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의 단청 시공을 맡은 단청장이 공사비를 빼돌리고 부실 화학안료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숭례문 단청 공사를 하면서 사용이 금지된 화학안료와 접착제를 쓰고 인건비를 줄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업무상 배임)로 홍창원(58) 단청장, 제자 한모(48)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통기법을 제대로 검증
박리현상, 숭례문 단청
광주의 한 아파트가 박리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박리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리현상이란 기둥이 건물 하중을 견디지 못해 금이 가는 것으로 박리현상이 심해져 균열이 계속될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박리현상은 건축물 시공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문제가 제기됐던 숭례문 복
숭례문 복원공사 과정에서 단청 복원 과정을 지휘했던 홍창원(58) 단청장이 부실 화학안료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천연안료를 사용해야 하는 단청에 부실 화학안료를 사용한 혐의(사기)로 홍 단청장을 조사 중이다.
홍 단청장은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숭례문 단청 복원 작업을 이끌었다.
문화재청이 올한해 문화유산 관리체계 정상화에 힘을 쏟는다.
문화재청 17일 △문화유산 안전과 수리품질 고도화 △합리적 문화유산 보존체계 강화 △문화유산 미래가치 창출 등을 정책 목표로 정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화재청의 ‘2014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따르면 우선 숭례문 단청 박락, 팔만대장경 일부 훼손 등 대표 문화재 관리에 대한 부실 문제
여야는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25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의 연평도 포격 발언을 비롯해 역사 교과서 왜곡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 문화재 부실 공사 논란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국회는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 등이 출석한 가운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사제들의 정치참여 범위와 발언수준의 한계 등을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화재 복원공사 관련 자격증을 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홍 모 단청장(59)을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 단청장은 지난 7월 전북의 한 건설업체에 입사한 것처럼 꾸며 자격증을 빌려주고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 단청장이 직원 명단에
숭례문 부실 복구
박근혜 대통령이 숭례문 부실 복구를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문화재청 출신 공무원의 전관예우 의혹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를 포함한 문화재 보수 사업 부실과 관련해 특별 조사를 지시했다. 이정현 대통령홍보부수석비서관은 “대통령이 숭례문 부실 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숭례문 단청 벗겨짐 현상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문화재청이 이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단청에 쓸 천연 안료를 구하러 2010년 일본에 다녀온 뒤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직사광선과 대기오염에 따른 색조의 불가피한 타락 현상이 확인됐다고 적혀 있다.
SBS는 천연 안료가 천연 광석에서 추출된 만큼 철
숭례문이 부실 복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숭례문 단청 문제에 이어 목조건축 이음 부분 10여곳도 부실 흔적이 드러났다.
이에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에 대해 종합점검을 하고자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만들어 30일 오후 첫 현장회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건축 및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시민단체 4명 등 총
◇ 태풍 다나스 북상 영향, 8일과 9일 많은 비 전망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우리나라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제주와 전남, 경상 남북도에는 집중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별
숭례문 단청이 벗겨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복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복구 완공을 알린 숭례문에서 그 직후에 이미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훼손된 부분이 발견된 곳은 햇빛이 정면으로 드는 남쪽에 집중하며 반대편 북쪽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화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이 5년 3개월만에 완공을 앞두고 29일 공개됐다. 공개된 숭례문 단청은 옛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화재의 흔적을 안고 있는 그을린 목재 중 손상된 부분을 잘라낸 뒤 다시 사용했다. 문화재청은 오는 4일 ‘숭례문 복구 기념식’을 숭례문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방인권 기자 bink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