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국 자본시장의 중심 여의도는 다사다난했다. 검찰의 전방위적 증권범죄 수사는 칼바람을 몰고 왔고,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의 ‘개혁’은 사상 초유의 집단 항명으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을 품으면서 업계 최대 공룡도 탄생했다.
◇검찰 칼날 맞은 증권가 ‘꽁꽁’=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불공정거래
여의도 대표적인 ‘미스터 쓴소리’ 로 알려진 주진형 대표가 이끄는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3분기 적자 전환했다.
16일 한화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138억7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당기 순손실도 49억3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12
한화투자증권은 ‘서비스 선택제’가 도입 후 2주를 지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 선택제’는 주식 거래 고객이 자신의 거래 패턴에 맞는 서비스와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전담 PB에게 상담을 받으며 투자하는 고객을 위한 ‘컨설팅 계좌’와 스스로 판단해가며 투자하는 고객을 위한 ‘다이렉트 계좌’로 구분돼 있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내홍의 불씨인 ‘서비스선택제’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자찬했다. 하지만 관련부서에서는 아직 서비스선택제의 시행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충분하지 않아 평가를 꺼리고 있다. 일선에서는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 역시 들리고 있어 서비스선택제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의 개혁 중심 경영이 결국 집단 반발로 이어졌다. 주 대표는 취임 이후 ‘고객 보호’라는 명목 하에 매도 리포트 확대, 과당매매 금지, 사내 편집국 설치 등 여러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해왔으나 지난달 ‘서비스 선택제’의 시행을 두고 임직원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주 대표가 임직원들의 집단 항명에도 서비스 선택제를 예정대로 강행하며 한
“임기 동안 이렇게 화제를 몰고 다닌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사실상 처음 본다.”
사상 초유의 임직원 집단항명 사태를 몰고 온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사태와 관련,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들은 우려 섞인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그룹 측으로부터 주 대표의 경질설이 불거지면서 한화투자증권 안팎으로도 많은 일이 벌어졌다.
신임 대표 후임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의 개혁 중심 경영이 결국 집단 반발로 이어져 이 사태의 근본적 문제점이 무엇인가에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비스 선택제’ 시행을 둘러싸고 일어난 초유의 이번 임직원집단 항명 사태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업계의 고질적 관행과 주 대표의 불통(不通)이 화를 키운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내부 반발을 일으킨 ‘서비스선택제’의 시행을 5일 예정대로 강행한다.
5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비스선택제를 이날부터 시행한다.
서비스선택제란 주식 투자 시 고객의 주식 위탁 계좌를 상담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트) 계좌로 분리한 제도다. 상담 계좌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프라이빗뱅커(PB)와 개별 주식 투자에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사장이 ‘서비스 선택제’ 시행 연기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임원들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한화투자증권의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 사장은 이날 리테일본부장인 권용관 부사장을 통해 변동환 재경2지역사업부장과 최덕호 영남지역사업부장에게 자택 대기발령을 통보했다.
이번 징계는 서비스 선택제 도입을 두고
한화투자증권이 주진형 사장과 임직원간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철범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고객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2일 투자자 레터를 통해 “고착화하는 저금리·저성장 기조에서 고객의 요구 역시 그에 따라 변화하고 있기에 그런 추세에 부응하는 리서치센터로 거듭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주진형 대표의 무리한 개혁에 지점장들 및 본사 부서장까지 집단 항명에 나선 한화투자증권사태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지역사업본부장과 지점장 53명은 주 대표가 추진중인 ‘서비스 선택제’에 대해 제도 시행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실제 이들은 지난 달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대표이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 집단 항명을 발발하게 한 ‘서비스선택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비스선택제는 주식 투자 시 고객의 주식 위탁 계좌를 상담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트) 계좌로 분리한 제도다. 상담 계좌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프라이빗뱅커(PB)와 개별 주식 투자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이
한화투자증권 직원들이 주진형 대표에 대해 집단 항명에 나섰다. 주 대표가 야심차게 추진한 ‘서비스 선택제’ 등 증권업계의 관행을 깬 파격적인 행보가 되려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주 대표는 과거 우리투자증권과 LG증권 합병시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한화투자증권 사장 부임 이후에도 350여명의 직원들을 구조조정 시켜‘구조조정 전도사’ 라고 불리는 주
한화투자증권 직원들이 주진형 대표에 대해 집단 항명에 나섰다. 내달 5일 시행 예정인 '서비스 선택제'는 물론 매도 리포트 확대 등 주 대표의 개혁안이 회사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리테일본부 지역 사업부장과 지점장 50여명은 이날 오전 주 대표실을 방문해 서비스 선택제 유보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