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거대한 충격을 준 이른바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이 6년 만에 본격화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김지숙 부장판사)는 지난 3월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 1245명이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상대로 낸 4925억 원대의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허가했다. 이번 재판은 증권 관
법원으로부터 최근 파산 선고를 받은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이 항고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법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 전 회장은 지난달 말 자필로 쓴 즉시 항고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현 전 회장은 항고장에서 “채권이 변제됐거나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파산 결정은 부당하다”
금융당국이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에 대해 최고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일명 ‘동양 사태’에 대한 제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피해를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일 열린 제13차 정례회의를 통해 유안타증권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고 감사인 지정 2년 조치를 했다고 밝혔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중인 동양시멘트 잔여 소수지분(19.09%) 재매각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 지분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 되는 동양시멘트 지분은 총 2049만9284주이며,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동양그룹 사태로 피해를 본 동양채권 피해자가 현재현 회장에 대한 개인 파산을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법조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 채권 피해자인 A씨는 지난 달 27일 현 회장에 대한 개인 파산을 서울중앙법원에 신청했다.
A씨가 현 회장에 대한 개인 파산을 신청한 데는 재산 회수를 통한 피해 회복을 위해서다.
현재현 회장의
신용평가사들의 ‘등급장사’ 실체는 2년 전 동양사태로 밝혀졌다.
파산 위기에 놓인 기업에 대해 “투자해도 좋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면서, 뒤로는 돈을 챙긴 관행이 드러난 것이다. 동양사태가 터진 지 2년이 지났지만 신평사들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 동양사태에 연루됐던 국내 3대 신평사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이런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1조 3000억원대 범죄를 저지른 현재현 회장이 지난 15일 징역 7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이후 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낸 민사소송도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오영준 부장판사)는 29일 동양 피해자 김모씨 등 8명이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기일을 열었다. 그동안
법무법인 한누리가 동양네트웍스의 계열사 부당지원에 대한 감사업무를 소홀히 한 삼일회계법인에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한누리는 삼일회계법인을 상대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오는 11월 중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누리 측의 주장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2011년 동양네트웍스가 부실계열사의 기업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동양인터내셔널이 골든브릿지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241억원 규모의 주식 담보권 부인의 청구소송을 지난 12일 기각했다.
동양인터내셔널은 동양증권 주식을 담보로 골든브릿지증권에서 82억원의 담보 대출을 받아 운영 중인 지난 2013년 9월 30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대출약정서에 따라 반대매매의 방법으로 질
[사명ㆍ정관 변경 등 안정적 경영권 확보 위해]
[M&A]삼표컨소시엄(삼표ㆍ산업은행PE)이 동양시멘트의 지분 54.96%의 인수를 완료한 가운데 안정적 경영권 행사를 위해 이 회사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표는 동양인터내셔널(이하 동양인터)이 보유한 동양시멘트의 지분 19.09%의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표가
7월 넷째 주(20~24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보다 3.03포인트(0.39%) 오른 776.2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한 주간 내놓은 410억원어치 물량을 기관과 개인이 받으며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1억원, 167억원 상당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삼성 바이오 수혜주 ‘반짝’ =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개 종목, 코스닥 4개 종목 등 총 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은 전일 상장 첫 날 상한가로 마감한 뒤 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보였다.
23일 펩트론은 전일 대비 29.81%(2400원) 상승한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펩트론은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
국내 레미콘 2위업체인 삼표와 산업은행이 손잡은 삼표컨소시엄이 동양시멘트 주식 매각(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재판장 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삼표컨소시엄과 한앤컴퍼니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동양시멘트는 ㈜동양이 55%, 동양인터내셔널이 1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날 실시된 입
금융당국이 동양그룹 5개사의 부실감사한 회계법인 3곳에 징계를 내렸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15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동양 등 5개사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한영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등 3개 회계 법인에 대해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및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한영
동양시멘트 인수전이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 간 자존심 대결 양상이 되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동양시멘트가 레미콘업계에 넘어갈 경우 가격출혈경쟁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반면, 레미콘업계는 시멘트 시장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달 29일 동양시멘트 매각공고를 낸 후 다음달 26일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이 동양시멘트 매각과 관련해 기존에 고수했던 분리 매각 방식에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16일 “일부 언론에서 ㈜동양과 동양시멘트의 분리매각 방식을 재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나온 바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 매각과 관련해 ㈜동양의 보유 지분 55%와 동양인터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 7일 동양인터내셔널 주식회사의 관리인 조인철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인의 청구를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청구 내용은 골든브릿지증권이 조인철씨에게 241억8831만원 및 이에 대한 지난 2013년 9월30일부터 이 사건 신청서 부본 송달일까지는 연6%의,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20%의 각 비율에 의한 돈을 지급하라는 것이다
시멘트 업계 2위인 동양시멘트의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 접수가 13일로 마감된다. 국내 최대 회계법인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인수전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PwC와 딜로이트안진, 삼정KPMG, EY한영 등 국내 4대 회계법인이 동양시멘트 매각주관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이들은 입찰제안서 접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