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경제는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는다. 조선, 철강, 해운,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이 무너지면서 성장동력이 꺼지고 있다. 더욱이 가계부채의 급증으로 내수시장은 식물상태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2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었다. 우리 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것이어서 기대가 크다. 중국의 내수시장 규모는 5000조
총 30곳·평균 영업익 3조1063억 ‘3.3%’
삼성전자 부동 1위… 실적개선 한전 2위로
흑자전환’ SK·SK이노베이션, 상위권 안착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은 기업의 규모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숫자이다. 실적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은 ‘1조 클럽’이란 이름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불황의 그림자 속에서도 우리 경제를 견인한 2015년
일본이 최근 국제외환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엔저 현상을 묵인하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125.07엔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125엔선을 돌파하면서 지난 2002년 12월 이후 12년 반만의 최고치(엔화 가치는 하락)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현대차 주가가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7조원 넘게 증발했다.
반면, 3위인 SK그룹의 시총은 불어나는 추세라 두 그룹 간 시총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11개 상장사의 시총은 전날 종가 기준 105조7335억원으로
올 3분기 무역의존도가 상징적 선이라고 할 수 있는 100% 이하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 주도로 성장해온 한국경제는 무역의존도가 작년까지 3년 연속 100%를 상회하자 덩치에 비해 과도한 대외거래 규모로 외부환경에 취약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100%를 하회한 무역의존도는 희소식으로 들리지만 내수가 활성화된 영
◇ 과장된 '위기론'이 ELS 시장 죽인다
현대車ㆍ정유ㆍ화학주 등 급락세로 원금손실 우려 확산... 상품구조, 단한번 녹인 터치로 손실 보는 키코와 달라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손실(녹인ㆍKnock-in)에 대한 과장된 위기론이 전체 ELS 시장을 죽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LS는 특정 종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이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손실(녹인ㆍKnock-in)에 대한 과장된 위기론이 전체 ELS 시장을 죽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LS는 특정 종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이다. ELS는 시중은행 금리가 2%대로 내려오면서 대체 투자수단으로 각광을 받으며 2011년 이후 급격히 팽창해 현재 발행잔액 기준 투자금이 5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 주요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강세인 반면 현대차 3인방은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 주력 계열사의 주가가 상승 반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그룹 3인방은 밤사이 미국시장 연비과장 벌금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 거래
엔저 공습에 1억달러의 벌금 부과까지 현대차가 잇따른 악재에 맥없이 무너졌다. SK하이닉스에 시기총액 2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난 것.
4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25% 하락한 15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에는 5%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잇따른 주가 약세에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34조8036억원까지 줄어들며 시가총액 35
기아자동차는 3일 지난달 국내 3만4000대, 해외 22만3331대 등 모두 25만733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 판매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1월 국내판매는 경기침체와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전월 대비 17.1%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레이, 모하비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의 판매량이
올해 한국경제는 지난 몇년간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이같은 경기회복세가 지속력을 가질 것이라는 데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상반기에는 성장률이 오르다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회복속도가 느려지는 ‘상고하저’의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새해 벽두부터 몰아친 엔저 공습이 한국경제의 발목을
다사다난했던 계사년(癸巳年) ‘뱀띠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가고,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말띠해’가 눈앞에 다가왔다. 내년 경영환경은 올해만큼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지만, 이는 반대로 기회이기도 하다. 불황은 기회를 잡는 자에게는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시기이다. 경쟁업체의 어려움을 틈 타 ‘위기가 곧 기회’라는 ‘긍정의
한국경제 성장률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둔화우려, 일본의 엔저공습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저성장의 덫에 걸렸다.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 2.3%보다 높은 연간 2.7% 성장을 예상했지만 대외여건 불안으로 우리 수출 기업에 비상이 걸려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13년
아베노믹스를 앞세운 일본의 엔저 공습이 주춤한 가운데 국내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전기·전자 분야가 약진하는 가운데 1분기 저점을 통과한 자동차 업종은 점진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그 외 주요 기간산업은 극심한 침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국내 주요 증권사와 FN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업종 별로 모바일 기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일본 경제가 엔저현상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 가속화로 주가 상승, 기업 실적 호조, 소비심리 개선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탈출은 물론 일본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일본은행(BOJ)의
본격적인 엔저 공습이 시작되면서 일본 기업들은 환차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면, 국내 주요기업의 대표적인 수출분야인 전자와 자동차는 각각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엔저에 대응하고 있다.
먼저 일본 기업과 상대적인 격차를 두고 있는 전자업계는 엔저로 인한 타격이 덜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계는 이미 소니와 파나소닉으로 대변되는 일본 전자업체와
엔저(엔화 약세) 공세로 수출주도형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달 말 정부는 엔저 대응을 위한 업종별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긴급자금 지원이나 금융보험 강화 등 ‘언발의 오줌누기’식 미봉책에 불과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엔저 대책관련 질문에 “환율
엔저 공습으로 국내 주요 수출 산업이 치명상을 입었다. 지난 1분기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자동차·철강 분야의 대기업들은 엔저 여파를 실감하고 있다.
10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철강·조선·기계 부문의 수출량 감소세가 뚜렷해지는 등 엔저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무역 구조상 지난 1분기엔 환율이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아베노믹스의 엔저공습이 우리 산업계 저성장 기조를 부추기고 있다. 자동차와 철강 수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기기 수출이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방어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한 4월 수출입 동향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6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앞서 지난 3월에는 0.2% 증가를
엔저 공습과 북한 리스크, 경기활성화 대책 마련 등 새 정부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야근이 부쩍 늘었다. 몇몇 공무원들은 과로로 병원에 다니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으로 할 일이 많아진 것은 당연하지만 공무원들이 가장 괴로운 것은 국회 출석이다. 직접적인 업무 관련이 없는 상임위에서까지 서울로 올라오라고 호출해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