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침몰] 해경,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대책위 요구안 수용키로

입력 2015-09-07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경이 돌고래호 실종·사망자 가족의 사고 당시 수색 등 관련 자료제출 요구안을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돌고래호 사고 수습대책본부 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성기주 제주해경 경비안전과장은 7일 오전 사고 연고자 대기소로 쓰이는 전남 해남읍 다목적생활체육관을 찾아 수색구조 상황을 설명한 뒤 가족들의 질문에 답했다.

해경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현장 도착 시간과 수색 내용, 날씨 등에 대한 상세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가족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고 해역과 수색구조 현장을 직접 가서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도 수용했다.

해경은 또 돌고래호와 통신이 끊긴 5일 오후 7시 44분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오후 8시 40분까지 50분가량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SOS(구조요청신호)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어선이 해경보다 먼저 돌고래호를 발견한 배경에 대해서는 "신호가 끊긴 지점을 중심으로 제주, 서해, 남해 해경본부 소속 선박 26척과 해군, 민간선박의 지원을 받으며 수색 범위를 넓혀갔지만 (돌고래호는) 조류와 바람의 영향 탓인지 남서방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해경은 뒤늦게 가족들 앞에서 브리핑을 열었다는 지적과 관련, "수색구조에 집중하느라 신경을 못썼다"고 사과했다.

해경은 브리핑 중간 거짓 해명과 초기대응 부실을 지적하는 가족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65,000
    • -3.14%
    • 이더리움
    • 4,444,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4.74%
    • 리플
    • 1,096
    • +9.49%
    • 솔라나
    • 304,500
    • -1.17%
    • 에이다
    • 790
    • -4.82%
    • 이오스
    • 772
    • -3.14%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6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39%
    • 체인링크
    • 18,750
    • -4.77%
    • 샌드박스
    • 392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