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9.77t)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0일 오후 추자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이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면 사고 발생 엿새 만에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1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께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서 수색활동을 하던 해경 1007함 고속단정이 남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지난 6일 낮 12시 47분 10번째 사망자 발견 이후 나흘 만에 사망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시신을 수습한 해경은 곧바로 정확한 신원 확인에 돌입했다. 이날 수습한 시신을 제주 한라병원으로 옮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를 8명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