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중국산 후판 수입 증가
올해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을 놓고 철강업계와 조선업계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철강업체들이 중국산 후판 수입을 막기 위해 반덤핑 제소에 나서면서 후판 가격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주로 선박용으로 사용한다. 1년에 두 번(상ㆍ하반기) 가격 협상을 진행하는데 수익
“철광석 등 원가 올라 인상 불가피”중국산 저가 공세에 반덤핑 제소 착수수익성 확보 위해 제품 수출 확대
건설경기 부진 여파로 철강업계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 철강사의 경우 매출 대부분이 건설사에서 발생하는데 당분간 주택경기 둔화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익성 방어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진작에 마쳤어야 할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
조선업계 “앞서 한발 양보…철광석도 내려”철강업계 “조선 불황 때 고통 분담…올려야”업계 동상이몽에 중국산 후판 수입량 증가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을 놓고 철강업계가 조선업계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ㆍ한화오션ㆍ삼성중공업 등 조선사는 글로벌 후판 가격이 내려간 만큼 인하를, 포스코ㆍ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전기요금 부담 등 원가가 올
SK증권은 18일 팬오션에 대해 작년부터 안정적 이익 기조로 현금이 쌓여가는 선순환 구조로 접어들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 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기준 팬오션의 주가는 7920원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벌크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4.5% 늘어난 상당히 호실적이었다. 컨테이너 사업부도 호실적"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분기 철강 업황은 중국에서 비롯된 하강국면으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제철용 원료탄과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철강사들은 원가부담을 제품 가격에 빠르게 전가했다. 하지만 중국발 업황 하강국면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추가 반영하기엔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의 여파로 철강 제품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제품 가격을 연쇄적으로 올리고 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제철용 원료탄(호주산)의 가격이 17일 기준 t(톤)당 658.75달러를 기록했다. 제철용 연료탄은 쇳물을 생산할 때 연료로 쓰인다.
이 가격은 작년 5월 톤당 110.69달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만적체 상황에서도 완전자동화항만의 처리물동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제2의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도 완전자동화항만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18일 발간한 KMI 동향분석 '완전자동화터미널,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서 그 안정성
포스코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철강 수요가 급증했고, 비철강 계열사들 역시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400억 원, 영업이익 3조1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44.7%, 365.7% 상승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철강 제품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4개월 만에 반 토막 됐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자 철강 생산제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른 원재료 가격들은 상승하고 있어 철강 제품 가격은 당분간 크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광석(중국 칭다오항) 가격은 14일 기준 톤당 121.67달러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공행진을 해오던 철광석 가격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감산 조치에 두 달 만에 톤당 2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광석(중국 칭다오항 기준) 가격은 지난달 29일 톤당 196.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월 31일의 톤당 198.83달러 이후 처음으로 2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포스코가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제품가격을 인상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매출원가율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포스코 실적 IR자료에 따르면 별도기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원가율은 79.9%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9277억 원, 매출원가는 7412억 원이다.
포스코가 별도기준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원가율이
어려운 시기에 갈등보다 상생을 택한 노·사 모두에게 감사하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일궈낸 28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완성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노조는 단순한 기업 노조를 넘어서 사실상 산업계를 대표하는 노동단체다. 그러나 이를 고려해도 총리까지 반응을 보인 건 이례적이다
영업손실 8973억 원…강재가 급등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선반영상반기 조선ㆍ해양 162척 140억 달러 수주 등 연간목표 조기 달성
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이어진 수주 호조에도 급격한 강재가 인상 부담에 2분기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안정적인 수주잔량과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연
조선업 수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분기 ‘빅3’ 조선사들이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올해 수주목표의 102%를 이미 달성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목표치의 70~80%가량을 채워 연내 조기 달성이 예상된다. 그러나 수주 호조에도 2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
신조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조선업 호황기이던 2013~2014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그러나 실적 개선까지는 시차가 예상되는 데다 후판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22일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8일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138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랐으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주춤했던 철광석 가격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 철광석 가격은 전날 1톤당 209.19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전(6월 1일)에는 1톤당 208.67달러로 지난달 21일 이후 약 열흘 만에 다시 200달러대를 넘어섰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12일 1톤당 237달러까지 치솟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2017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와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들은 자동차 강판 공급 가격을 톤(t)당 5만 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철강업계는 올해 들어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완성차업체에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연말까진 지속구리 가격 급등, 전동화 전환에 차질 우려완성차 운반선 운임, 장기적 영향 가능성
차량용 반도체에 이어 원자재 가격, 해상운임까지. 자동차 업계가 치솟는 세 가지 가격에 시달리고 있다. '3高' 현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반등에 나선 업계의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진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철광석 가격이 중국 정부가 투기와 사재기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방침을 경고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 철광석 가격은 24일 톤(t)당 192.42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이달 6일 200달러 선을 넘어선 데 이어 12일에는 역대 최고치인 톤당 23
박사학위 마치고 건설사 근무, 대학 때부터 정책 분야 관심'공직에 가면 편하겠다' 잘못된 선입견…"더한 것도 많아요"
“회사가 잘못된 것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익에 좌지우지된다. 하지만 여기(공직)에서는 옳은 것을 한다는 생각이 가장 마음에 든다.”
3년 전 민간경력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추윤식 해양수산부 사무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항만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