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해외서 집중 접속…전자조달시스템 ‘과부하’ 원인”장애시간 마감 예정 1600건 입찰공고 연기고기동 행안부 차관, 거듭 사과…“재발 방지”“피해 접수하고, 먹통 땐 재난 문자 보내야”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 종합전자조달 시스템 ‘나라장터’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1시간가량 불통됐다.
23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
3저(低)에 빠진 금융권이 잇단 사건·사고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2011년 저축은행이 부실대출로 대거 부실화 됐고 이어 동양사태, 개인정보 유출, 1조8000억 대출사기 사건 등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농협은행, 신한은행의 전산마비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투자자들을 분노케 한 동양 계열사 회사채 불완전판매, 모럴해저드가
‘조직의 문제인가, 직원 윤리의 문제인가’
국민은행이 비자금 조성, 대출사기, 문서 위조와 횡령 등 연이은 금융사고로 시장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이건호 행장은 지난해 11월 100억원대 국민주택채권 사기 사건으로 대국민 사과로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내부 비리는 좀처럼 개산되지 않고 있다.
최근 임영록 회장은‘뼈를 깎겠다’며 조직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결국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산하 상호금융의 전산분리가 2017년 2월로 2년이나 미뤄지게 됐다.
농협은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를 통해 애초 2015년 2월까지 분리키로 했던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의 전산분리를 2017년 2월로 변경하는 내용의 ‘전산시스템 전환 이행 보완계획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근본적인 이유는 당초
관치금융 논란이 금융권을 넘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최근 선임된 금융권 CEO 대부분이 전직 관료라는 점이다.
지난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관치금융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2008년 이후 금융 공공기관의 CEO 68%가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라며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불과 한달전 임기 완주를 자신했던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되고 있다.
금융권은 정부의 사퇴 압력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이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명단에서 제외되고 강만수·이팔성·어윤대 회장 등 MB정부 당시 선임된 금융지주 회장 등이 잇따라 사퇴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최
지난 2011년 4월 농협 전산망 해킹사고 당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같은해 5월19일, 12월2일, 12월3일에 걸쳐 인터넷뱅킹과 ATM 서비스 중지 등 전산 장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세차례, 올해도 두차례나 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등 2년 사이 무려 9번이나 전산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과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이 전산보안 투자에 대해 다른 길을 택했다. 하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산시스템을 각 계열사에 둔채 강화할 계획이다. 반면 이 회장은 그룹의 전산시스템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외주 방식을 택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지난달부터 차세대 금융 전산시스템인 ‘넥스피아(NexP
검찰이 최악의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 지었지만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보안 업계는 정부에서 제대로 된 사건의 내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정부가 제시한 근거들 만으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 짓기는 성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딱히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볼 근거도 없다는 의견도 나오는 등 팽팽히
검찰이 농협의 전산마비 사태를 북한의 ‘사이버테러’로 규정지으면서 농협이 이번 사태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내부자 범행에 무게가 실리면서 불신 분위기가 팽배해졌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다. 또 사표가 수리된 이재관 전무 이사의 후임 선정과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정보기술(IT) 사업자 선정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3일 농협의 전산마비 사태가 북한의 사이버테러라고 밝혔다.
농협 전산장애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이날 “7.7디도스 및 3.4 디도스 공격을 한 동일 집단이 장기간 치밀하게 준비해 실행한 초유의 사이버테러”라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공격명령 발원지는 유지보수업체 직원의 노트북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농협 전산마비
최악의 전산사고에도 불구하고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비상근이어서 책임이 없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어 농협의 지배구조 자체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부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인사권 등 실제적인 지배 권력은 다 가지고 있으면서 경영에 일절 책임지지 않는 구조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농협 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자 선출직이다. 2004년 1
현대캐피탈이 정보기술(IT)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IT보안전담팀을 사내에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IT보안전담팀 신설을 포함해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에 돌입했다. 보안만을 담당하는 조직을 사내에 신설한다면 이는 금융권 첫 시도로 다른 금융회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정보보
금융감독원이 IT 관련 인력 부족으로 제 2의 보안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손을 놔야할 처지에 놓였다.
현대캐피탈 해킹 사태에 이어 농협 전산 마비 사태가 장기화되는 등 IT 관련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민은행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도 진행 중이어서 인력이 풀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감원의 IT 관련 인력은 13명이지만 실장과 부서총무를
농협중앙회가 3일간 계속되고 있는 금융권 초유의 전산 마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15일 발표한다.
농협은 이날 대국민 사과와 함께 피해 고객 보상 방안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농협은 특정기간 동안 우대 금리를 적용한 특판 예금 판매, 거래 고객 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N
농협 전산마비 사태가 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금융당국과 검찰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14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이날 농협의 금융전산망 장애 사고와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우선 사고 원인 분석 작업을 통해 범죄 개입 여부를 따진 뒤 수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전날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농협 IT 본부
농협 전산 마비 사태가 3일째 계속되고 있다.
당초 농협은 13일 오전 9시까지 전산이 복구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복구 예정 시간이 13일 오후 9시, 14일 12시로 계속 연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12일 전산 장애가 발생한 이후 14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시스템을 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