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9.77t)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0일 오후 추자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이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면 사고 발생 엿새 만에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1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께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서 수색활동을 하던 해경 1007함 고속단정이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엿새째인 10일 새벽까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됐지만 실종자는 추가 발견되지 않았다.
1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야간 시간대에도 해경·해군 경비함정과 관공선 등 선박 64척과 항공기 2대 등이 수색에 투입됐다.
또한 조명탄 90발과 함정 조명 등을 사용해
정부가 돌고래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정부 합동분향소 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8일 오전 전남 해남군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돌고래호 실종·사망자 가족 대상 브리핑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중앙정부 차원의 합동분향소 설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나 세월호 참사 같은 범국가적 재난이 발
해경이 돌고래호 승선자 명단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서 실종자가 사망자로 바뀌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8일 해남군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전복 사고 다음날인 6일 사망자로 분류돼 시신이 해남의 한 병원에 안치됐다.
그러나 A씨의 가족이 병원을 방문, 시신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해경 등 관계기관이 뒤늦게 확인
돌고래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8일 오후 전남 해남군 다목적 생활체육관에 모인 피해자 가족들은 육지속의 섬과 같은 고립감과 상실감을 토로했다.
실제로 한 가족은 종이에 자신의 의문점과 정부와 구조당국에 물어볼 질문들을 빼곡히 적어가며 하루를 보냈다.
브리핑하는 해경 등 당국에 궁금한 점을 물어봐도 속시원한 답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직접 답을 찾아나설
해경이 제주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에 저인망어선 투입을 결정, 수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수중 표류 가능성에 대비해 오늘 저녁부터 저인망어선 16척을 동원, 추자도 근해 해저를 수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경은 실종자가 원거리까지 표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경이 돌고래호 실종·사망자 가족의 사고 당시 수색 등 관련 자료제출 요구안을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돌고래호 사고 수습대책본부 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성기주 제주해경 경비안전과장은 7일 오전 사고 연고자 대기소로 쓰이는 전남 해남읍 다목적생활체육관을 찾아 수색구조 상황을 설명한 뒤 가족들의 질문에 답했다.
해경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 어선 돌고래호(9.77t)에 대한 수중 조사가 7일 오후 진행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돌고래호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정오께 해경본부와 122구조대 잠수요원 6명을 수중으로 내려 보내 감식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사본부는 수중 감식 사진과 지난 5일 실종자 수색 당시 촬영한 수중 사진 등을 토대로 기초조사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사흘째인 7일, 민·관·군이 모두 동원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육·해상 전방위 수색에 나선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해경 함정 25척, 해군 함정 7척, 관공선 3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37척 등이 동원됐다.
중앙해양특수구조대 9명, 특공대 10명, 122구조대 6명 등도
전남도는 해남종합병원에서 7일 오전 열 예정이었던 공공형 산후조리원 개원식을 무기 연기키로 방침을 정했다.
전남도는 "낚싯배 돌고래호 전복사고로 해남군이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상황에서 개원식을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공공형 산후조리원 개원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남종합병원 별관에 설치된 공공형 산후조리원은 496㎡ 규모로 10실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 탑승객 가족들이 진상 규명과 조속한 실종자 수색을 촉구하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사망자 가족 70여명은 7일 오전 사고 연고자 대기소로 쓰이는 전남 해남읍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회의를 열고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대책위는 위원장 한 명과 실종·사망자 가족으로 각각
낚시 어선 돌고래호 사고 당시 초기 구조활동이 원활치 않았던 것은 당국의 사고대비 태세와 초기 대응의 일부 문제점 때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7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등 발표 내용을 놓고 보면 돌고래호와 함께 뱃길에 오른 돌고래1호 선장의 5일 오후 8시40분 신고가 제주해경안전본부 상황실로 전달되기까지 23분이 걸렸다.
상황 접수에만
낚시 어선 돌고래 침몰 이후 목숨을 잃은 이들의 사연들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돌고래호 시신 10구가 운구된 해남의 병원 3곳은 밤새 울음바다가 됐다. 형제가 한꺼번에 숨졌는가 하면 아들을 군대에 보낸 아버지와 첫 손주를 기다렸던 할아버지도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돌고래호 전복 사고로 동창 2명을 한꺼번에 잃은 한 친구는 “살려
낚시 어선 돌고래호 침몰과 관련, 해경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잠수요원을 대거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돌고래호(9.77t급)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6일 밤과 7일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오전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야간 수색을 위해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무궁화호(
해상 안전 관리에 또 다시 구멍이 뚫렸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시 신고하지 않은 승선자가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에서도 신고하지 않은 승선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6일 침몰한 돌고래호가 출항 당시 제출한 승선 명부에는 모두 22명이 기록돼 있었지만, 승선 명부를
돌고래호 침몰 후 생존자들은 무려 11시간 동안 배 위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버텨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부산의 낚시동아리 회원 등 21명을 태운 돌고래호가 지난 5일 오후 7시께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를 마친 후 신양항을 출항했지만 오후 7시 39분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에서 통신이 끊기며 실종됐다.
낚시 어선 돌고래호 침몰과 관련, 정부가 근거 없는 유언비어 유포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박인용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돌고래호 전복 사고와 관련된)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7시께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던 중 통신이
돌고래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이 6일 오후 희생자들의 시신이 운구된 전남 해남군 해남종합병원 장례식장 입구에 모여 오열하고 있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낚시객을 태우고 출항한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는 이날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남쪽 무인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된 뒤 11시간여만에 뒤집힌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