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는 피델 카스트로 혁명정권 수립 직후인 1960년 북한과 수교했다. 카스트로는 1968년 북한에 방문, 친선협조조약을 체결했다. 당시 조약 서문에 '형제적 연대성의 관계'가 담기면서,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쿠바와 북한 간 특수 관계를 염두에 둔 듯 "이번 수교로 북한은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미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쿠바 혁명 당시 쿠바와 단교했다. 이후 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교가 다시 회복됐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1928년 이후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양국 관계는 냉랭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의 쿠바 입국을 금지하고 쿠바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했다. 조...
14일 저녁 깜짝 발표1959년 쿠바 혁명 이후 65년 만외신들 “북한 오랜 동맹과 수교” 주목
한국이 북한의 오랜 동맹이었던 쿠바와 수교를 맺었다.
14일 저녁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와 쿠바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 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쿠바는 1950년대 혁명으로 공산주의 독재 정권이 된 후 줄곧 미국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1991년 냉전이 종식하자 쿠바의 폭력적인 혁명 운동도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공산주의 독재 국가로 남아있다.
쿠바는 소련 붕괴 전까지 소련의 막대한 보조금에 의존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베네수엘라 원조에 기댔지만, 최근 베네수엘라가 경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카스 쿠바디아(Cas Coovadia) 남아공 경제인연합회장, 미켈 마바사(Mikel Mabasa) 남아공자동차협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경제 및 자동차산업계도 부산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일에는 모잠비크공화국 수도 마푸투를 방문해 엘데비나 마테룰라(Eldevina Materula) 문화관광부 장관, 질베르토 멘데스(Gilberto Mendes)...
폭력혁명을 추구하는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아닌, 선거를 통한 온화한 사회주의 정책을 추구하는 정권이라는 의미에서 ‘핑크’라는 표현이 붙게 됐다.
미국 외교정책은 이미 이러한 핑크 타이드의 영향을 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에 쿠바와 베네수엘라, 니카라과를 초청하지 않았다. 이에...
1917년 볼셰비키의 사회주의 혁명으로 등장한 최초의 공산국가 소련은 1991년 12월 사망 선고를 받았다. 개혁개방 물결을 타고 1989년 동유럽에 민주화 혁명이 번지면서 공산당 정권이 잇달아 무너진 결과다. 옛 소련의 핵심국가인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 3국 정상은 소련을 해체하고 느슨한 형태의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을 창설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조국과 삶(Patria y Vida)"은 쿠바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가 외쳤던 "조국이 아니면 죽음" 구호를 풍자한 힙합 노래에서 시작된 것인데, 최근 쿠바인들 사이에서 반체제 상징적 구호가 됐다. 쿠바 출신 이민자가 많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도 지지 시위가 열렸다. 쿠바계 미국인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도...
그러면서 "쿠바 혁명의 원로이며 조선인민의 친근한 벗이고 혁명 전우인 라울 카스트로 루스 동지가 부디 건강하고 행복할 것을 진심으로 축원한다"라고 기원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쿠바 주재 특명전권대사를 통해 '존경하는 라울 카스트로 루스 동지의 건강을 축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축하 꽃바구니도 보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 전 총서기는 지난...
이로써 1959년 쿠바 혁명에서 비롯한 카스트로 시대도 62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카스트로 전 총서기는 쿠바 혁명 주역이자 그의 형 피델 카스트로가 건강 악화로 2011년 자리에서 물러난 후 지금까지 총서기직을 맡아왔다.
카스트로 전 총서기는 “디아스카넬 임명은 즉흥적인 결과가 아닌, 젊은 혁명가를 최고의 자리에 추대하기 위한 신중한 선택이었다”고...
8차 공산당 전당대회 개막 연설서 밝혀1959년 쿠바 혁명 후 형 피델 카스트로가 통치2011년 건강 악화로 라울이 이어 받아후임은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 유력
쿠바의 ‘카스트로 시대’가 62년 만에 끝났다. 라울 카스트로 공산당 총서기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카스트로 총서기는 8차 공산당 전당대회 개회식에서...
☆ 피델 카스트로 명언
“역사가 나를 무죄로 평가할 것이다.”
쿠바의 정치가이자 공산혁명 지도자. 쿠바의 최고통치기구인 국가평의회 의장직 등을 47년간 맡았다. 바티스타 정권에 대항한 병영 습격작전이 실패한 후 재판에 회부된 그가 한 자기변론이다. 2년에 걸친 투쟁 끝에 혁명에 성공한 그는 사회개혁을 단행하고 라틴아메리카 해방을 제창했다. 오늘 그는...
플로리다에는 특히 쿠바계 시민이 많은데 이들은 쿠바 혁명 전 재산 몰수를 피해 미국으로 피신했거나 현재 쿠바 정치 체제가 싫어 미국으로 건너온 사람이 대부분이다. 독재 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 출신도 적지 않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이유다.
트럼프의 라틴계 공략에 맞서 바이든 후보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러나 현재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로봇공학, 첨단반도체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첨단기술들의 특징은 민군겸용(民軍兼用, dual-use)이라는 데 있다. 다시 말해서 이들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면 군사 패권뿐만 아니라 경제 패권에도 한층 가까워진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의 첨단기술 분야...
이 해는 초강대국 미·소의 군비경쟁이 정점에 달하면서 이른바 쿠바위기가 터졌던 해다. 한·일 간에는 정상화를 위한 각서가 체결됐다. 이러한 격변기에 정부는 경제개발에 불을 붙이며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것은 3개의 프로젝트다. 박 대통령은 선진국의 기술정보 획득, 한국 산업을 이끌어나갈 에너지(석유) 콤비나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첨단 유관 산업분야까지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다. 최고 수준의 환승 경쟁력을 보유한 최첨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관광 경쟁력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제 항공산업 주도하는 IATA 어떤 곳? = IATA는 1945년 쿠바의 하바나에서...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처음으로 ‘카스트로 가문’이 아닌 국가수반이 탄생한다.
디아스카넬은 1960년에 태어난 ‘포스트 혁명’ 세대다. 그는 라스비야스 마르타 아브레우 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까지 쿠바 혁명군에 복무했다. 청년공산주의자동맹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한 그는 33세에 2인자 자리에 올랐다. 2003년에는 최연소(당시 43세)로 쿠바...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59년간 이어진 카스트로 형제의 쿠바 통치가 막을 내린다. 다만 라울 카스트로는 공산당 서기직을 2021년까지 유지할 예정이기 때문에 디아스카넬 부의장의 정치적 영향력은 당분간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2006년 형 피델 카스트로가 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나면서 권력을 위임받았다. 피델 카스트로...
세계 4대 문명인 이집트문명, 인더스문명, 황하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농업혁명을 통해 발생했는데, 강과 비옥한 흙이라는 토대 위에 형성된 것이다. 흙을 이해하고 다루기 시작하면서 문명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땅의 역사도 농경사회가 정착하면서 시작됐고 우리 조상들이 흙을 소중히 다뤄서 물려줬기에 오늘날 우리가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1950년대 쿠바 혁명을 주도하고 지금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혁명가 체 게바라가 사망한 지 9일로 50주기를 맞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게바라의 사망 50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서 온 참배객들이 그의 시신이 안장된 산타클라라를 찾고 있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300㎞ 떨어진 산타클라라 묘지에는 게바라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거나 생전 모습이 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