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값 인상, 연내를 넘기지는 않을 것”(A 우유업체)“리터(ℓ)당 3000원 이상은 당연하지만 소비자 반응이 걱정”(B 우유업체)
올해 우유 원유 가격 인상 폭이 52원으로 결정되면서 우유값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ℓ(리터)당 2700원 대인 우유 소비자 가격이 3000원을 넘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우유업체들은 인상 시기와 인상 폭에 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Good People)’을 통해 ‘굿민흰우유'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우유 가격 인상 분위기 속에 생활 밀착형 상품인 흰 우유를 시중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물가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굿민흰우유는 깨끗한 1A 원유를 질소 충진 공법으로 담아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 10년래 최저 수준우유 수요 감소하는데 가격은 오르는 '왜곡현상'
전면등교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유업계가 울상이다.
최근 교육부는 수도권ㆍ비수도권 부분 등교를 결정했다. 국내 우유 소비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유업계는 실적부진을 우려할 상황이다. 여기에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原乳) 가격마
우유가격 인상을 틈타 유업체들이 자사 커피값을 최대 25% 까지 대폭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커피 원두가격이 2년 만에 60% 이상 폭락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번 무더기 인상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달 말 우유값 인상과 함께 자사 커피음료 제품 4종의 가격을 올렸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도토루
서울우유 가격이 30일부터 220원 올랐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늘부터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1ℓ들이 흰 우유가 220원 오른 252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공유 가운데는 200ℓ들이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등은 650원에서 730원으로 12.3% 인상됐다.
서울우유 가격이 인상돼 판매되자 다른 유업체들도 곧 우유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압박에도 매일유업이 농협 하나로마트를 제외한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흰우유 1L 제품 가격 을 250원 인상 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매일유업과 추가 협상을 벌이고 인상폭을 조정 중이다. 8일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양지웅 기자 yangdoo@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압박에도 매일유업이 농협 하나로마트를 제외한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흰우유 1L 제품 가격 을 250원 인상 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매일유업과 추가 협상을 벌이고 인상폭을 조정 중이다. 8일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양지웅 기자 yangdoo@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정부의 우윳값 인상 적정성 조사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거래일대비 950원(2.30%) 하락한 4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간 남양유업도 2000원(0.22%) 떨어진 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주요 우유업체의 가격 인상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정부의 물가 압박으로 8월 초 예정됐던 우유가격 인상이 없던 일로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업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가격이 1리터 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오르면서 우유생산 단가가 높아졌지만, 우유업체들이 이를 곧 바로 우윳값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상당부분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매일유업이 당초 발표한 우유 가격 인상안에 대해 대책회의를 열고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우유값 인상계획을 발표했지만 정부의 우유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눈치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1일 오전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인상계획에 대해 변한 것은 없지만 시간이 남은 만큼
동원F&B 오늘부터 평균 7.5% 인상 예정이었던 우유 제품의 인상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당초 이번 달 1일부로 인상 하기로 했으나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인상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오늘 부터 고칼슘우유(1.8ℓ)를
빙그레가 정부의 원유 가격 연동제 실시 소식에 수혜를 받을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빙그레는 전일 대비 3.45%(3500원) 오른 10만4500원으로 거래중이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올해부터 매년 8월 원유 가격 연동제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원유 가격이 12.7% 오를 것으로 예고됐다”며 “판
유업계 라이벌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횡보하던 남양유업이 최고가 회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면 매일유업은 향후 전망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에 미끄럼을 타고 있다.
남양유업은 27일 현재 전날보다 5000원(0.57%) 오른 87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초 65만~75만원 사이에서 등락하던 남양유업 주가는
올 하반기 흰우유값 인상으로 촉발된 식음료 제품 가격 인상이 콜라, 사이다, 맥주, 커피, 발효유 등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우유값 인상에 따라 발효유 등 유가공품이 줄줄이 오른데 이어 최근 음료와 주류 등이 가격인상을 단행했거나 인상 대열에 속속 합류하는 양상이다.
국내 최대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은 내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5가지 제품의 출고
낙농가의 원유값 인상 이후 즉각적으로 우유가격을 올리지 못했던 유업계의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우윳값 인상이 더 늦어졌을 경우 연간 실적에도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빙그레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일유업은 3분기 영업이익
우윳값 인상으로 두유가 대체재로 떠오르면서 두유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서울우유가 24일부터 우윳값을 평균 9.5%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우유를 많이 사용하는 커피전문점 등이 두유로 대체하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유전문 생산업체 정식품은 지난 원유 가
우유 가격이 오늘부터 150원 오른 230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24일 1ℓ짜리 우유를 2300원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우유의 출고가 인상을 반영해 2350원에 판매할 계획이었던 대형마트들은 농협 하나로마트가 이날 2300원에 팔겠다고 밝히면서 기존 방침을 바꿔 50원 낮췄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농협이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