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STX조선해양의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했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련진 지 약 1 여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하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3부(재판장 정준영 수석부장판사)는 STX조선에 대해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했다고 3일 밝혔다.
STX조선은 지난해 5월 27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11월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 지난해 예정돼 있던 변제금액을
STX조선해양의 손자회사인 STX프랑스가 이탈리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STX프랑스의 매각 본입찰에서 핀칸티에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입찰에는 핀칸티에리 외에 다른 업체 한 곳이 참여해 더 큰 인수금액을 적어냈지만, 자금 조달 방법이 불투명해 핀칸티에리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핀칸티에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과 STX프랑스가 나란히 새 주인을 찾는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STX조선해양과 STX프랑스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공고를 내고 다음 달 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우선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를 병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이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 STX프랑스와 함께 하나로 묶여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외국계 호텔체인을 운영하는 업체가 매수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 같은 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업체는 STX프랑스의 크루즈선 기술을 한국에 가져와 고성조선소에서 배
산업은행이 STX프랑스 매각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을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STX프랑스 2대주주인 프랑스 정부의 압박에 자회사인 대우조선의 대규모 부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산업은행 출신의 고위 임원과 기업금융4실장을 각각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감사위원으로 파견했지만 3조원대 부실을 적발하지
대우조선해양이 STX 프랑스 인수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다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TX프랑스 인수는 잠정 보류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STX프랑스 인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많고 노조도 반대를 하고 있다”며 “STX프랑스 인수건은 파일을 덮어놓은 상황이라고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노조 반대에도 불구하고 STX프랑스를 인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를 강행할 경우 우호적이던 노사관계가 급격하게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조만간 STX프랑스 인수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정 사장은 STX프랑스 인수에 대해 긍정적이다. 하지만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막바지 고심
대우조선해양이 STX프랑스(생나제르 조선소) 인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대주주 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 크레딧스위스로부터 STX프랑스 지분 66.66% 인수 제안서를 받아, 인수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산업은행에서 STX프랑스 인수 검토 요청이 들어와 인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M&A 시장은 주요 기업들이 매물로 쏟아져 나왔음에도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종업계의 매물이 한꺼번에 많이 나와 매수자들의 인수 매력이 떨어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29일 M&A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국내 M&A 시장에 나온 기업 수만 30여개에 달하며, 금액
최악의 불황으로 국내 기업이나 공장이 외국 자본에 넘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일궈 온 우리 기술을 외국 자본에 고스란히 빼앗기는 최근의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외국 자본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국내 대기업은 팬택,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STX다롄 등을 포함해 6~7개에 달한다.
우선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던 동부·한진·현대그룹 등 대기업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고 있다. 당초 금융당국은 1분기 안에 대기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부실 덩어리인 중견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기업, 채권은행 간 입장차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해 결국 ‘3월 데드라인’을 넘기게 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이들
산업은행이 STX유럽 매각 주관사로 유럽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
29일 산은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STX유럽 매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장에서 인수자를 물색, 거래 조건을 따져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TX유럽이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추고 있어 매각이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STX는 2001년 5월 옛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중공업을 인수해 성장한 대기업집단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주)STX를 중심으로 총 21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주)STX,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등 5개다.
STX그룹은 설립 후 국내외 기업 인수를 통해 공격적으로 그룹을 키우며 2011년 조
“대한민국에서 샐러리맨의 신화는 불가능한 것일까.”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퇴진이 가시화됐다. 1973년 쌍용양회에서 평사원으로 산업 전선에 뛰어든 그가 STX그룹 회장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될 상황에 처한 것이다.
STX조선해양은 9일 오후 2시 서울 STX남산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지난 5일 채권단이 강 회장
국내 최고의 명문대를 나온 김모(40)씨는 첫 직장인 STX조선해양을 퇴사하고 지난 6월 중국의 한 조선소로 직장을 옮겼다.
그는 2000년대 중반 STX조선해양에 입사했다. 신입사원 연수도 STX유럽법인이 만든 크루즈에서 받았다. 김씨는 크루즈 갑판에 처음 올라섰을 때를 회상하며 “STX에서 내 꿈은 커나갈 줄만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STX그룹이
STX 고위 관계자는 16일 “지난해 말 임원을 축소했으나 추가적으로 20% 정도를 더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룹 전체의 조직개편이 이뤄지면서 이를 담당하는 책임자들은 자연스레 (자리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그룹의 임원은 지난해 초 320명이었다. 이후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임원의 20% 가량을 해임해 현재 2
유동성 위기로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STX가 자구책 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다.
STX는 △임금 삭감·동결 △조직 슬림화 및 임원 축소 △경비 절감 △복리후생 축소 △자산 매각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비상계획에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STX는 올해 초 사장단과 임원의 임금을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0%, 20%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을 신청한지 한 달여 만에 STX, STX중공업, STX엔진도 자율협약에 의한 채권단 공동관리를 신청했다.
KDB산업은행은 3일 지주사인 STX그룹을 비롯해 STX중공업, STX엔진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TX그룹은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STX엔진 등 핵심 계열사
신용평가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STX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3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STX, STX조선해양, STX엔진, 포스텍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기등급은 투자에 따른 위험이 커 투자를 하기에 부적격하다는 의미다.
이들 기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존 ‘A3-
STX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STX그룹은 최근 STX다롄, STX유럽(프랑스·핀란드), STX에너지등 계열사들의 경영권 이전과 매각을 구체화 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그룹은 구조조정을 위해 계열사인 STX다롄의 경영권과 대주주로서의 지분 처분권한을 중국 정부에 위임했다. 이로써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