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외환銀 친기업 성향 '2노조' 생긴다 등

입력 2015-0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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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銀 친기업 성향 '2노조' 생긴다

일부직원 노조 집행부에 반기 '노노갈등' 표면화... 하나ㆍ외환 합병 새 국면

하나·외환은행의 합병기일이 내년 3월로 연기된 가운데 외환은행 노조 집행부와 의견을 달리한 일부 직원들이 ‘제2노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 내부 분열이 표면화된 셈이다.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화기구 발족 합의 무산 가능성 속에서 ‘노노(勞勞) 갈등’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직원들이 김근용 노조위원장의 해임결의안까지 올렸다”고 말했다.

◇엔씨-넥슨 경영권 분쟁 조짐... 김택진-김정주 우정 금가나

M&A로펌, 엔씨 대표이사 교체 대비 법률 검토

엔씨소프트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지 여부에 인수합병(M&A)업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M&A 전문 로펌들은 이달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일 M&A·로펌업계에 따르면 일부 M&A 전문 로펌은 넥슨이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교체 안건 등을 제기할 경우를 대비해 법률검토 작업에 나섰다. 넥슨이 직접 의뢰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로펌업계는 충분히 M&A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이 줄고 있다

환율 하락ㆍ해외생산 수익 위축... 작년 1~9월 상품수출액 3.8% ↓

한국경제에서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이 줄어들고 있다. 국경을 빠져나가는 상품가액(통관 기준)은 늘었지만 경제주체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해 실제로 번 돈(원화 기준)은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줄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다 글로벌 생산 체제에서 해외 생산의 수익 감소 등 구조적 문제까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 [포토] 도심 가득 미세먼지, 숨막히는 서울

서울 지역이 미세먼지와 안개로 가시거리가 평소의 1/5 수준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연 미세먼지와 안개로 뒤덮여 있는 반면 상층부는 파란 하늘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에서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 [데이터뉴스] 시들해진 펀드 인기... 6년새 1000만 계좌 감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증시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던 펀드 계좌가 6년 새 1000만 계좌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집계 가능한 최근 월) 기준 펀드 계좌 수는 1427만개로, 펀드 열풍 정점을 찍은 2008년 6월의 2511만개보다 1084만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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