 뒤 국내뉴스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사람들에게 그 의미가 선명하게 와 닿지 않는 말이다. 그보다는 사회공헌, 친환경, 재생 가능 에너지, 윤리경영, 동반성장이란 말을 들으면 뭔가 느낌이 온다. ‘지속가능성’은 생소하기론 CSR 못지않지만 그 유래와 요즘 쓰임새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생태계가 미래에도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하는 이 용어는 1972년 세
오픈아이디오(OpenIDEO) 라는 웹사이트가 있다. 글로벌 디자인컨설팅기업 아이디오가 운영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인류가 직면한 난제들을 풀기 위해 모인 글로벌 공동체라고 스스로를 정의한다. 이름 그대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고 사업화해 돈을 벌 수 있게 도와준다. 물론 ‘사회를 위한 혁신’이어야 한다.
코카콜라가 얼마 전 오픈아이디오와 함께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업종별 단체들은 지난 15일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 유보를 주장했다. 다음날 한국경제연구원 주최 세미나에선 ‘2015년부터 3년간 최대 27조5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제조업 연매출 감소액이 최대 29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내용의 자료
금융시장 하면 대개 뉴욕 월스트리트를 떠올린다.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 늘 ‘탐욕’의 화신이 등장한다. 대개 “돈밖에 모른다”거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표현되는 인물들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는 꽤 멀리 떨어진 존재로 여겨진다. 착한 기업이 좋은 일 하는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