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ㆍ물류비↑…인상 불가피”
주류업계가 원부자재ㆍ물류비 부담 확대를 이유로 맥주 가격 인상 초읽기에 돌입했다. 오비맥주가 인상에 나서면서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도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비맥주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개별 소비자의 직접적인 부
#서울 강남구의 한 중견기업에 다니는 A 부장(50)은 최근 치솟는 물가에 회식이 부담된다. 부서원은 A 부장을 포함해 10명. 법인카드 한도는 수년째 그대로인데 삼겹살과 치킨 등 주요 회식 메뉴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맥주와 소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개인 돈을 보태 회식 자리를 마련해야 할 처지다. 올 상반기에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또
‘서민의 술’ 소주와 맥주, 막걸리 등 주류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인상될 전망이다. 주세 인상과 공병 등 원가 부담이 늘면서다. 연이어 오르는 주류 가격에 서민들은 물론 자영업자들의 시름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리터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지난해 리
지난달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가공식품 중 시리얼·소시지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어묵·맥주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 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직전달(2019년 5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
정부가 이달 초 예정됐던 주류세 개편안 공개를 연기했다. 종량세와 관련해 주류업계 내 의견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초 정부가 4월 말이나 5월 초 발표를 목표로 주류세 개편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었지만 지연되고 있다”면서 “주종 간, 동일 주종 내 업계 간 종량세 전환에 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공공기관 고용승계 논란에 대해 ”제기된 것은 사실 조사를 확실히 하고, 내용을 보고 조사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고용승계 문제를 엄중히 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 산하기관인
IBK투자증권은 23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맥주가격 인상의 효과가 단기적인 실적개선에 그칠 것ㅣ라며 당장의 실적개선보다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맥주 가격 인상 효과에 따른 눈앞의 실적 개선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수입 맥주 소비 대중화, 경쟁사의 맥주사업 확대, 광고선전비 증가 등
연말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필수 소비재라 할 수 있는 라면 값이 최근 오른데다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또 식용 닭도 급등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해 식료품 가격 인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
오는 15일부터 소주와 맥주 빈병 취급수수료가 최대 14원 인상된다. 빈병을 수거해 운반해주는 도소매 업체에 지급하는 취급수수료가 인상되면서 주류업체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 결국엔 '주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제조사는 도소매업체에 소주병 취급수수료를 현행 16원에서 28원, 맥주병은 1
지난해 말 소주값 인상에 이어 맥주도 3년만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과자와 빙과류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맥주에 이어 라면까지 들썩거리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도미노 인상'은 4.13 총선 이후 이미 예고된 장바구니 물가 징후로, 주류ㆍ식품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가격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소주값 인상에 이어 올해들어 햄버거값이 오르면서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맥도날드에 이어 롯데리아도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더욱이 라면과 맥주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 4일부터 한우불고기버거 단품을 기존 5700원에서 6200원으로 500원
지난해 말 소주값 인상에 이어 올해 라면과 맥주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라면과 맥주값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사재기 움직임도 일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업체들은 지난 2012년 이후 맥주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오비맥주는
병신년(丙申年)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연말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이 큰 소주와 맥주, 음료 등의 가격이 모두 인상된 가운데 새해 들어 식재료도 들썩거리고 있다.
풀무원은 36개 두부 제품 가격을 평균 6.4%, 5개 달걀 제품 가격을 평균 3.9% 인상했다고 8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7일 자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소비자가
하이트진로가 3년 만에 소주가격 5.6% 인상에 나서면서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이른바 소주주(株)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소주가 기폭제가 돼 맥주가격도 함께 오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소주시장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0일부터 소주가격을 5.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소주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참이
지난달 26일 국회에서는 매우 뜻 깊은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제목은 ‘소비자가 더 좋아지는, 경쟁촉진 3법 정책토론회 - 맥주는 맛있게, 통신비는 부담없이, 차 수리비는 저렴하게’였다. 민주정책연구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문재인 의원과 이인영 의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
# 지난해 이맘때 연말정산으로 7만원 가량을 돌려받았던 40대 회사원 A씨. 올해 2월 급여명세서엔 연말정산 소득세·지방소득세로 2000원 가량이 찍혔다. 환급은커녕 푼돈이나마 더 내게 된 셈. A씨는 “남들은 몇십만 원씩 돌려받는다는데 맥주값도 못 건졌다”며 “내년부터는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고들 해 연금저축에 들었다”고 했다.
직장인들의 월급날이
주요 식품업체들이 대선 이후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팍팍한 살림에 가격 인상까지 겹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더욱 가벼워질 전망이다. 특히 두부 콩나물 밀가루 등 생필품 가격의 도미노 인상까지 예고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형마트에 20일부터 양념류 13종, 식용유 6종, 물엿 3종 등 가공식품 22종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에 빼앗겼던 1위 자리를 15년만에 탈환했다.
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오비맥주 전체 제품의 출고량(수출 포함)은 7794만500상자로 시장점유율 50.22%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7725만7400 상자로 49.78%를 기록해 간발의 차로 뒤처졌다.
오비맥주가 총 출고량 누계에서 하이트진로를 앞선 것은 1996년
오비맥주가 오는 11일부터 맥주 출고가를 7.48%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1021.80원에서 1098.22원으로 76.42원 오른다.
오비맥주가 맥주 출고가를 인상하는 것은 2009년 10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오비가 맥주 가격 인상에 나선 배경에는 물류비용 증가와
오비맥주가 카스와 오비맥주 등 자사맥주 가격을 최대 9% 가량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카스와 오비, 카프리 등 맥주 출고가를 약 9.6% 올리는 내용의 공문을 각 도매상에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와 알루미늄 캔 등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올해 초부터 계속 가격인상을 요청해왔다”며 “그동안 가격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