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가 다음 달부터 제목에 ‘극단적 선택’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자살 사건 보도에 시정을 권고한다. ‘극단적 선택’이란 말이 자살이 ‘능동적 선택’이라는 오인을 유발하고,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이들의 모방 자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자살을 온전한 ‘개인의 선택’으로 보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언중위는 대신 ‘사망
사랑하는 우리 가족, 친구, 동료를 떠나보내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삶의 아픔이다. 일상에 지쳐 스스로의 삶을 놓기전, 조금 더 빨리 이웃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말을 걸며 다가서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나와 주변 이웃들에게 드라마 속 한 구절처럼 “멈추지 말고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의사 한 명이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자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소득층·고령자(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 등 대면 지원이 대부분 끊겼다. 거리두기로 인한 유관시설의 휴관이 이들에게는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미쳤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줬다.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은 6일 “재난이 닥치면
얼마 전 일본 아다치구의 자살 예방 담당 공무원을 10년간 전담한 유코 바바 씨를 만났다. 매년 모든 공무원이 구청장을 포함해 자살 예방 교육을 받고 종합설명회란 이름으로 구직, 파산, 법률, 건강, 마음건강 상담을 지속한다. 또 40·50대 자살 위험군을 찾아내 구청의 모든 조직이 서로 연계 시트를 작성해 힘든 사람들의 희망을 찾아준다. 그 덕에 도쿄에서
롯데주류는 지난달 13일 서울시 송파구 광고문화회관에서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함께 롯데주류 잠실권 직원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 듣고, 말하기'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살 위험군에 대한 확인 및 적극적
여성가족부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과 지도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자살ㆍ자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소년정책 이어가기 토론회(릴레이 포럼)' 중 두번째 포럼이다. 최근 '청소년
지난해 한강 주요 교량에서 투신을 시도한 사람의 절반은 20대와 30대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정인화 무소속 의원이 서울특별시 한강수난구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교량에서 일어난 투신 시도는 2018년 430건, 올해(9월 기준) 376건 등이다.
투신시도자가 많은 상위 3개 교량은 마포대교와 한강대교, 양화대교 순이다.
지난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인구 증가로 질병 사망이 늘고, 유명인 자살에 따른 모방자살 증가로 자살률이 급증한 탓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9만8820명으로 전년보다 1만3286명(4.7%) 증가했다. 사망 원인별 사망률(이하 인구 10만 명당)은 악성신생물
아프리카TV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9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상에서는 아프리카TV를 포함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공헌한 32개 기업·단체와 개인 38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의
아프리카TV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손잡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자살유발정보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6일 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청소년 및 20대 접근성
지난달 3일부터 2주간 신고된 자살유발정보가 1만696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절반 이상은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이었으며, 주된 유통수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였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 유통을 금지하는 개정 자살예방법 시행(16일)에 앞서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국민 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자살자 중 상당수는 최종학력이 고졸 이하거나 직업이 없는 취약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11일 발간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2463명으로 전년보다 629명(4.8%) 감소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인 자살률도 2016년 25.6명에서 2017년 24.3명으로 1
롯데가 ‘일하고 싶은 회사’ 이미지를 강화한다. 우선 올해 신입사원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출산 축하금ㆍ유치원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의욕과 몰입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이 같은 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
고(故)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
8일 변호인이 공개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유서에는 앞선 논란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가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한 결백을 호소하는 내용이 적혔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이렇듯 의혹을 다 풀기도 전에
자살에 대한민국이 병들고 있다. 자살률은 정점을 찍었던 2011년 이후 감소 추세이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34.1명이 삶을 포기하고 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고의적 자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2463명으로 전년에 비해 629명(-4.8%)이 감소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는 24.
10~30대의 사망원인 중 1위가 여전히 자살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 차원의 해법이 요구되고 있다. 다만 고령층의 자살 사망률이 감소하면서 전체 자살 사망률도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8만5534명으로 전년 대비 4707명(1.7%) 늘었다. 인구
일본에서 활약중인 신지애(29·쓰리본드)가 지난 29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신지애는 “희귀난치질환으로 장기간 고통받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치료 방법들이 많이 개발돼 더 많은 어린이 환자들이 밝은 웃음을 찾기를 바란다. 운동선수로서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를 그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이 캠페인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26일 오후 ‘괜찮니?-중앙자살예방센터’ 측은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에어키스 캠페인에 참여한 김새롬의 영상을 공개했다.
양재진 원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김새롬은 눈에 띄는 금발 머리와 레드 립, 해맑은 미소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김새롬은 “주변에 따뜻한 숨을 불어
4개국 여자프로골프투어 ‘더퀸즈 프리젠티드 바이 코와’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 9명이 우승상금 중 1000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더퀸즈 총상금 1억 엔(우승팀 4500만 엔, 2위팀 2700만 엔, 3위팀 1800만 엔, 4위 팀 900엔, 우승팀 기부금액 100만 엔) 중 우승팀이 지정한 기관에 선수 이름으로 기부돼 공식 상금
보건복지부는 중앙자살예방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자살 유해정보 신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자살유해정보는 ‘자살을 찬양하거나 정당화하는 게시글’, ‘동반자살 모집’, ‘유독물 판매 및 구입’, ‘자살방법’ 등을 포함한 내용이다.
올 상반기에 실시된 신고대회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4,188건, 46%), △SNS(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