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16일 앞둔 28일 여야의 선대위 공식 발족 또는 첫 회의가 개최된다. 중앙당 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한 가운데 제4세력으로 떠오른 무소속 연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 대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강봉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탈당 인사들의 비박연대 가능성에 대해 “구심점이 될 만한 인물이 없다”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당선되더라도 복당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MBC 시사프로그램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과거의 친박연대는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강력한 정치적 인물이 있었고 구심점이 있었는데, 지금 비박연대를 할 만큼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24일 “밀실공천에 굴복하는 것은 정당민주주의, 국민주권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므로 그냥 수용해서는 안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떠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뇌 끝에 지난 13년간 몸담아온 새누리당을 떠나게 됐다. 잘 아시다시피 저는 이번 총선 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으로부터 버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3일 친박(친박근혜)계가 주도하는 4.13 총선 공천학살에 밀려나면서 탈당한 비박(비박근혜)계 후보들의 이른바 ‘비박연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 의원이 탈당하던 날 새누리당에서는 대구에서 공천 문제로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가 유승민·주호영·류성걸 현역의원을 포함해 6명에 달했다. 여기에 김두우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4.13 총선 공천문제를 놓고 결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친박(친박근혜)계의 노골적인 ‘자진사퇴’ 압박을 버텨왔지만,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23일 결국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유 의원이 탈당 후 당적을 무소속으로 변경해 출마하기 위해서는 이날 자정까지는 완료돼야 한다. 유
정치에서 선거 때 ‘구도’와 ‘세력’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구도를 짜느냐에 따라 알맞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서다. 구도는 각 후보들이 주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여기서 각 후보의 성품과 능력이 나타난다.
구도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순 없다. 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구도를 잘 짜는 이유는 세력을 얻기 위해서다. 기존에 갖고 있는 세력에 추가로 세력을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누가 되든 2% 부족하다. 당이 변화하는 모습 보여주지 않으면 대선에서 힘들 것이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5일 울산을 방문, 한나라당 울산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총선에서 손에 붕대를 감고 최고의 투혼을 보여줬지만 한계에 왔다"며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최근 당내에
새누리당의 차기 대선 경선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주에도 불구하고 ‘51 대 49’ 싸움으로 갈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군소후보들이 단일화를 통해 박 위원장과 맞설 경우 파괴력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비박(非朴) 후보들은 현재 다 합쳐도 지지율 10%가 안 되지만 단일화로 박 위원장과
5·4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유인태(3선·서울 도봉을)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30일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대해 “저런 식으로 계파간, 보스간 야합을 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이낙연 의원이 ‘역할 분담론’을 내세워 출마를 강행한 박지원 최고위원과 이해찬 상임고문의 연대를 ‘담합’이라고 비판한 데 비해 상대적으로 말을 아꼈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7일) 기업 실적 호조와 양호한 소비자 심리지수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3.69포인트(0.18%) 뛴 1만3228.31, S&P500 지수는 3.38포인트(0.24%) 오른 1403.36, 나스닥종합지수는 18.59포인트(0.61%) 상승한 3069.20에 장을 끝냈다.
*미국의 4월 미
새누리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은 23일 대선 경선에서의 ‘비박(非朴)연대’ 파괴력에 대해 “그 자체가 박 위원장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서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 등의 비박연대가 가시화되는 데 대해 “각자가 출마해 경선 막바지까지 가다가 박 위원장에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 간 물밑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통령 예비후보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등록을 실시한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4·11 총선에서 국민의 뜻은 여야 한쪽 편에 치우치지 않았다.
실제로 19대 총선에서 여당인
4·11 총선을 앞두고 물밑에서 이뤄지던 자유선진당과 국민생각의 합당 논의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선진당은 14일 국민생각의 공식적인 통합 ‘러브콜’에도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당을 비롯해 모든 범중도우파 세력에게 조건없는 연대와 통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생각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