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임 대만 총통으로 취임한 라이칭더 압박에 나섰다. 대만산 제품의 관세 감면을 추가로 연장하는 한편, 무역 보복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 중국중앙TV(CCTV)와 연합뉴스 보도 등을 종합해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대만 지역은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산 제품 수출에 차별적 금지·제한 등 조치를 취해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
“WTO 메커니즘 및 규범 위반…절대 수용 못 해”
대만 총통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만 여권이 중국의 ‘무역 장벽’ 발표를 통한 흔들기 시도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7일 대만연합보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 경제무역협상판공실(OTN)은 중국 당국의 ‘무역 장벽’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성명을 통해 “일방적이고 사실과 일치하지 않으며 세
올해 상반기 중에 대만과 이중과세방지약정과 투자보장약정을 체결해 교역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외교부와 기획재정부에 '한-대만 교역ㆍ투자 활성화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미ㆍ중 패권전쟁이 표면화한 이후 지난해 구글이 대만에 1억 달러(약 1103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우리나라에서 FTA 협상을 하려면 어려움이 한둘이 아니다. 주최국 입장에서 더 많은 배려를 해야 하고, 상대국 협상대표단이 숙박이나 교통 등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가장 어려운 것이 협상 장소 물색인데, 특히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FTA 협상을 개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농민과 같은 이해 관계자의 반발과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교통이
대만에서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이 승리하면서 8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대만 독립 지향적인 차이잉원이 차기 총통에 오르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속내가 더욱 복잡하게 됐다.
중국은 새 대만 정부의 자국에 대한 태도를 신중하게 판별할 태세에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차이 당선자는 전날 선거 승리 확정 이후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 대만 뱅크시노팩(Bank SinoPac) 지분 20%를 인수한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본토 은행의 대만 은행 투자 첫 사례다.
공상은행 발표는 양측이 금융 부문의 투자 규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양안의 경제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WSJ는 전했
정부가 대중화권(대만·홍콩)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확대를 모색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0일 코트라(KOTRA) 베이징홀에서 ‘대중화권 협력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화경제권 기업과 국내 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화경제권과 협력을 희망하는
마잉주 총통의 연임 성공이 증시 등 대만 금융시장에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친중국 성향의 마 총통 재선에 대만과 중국, 양안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투자은행 줄리어스 바에르는 “현재 ‘비중축소’인 대만증시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항공과 호텔 관련 주를 매입할 것”
‘하나의 중국’ 인가 ‘대만 독립’인가.
대만의 미래를 좌우할 총통 선거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치러진다.
이번 대선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국민당의 마잉주 총통과 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주석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최근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마 총통쪽으로 다소 기울고 있다.
대만연합보는 지난 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마잉주가
지식경제부는 대만 국제컨벤션센타에서 ‘제1회 한-대만 산업협력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은 한-대만간 상호 5대 교역대상국으로서 중요성과 중-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에 따른 양측간 교역 및 산업자원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는 양측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강점과 대만의 중
(편집자주: 중국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일본을 제치고 G2로 부상하며 미국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마카오 등 화교가 주도하는 대중화 경제권은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경제가 선진 경제의 방향을 결정하는 잣대가 된지 오래다. 중국이 재채기만 해도 글로벌 경제가 독감에 걸린다는 말이 나올만큼
전 세계적으로 FTA(자유무역협정)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기존 양자 간 FTA를 탈피, 다수 국가가 동시에 참여하는 경제블록별 합종연횡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1년, 주요국 FTA 추진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8개 경제권 64개국의 FTA 추진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2006년 이후 118
대만 정부가 자국 은행의 중국 본토 진출을 독려하고 나섰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의 리지추 부의장은 “대만 은행들은 중국 본토 지점 설립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대만 시장에만 치중할 경우 극심한 경쟁에 다 같이 공멸할 것”이라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과 대만이 지난해 자유무역협정(FTA) 성격의 경제협력
“드디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경제권이 활짝 열렸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부터 공식 발효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경제권인 EU 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로서는 성장과 고용 모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10년간 국내총생산(GDP)은 5.6%, 고용
대만 정부가 차이완(차이나+타이완)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대만경제는 중국에 현재 25~33% 정도 밖에 개방돼 있지 않다”면서 중국과의 자유무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마 총통은 “양안의 경제적 관계가 심화하면 정치적으로 중국에 양보할 수
차이완(차이나+타이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중국과 대만이 지난해 6월 맺었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의 ‘조기수확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발효되면서 양국의 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ECFA의 조기수확프로그램은 539개 대만 품목과 267개 중국 품목의 관세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향후 2년
경제대국 중국이 세계 경제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이 위안화를 절상하라는 압박의 강도를 높이면서 글로벌 환율대전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환율 절하 압력에 굴하지 않은 채 경제협력 대상국가를 넓히고, 위안화 결제 확대를 통해 미국과 달러화 위주로 짜여진 세계경제질서의 판도 자체를 바꿀 태세다.
전자산업 경쟁관계인 한국과 대만이 전자부품 표준화, 원재료 공동구매 확대 등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오전 대만 무역센터에서 중화민국국제경제합작협회(中華民國國際經濟合作協會, CIECA)와 공동으로 '제35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측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학철 두산전자BG 부사장은 "전자회로에 들
기업 인수·합병(M&A) 등 공격경영을 해 온 석유화학업계가 올 하반기엔 내실경영에 촛점을 맞출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올 하반기 업황 둔화와 중동지역의 석유화학 공급과잉에 대비하기 위해 공격경영 기조에서 '내실경영'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동 국가의 신·증설 석유화학설비가 본격 가동하는 등 공급물
마잉주 대만 총통이 중국과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통해 대만이 아시아태평양 중심국가로 떠오르고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마잉주 총통은 18일(현지시간) 대만 광보그룹이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혁신상 수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과의 ECFA 체결로 많은 국가들이 대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ECFA로 세계 경제에서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