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으로 카카오뱅크가 꼽혔다.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업고 날개를 단 디지털 뱅킹의 성장세가 금융권 ‘지각변동’을 이끌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15일 인크루트ㆍ알바콜이 104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곳과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7.3%가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
우리금융 민영화로 금융권에 빅뱅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자산 400조원 규모로 국내 최대 금융지주인 우리금융이 분리 매각되면 KB, 하나, 신한 등과 구축했던 4대 금융지주 체제가 먼저 해체된다.
이어 우리은행이 국내 다른 금융지주사에 인수되거나 합병돼 메가뱅크가 탄생할 경우 금융시장 재편 또한 불가피하다. 수백조원에 육박한 자산규모를 갖춘 명실상부한 리
이른바 ‘모피아(재무부의 약자인 MOF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불리는 옛 재무부 출신 관료들이 속속 금융권을 장악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경제관료 출신들의 금융사 진출을 옹호하고 있지만‘관치금융’ 논란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각각 행시
저축은행 업계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으로 순익 급감 및 자본잠식 등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저축은행들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저금리 기조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수익원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냉혹한 구조조정 한파 속에서도 높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과 낮은 고정이하여
지난 2008년 이후 문을 닫은 저축은행 수는 총 31개다. 이중 지난 2008년 2월 21일 퇴출 당한 분당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이명박 정부에서 퇴출 당한 저축은행은 30개다. 상황이 이쯤되자 한때 200곳을 훌쩍 넘었던 저축은행 수는 현재 90여개로 줄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시기는 지난 2011년부터다. 11차례에 걸쳐
실적감소와 불안한 영업조직 탓에 외국계 생보사들이 국내 생보사들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외국계 생보사 11곳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시장점유율(수입보험료 기준)은 17.65%로 2011 회계연도(20.78%)보다 3.13%포인트 감소했다.
외국계 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1위인 ING생명은 2011 회계
보험업계의 순위를 두고 벌이는 건곤일척의 승부가 인수합병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보험권 인수합병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동양생명과 ING생명 인수전으로 집약된다.
생명보험업계 2위인 한화생명과 3위 교보생명이 올해 상반기에 매물로 나올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에 뛰어들기 위한 내부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생보업계 1위
은행계 카드의 강세에 기업계 카드가 긴장하고 있다. 카드사 1위인 신한카드에 이어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카드의 3위 ‘선점’ 포고는 기업계 카드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기업계 카드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층과 기업계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층의 수요 형태가 다르다”며 “은행계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신용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KB국민은행이 KB국민카드를 분사한데 이어 2년 만에 우리은행이 카드사업을 분사함으로써 전업계 카드사가 7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시장을 놓고 카드사들의 시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신용카드 영업 규제를 대폭 강화했고,
금융지주사가 비은행권 진출을 확대하면서 보험, 저축은행,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10일 저축은행계에 따르면 HK저축은행이 업계 1위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현대스위스의 자산순위는 2조7717억원으로 HK저축은행(2조5752억원)과 2000억도 채 차이가 안난다.
특히 현대스위스는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몸집 줄이기
진용을 갖춘 금융지주사들이 진검승부에 나섰다.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되고 농협금융지주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5대 금융지주사들이 영업대전에 돌입했다. 지주자 수장들은 저마다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리딩뱅크 전쟁에서 최후 승리를 하기 위해 은행 등 계열사들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각 금융지주들은 자산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올 상반기 국내 경제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사건은 '제2의 개항'으로 불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라고 할 수 있다.
한·미 FTA는 참여정부의 FTA 추진 로드맵 중 중장기적 과제로 거대경제권과의 첫 FTA 타결이었으며 한·EU FTA 협상으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협상 초기부터 반대여론에 부딪히는 등 논란이 지속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