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자산 300조원의 'KEB하나은행'이 1일 본격 출범했다. 지난해 7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선언한 지 1년 2개월 만에 일이다.
하나금융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3년 6개월이 걸렸다.
다음은 통합관련 주요 일지다.
△2010.11.25 = 하나금융,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
총 자산 300조원 메가뱅크 KEB하나은행이 본격 출범했다. 초대 수장에 오른 함영주 행장은 첫번째 과제로 ‘영업’을 꼽았다. 계좌이동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급변하는 영업환경 속에서 '자산 1위' 은행이 몰고 올 판도 변화에 경쟁 금융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KEB하나은행은 통합 간판을 내걸고 첫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13일 이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국내 시장에서는 영업 등 어려움이 많다. 은행 통합으로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는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2025년까지 해외 이익 비중을 40%까지 늘리겠다는 그룹 비전의 실천 의지를 밝힌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리딩뱅크'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한동우(신한금융), 윤종규(KB금융), 김정태(하나금융) 회장의 '빅매치'가 시작됐다.
덩치가 비슷해진 만큼 총 자산으로 1등을 운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 얼마나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을 끌어모으는가가 중요하다.
세 수장은 계열사 시너지 제고 방안에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을 두고 노사가 전격 합의한 가운데 승인권을 쥐고 있는 금융위원회가 최대한 빨리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금융위 관계자는 "하나ㆍ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받았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하나ㆍ외환 통합과 관련해 노사 합의가 중요하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가 13일 오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조기 통합 논의 1년 만의 일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3일 지주 및 외환은행 노사가 합병원칙 및 합병은행 명칭, 통합절차 및 시너지 공유, 통합은행의 고용안정 및 인사원칙 등 합병관련 합의내용에 대해 성실히 이행키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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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김정태 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은 오는 2018년 3월까지 3년간 임기를 채우게 됐지만 앞으로 행보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하나금융은 23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회추위는 그룹 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에 내정되면서 3년 임기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지다. 그러나 김 회장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첩첩산중이다. 가장 먼저 법원의 판결로 중단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작업을 재추진 하는 것이 시급하다. 또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뒤떨어지는 수익성도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다.
하나금융은 23일
신임 하나은행장에 김병호 행장 직무대행이 선임됐다. 신임 김병호 행장은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인 글로벌 분야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동시에 현재 차질을 빚고 있는 외환은행과의 통합 문제를 위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하나은행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김 직무대행을 신임 하나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다음달 중 하나ㆍ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30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나·외환은행 합병 승인여부는 금융위 자체회의를 열어봐야 한다"며 "예비인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
하나·외환은행 합병기일이 또 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당초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 승인이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19일 금융위에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사측과 외환은행 노조 간 대화가 중단되는 등 노사 갈등이 재점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통합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
금융당국이 노사합의가 전제되지 않더라도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승인할 것이란 입장을 내비쳤다. 외환은행 노조가 협상테이블에서 거듭 '어깃장'을 놓고 있어 대화진전을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하나금융이 14일 이사회 마치고 통합승인신청서를 접후하면 오는 21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안건이 상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금
우공이산(愚公移山), 중석몰촉(中石沒鏃), 초윤장산(礎潤張傘), 기자쟁선(棄子爭先).
새해가 되면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희망찬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그러나 올해는 재계는 물론 금융계도 힘겨운 한해가 될 것 같다. 연구단체들도 희망적 전망보다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살아남으려면 빠른 시장 대응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새해 금융권 CEO의 신년사
◇ 외환銀 친기업 성향 '2노조' 생긴다
일부직원 노조 집행부에 반기 '노노갈등' 표면화... 하나ㆍ외환 합병 새 국면
하나·외환은행의 합병기일이 내년 3월로 연기된 가운데 외환은행 노조 집행부와 의견을 달리한 일부 직원들이 ‘제2노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 내부 분열이 표면화된 셈이다.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화기구 발족 합의
하나·외환은행의 합병기일이 내년 3월로 연기된 가운데 외환은행 노조 집행부와 의견을 달리한 일부 직원들이 ‘제2노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 내부 분열이 표면화된 셈이다.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화기구 발족 합의 무산 가능성 속에서 ‘노노(勞勞) 갈등’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외환은행 관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지연에 금융당국은 여전히 ‘노사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지난달 말 출입기자 송년미나에서서 “시간을 좀 줘서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금융위원회)도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합의없이 통합을 승인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 급물살을 타는 듯 했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협상이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사 간 대화가 상당 부분 진전되면서 양측이 이르면 올해 안에 1차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규직 전환 문제 등 세부방안을 두고 노사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앞두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하나금융은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은 김정기 하나은행 지방지역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 전무를 부행장으로 임명했다.
이밖에 하나캐피탈의 신임 대표로는 추진호 외환은행 부행장이, 하나자산운용의
지지부진하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간의 대화가 상당 부분 진전된 가운데, 양측이 이르면 이번주 중 대화의 원칙이나 범위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기타 이견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금융당국의 승인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올해‘직원들과의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취임 후 4개월 만에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추진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 행장은 직장 상사이기 이전에 ‘외환은행 선배’로서 하나은행과의 통합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또 중소·중견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도 활발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