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진보 경제학자인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집값, 전세값 안정을 새 정부 성과로 내세운 것을 놓고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느냐”고 일갈했다.
경제학계 원로인 이 교수는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 글을 통해 “최근의 주택가격 급등세의 진정은 시장이 정점을 찍었고 금리 상승까지 일어나 생긴 결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보다는 차분한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11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40여 분간 유족과 안타까움을 함께 한 김 지사는 “언론에서 보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혁신적 포용정책을 이끌던 2기 청와대 경제팀을 전격 경질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 김수현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을 전면 교체하는 이번 인사는 사실상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경질인사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혁신적 포용정책을 이끌던 2기 청와대 경제라인을 전격 경질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 김수현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을 전면 교체하는 이번 인사는 사실상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경질인사로 풀이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2기 경제팀이 출범했다. 홍 부총리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경제정책 수장으로서 그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한둘이 아니다. 가라앉은 경제활력부터 되살리는 것이 급선무다. 성장률은 추락하고, 분배는 최악이며, 고용은 참사 상태다. 소비와 투자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데, 유일한 경제 버팀목인 수출까지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인 정태인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정의당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을 밝히면서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정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당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입당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당연히 정의당 당원이라고 생각하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어느 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지 오
노무현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던 이정우(68·사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제4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진보 경제학자인 이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겸 정책기획위원장, 대통령 자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양극화 극복 등을 위한 경제 개혁을 진두지휘했다.
한국장학재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임 원장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최정표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9일 제252차 이사회를 열어 제15대 KDI 원장으로 최정표 교수를 선임·임명했다고 밝혔다. KDI는 김준경 원장이 지난해 말 사퇴한 이후 공석이었다.
최정표 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고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의원을 발탁했다. 박성진 전 중소벤처부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1기 내각 ‘마지막 퍼즐’이 문 대통령 취임 150일이 넘도록 맞춰지지 못했다. 이번 인선으로 국회 청문회에 통과된다면 초대 1기 내각이 완전하게 구성하게 된다.
홍 후보자는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때 ‘증권계 이단아’로 불렸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이달 26일 강남 교보타워에서 열리는 북 콘서트 무대에 선다.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였던 만큼 증권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였지만, 대중에게는 지난해 12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 압력을 받았다며 거침없는 소신 발언을 한 것으로 더 잘
국내 대표적 진보 경제학자로 꼽히는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전성인 교수도 새 정부의 1기 경제팀에 들어갈 뻔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보조를 맞출 금융위원장은 전성인 교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후보로 거론됐다. 전 교수는 또 한국금융학회장을 맡으면서 연구활동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김 교수는 지난 3월 문재인 캠프 산하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에 부위원장을 맡으며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또 재벌 개혁과 관련된 정책이나 공약 입안을 주도
박근혜ㆍ최순실 사태가 촉발시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은 한국 경제사에서 상징적인 사건이다.
15일 출간된 ‘경영자 혁명’은 삼성그룹의 3세 후계자인 그가 구속에까지 이른 것은 ‘세습 집착증’ 때문이라고 말한다. 경영권 세습에 대한 집착이 불법, 탈법도 불사하게 했고, 결국 삼성그룹 총수로는 사상 최초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국민서비스센터’ 캠프는 같은 당 문재인 전 대표 등과 비교하면 단출하다. 정책 역시 대규모 자문단을 꾸려 생산해내기보단 소수정예 학자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만들어내고 있다.
이 시장의 지원 그룹은 크게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학계 전문가들로 나뉜다. 의원 가운데선 당내 비주류 중진인 정성호 의원이 캠프의 총
경영학을 공부한 놀부(자본가)와 의식화를 학습한 흥부(노동자)가 공존공영하도록 돕는 게 경제학이라며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를 평생의 화두로 삼았던 정운영. 정통 마르크스 경제학을 소개한 진보 경제학자인 그는 최고의 논객이자 당대의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다.
충청남도 온양시(현재 아산시)에서 태어난 정운영(1944. 3. 18~2005. 9.
우리 경제의‘제로’성장과 저물가,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불황형 경제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이미 8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한데다 경제성장률마저 5분기째 0%대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기준금리는 지난 1년간 4차례에 걸친 1.50% 대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같이 각종 지표가 하향세를 나타내며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무색하게 하
한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 교수는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국내 최초로 완역한 인물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로 꼽힌다.
2일 성공회대에 따르면 김 교수의 지인들은 김 교수가 지난달 24일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갔고, 같은 달 31일 심장마비로
장하성 안철수
안철수 의원 측이 서울시장 선거에 고려대 장하성 교수를 출마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최근 장 교수에게 3~4차례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교수도 안 의원의 제안에 아직 확정은 짓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때부터 함께 해온 장
대표적인 진보경제학자로 꼽히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난 9월19일 아침 일찍 서울 서초사옥에 들어섰다. 그가 만난 사람들은 30여명의 삼성 계열사 사장들. 진보를 대표하는 학자와 재계 1위의 삼성그룹이 만난 하나의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장 교수는 사장단회의 강연 무대에 올라 경제민주화를 위해 재벌개혁을 추진하려는 최근 정치권의 움직임을 강하
대표적인 진보경제학자로 꼽히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난 19일 삼성그룹 사장단에게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특강을 마치고 나온 장하준 교수는 “항상 하던 얘기”를 했다고 밝혔고, 특강에 참가했었던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도 “항상 하시던 얘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장 교수의 강연에 대해 네티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