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017년 2월 한진해운 파산과 관련해 “사후적으로는 그렇게(한진해운의 파산이 합리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경영 외적 요인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1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든 시장전망은 한진해운을 살리는 것으로 판단했는데, 당시 한진해운을 살리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자문기구를 설치한다. ‘방만경영’의 늪에 빠진 현대상선의 경영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이다. 2022년까지 총 6조 원 안팎의 대규모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더 이상 안이한 경영 행태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현대상선에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운업계의 현황과
지난해 은행들이 금리상승기의 예대마진 확대 영향으로 40조 원에 육박하는 이자이익을 거뒀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적자를 봤던 특수은행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국내은행 전체 순이익이 급증했다. 중소기업의 대출이 늘었고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
1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국내은행 경영현황'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2조 917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74.1% 감소한 21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말 대규모 희망퇴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추가 충당금 적립 때문이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4
한국수출입은행이 본부장(부행장급) 4명을 신규 선임하며 은성수 행장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행장 이하 임원 9명이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데 비하면 절반의 ‘세대교체’에 그쳤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영쇄신을 위해 본부장 4명과 준법감시인 1명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수은 경영진은 그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직장인이 지난해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말정산을 한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는 3360만 원이었고, 울산 지역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다.
국세청이 28일 공개한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신고자 중에서 총급여액 1억 원 초과자는 65만3000명으로 전년(59만6000명)보다
발권력 동원 논란을 빚었던 자본확충펀드가 펀드설정 1년반만에 조용히 종료된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자본확충펀드의 만기연장과 관련한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올해말까지로 시한이 명시됐던 자본확충펀드는 자연스럽게 종료될 예정이다.
자본확충펀드는 지난해 초 조선과 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세청은 자영업자 등 130만 명에게 오는 30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중간 납부하도록 안내하는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중간예납 대상자는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와 종합과세 되는 비거주자다.
다만,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거나 중간예납세액이 30만 원 미만인 납세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대상선은 2003년 구조조정을 단행한 뒤 10년 만에 다시 위기를 겪는다. 당시 유코카캐리어스 등 알짜 자산을 매각했고, 2013년부터는 LNG선, 벌크선, 현대증권, 부산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 추가로 돈이 될 만한 자산을 매각하며 살아남았다. 한진해운은 스스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결국 파산절차를 밟았다.
같은 기간 대우조선해양은 채
“박근혜 정부가 주창해 온 ‘시장 자율, 시장 주도 구조조정 원칙’은 왜 폐기됐나.”
“문재인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는 당초 공약과 달리 왜 ‘총량관리’가 빠졌나.”
가계부채, 투기, 기업 구조조정 등 문제가 산적한 국내 금융 부문을 바로 세우기 위해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지난 22일 열렸다. 김용기 아주대 교수를 비롯해 류영재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11일 "금호타이어 구성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자구계획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요구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해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이해관계자의 손실 분담 원칙을 강조해왔다. 박 회장은 12일 제출할 자구안에 임금삭감 및 인력
금융공기업들이 동시에 채용 시험을 치르는 일명 ‘A매치의 날’에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이 합류했다. 새 정부의 고용 확대 정책에 따라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확대됐지만 시험 일자 중복으로 지원자들의 눈치싸움은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채용 일정을 내놓은 금융 공공기관 중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
31일은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2016년 8월 31일)에 들어간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의 대형 국적선사는 이제 현대상선만 남았다. 정부는 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았지만 국내 선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해운업계는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이고 빠른 지원이 필수 조건이라고 입을
해양수산부가 올해 1500톤급 이상 국가어업지도선 6척을 발주해 중소조선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수주 절벽에 직면한 지역 중소조선소들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정부가 일감 지원에 나선 것이다.
31일 해수부에 따르면 작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국가어업지도선 4척이 발주돼 올해 건조에 들어갔
올해 하반기부터 5년간 8조 원 규모의 ‘기업 구조조정 펀드’가 조성된다. 최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있어 국책은행과 채권은행 주도 방식이 한계를 드러내자, 정부가 사모펀드(PEF)를 활용하는 보완책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펀드의 규모가 작아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덩치가 큰 부실 대기업을 인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13일 금융위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수산물은 갈치와 고등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만ㆍ물류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1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해양수산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수산물은 갈치(27.0%)와 고등어(24.4%)였다.
지역별 선호하는 수산물은 매우 달랐는데 광주는 전복, 굴, 장어가 충남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2월 1일자로 신설·확대 개편된 해양금융부와 기업개선부를 중심으로 상시 구조조정기구로서의 역할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올해 한해 최대 1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11일 캠코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에 연내 총 1조 원을 투입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자산 매입 후 임대프로그
산업은행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질긴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조 회장이 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 수장으로서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의 승인권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산은은 지난해 한진해운 구조조정 과정에서 조 회장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한진해운은 법정관리를 맞게 된 과거가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 채무 재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지원 방안이 채권단과 여론, 정치권의 뭇매를 동시에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 책임자를 교체하라는 국회의 요구를 거부한 데 따른 책임론까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주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구조조정은 산은 내에서 정용석 부행장이 총괄하고 있다. 정 부행장은
국내 은행들의 건전성이 개선됐다. 대손준비금이 지난해 말부터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된 데 따른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92%로 전 분기보다 0.11%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건전성 지표인 BIS 기본자본비율은 12.59%로 0.45%포인트, 보통주 자본비율은 12.25%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