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삼성, 디스플레이 3인방 합병 결의… 7월1일 출범

입력 2012-04-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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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7일) 기업 실적 호조와 양호한 소비자 심리지수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3.69포인트(0.18%) 뛴 1만3228.31, S&P500 지수는 3.38포인트(0.24%) 오른 1403.36, 나스닥종합지수는 18.59포인트(0.61%) 상승한 3069.20에 장을 끝냈다.

*미국의 4월 미시간대 소비심리평가지수는 시장 예상치 75.7과 전월의 76.2를 상회하는 76.4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자동차 업체인 포드의 분기 순익은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을 뛰어 넘었다. 하지만 미국의 지난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예비치는 전년동기대비 2.2%를 나타내며 시장 전망치 2.5%와 지난해 4분기의 3.0%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27일)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의 악재로 하락 출발한 유럽 증시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9% 오른 5777.11, 독일 DAX30 지수는 0.91% 뛴 6801.32, 프랑스 CAC40 지수는 1.14% 상승한 3226.27에 거래를 끝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스페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현재 ‘A’에서 ‘BBB+’로 2단계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페인의 1분기 실업률은 24.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2.2%(연환산)에 치면서 시장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전장 중반부터 기업들의 호실적이 속속 발표되며 지수는 상승했다. 폴크스바겐은 분기 수익이 9.7%나 증가했다. 바이엘을 비롯해 DAX 30에 등록된 분기 실적을 발표한 9개 업체 중 6개가 예상 밖 호조를 나타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일본중앙은행의 자산매입 규모 확대 소식과 금리 동결(0.1%) 발표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이 머지 않았다는 중앙은행의 코멘트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40.94포인트(0.43%) 내린 9520.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중앙은행은 자산매입규모를 종전 65조엔에서 70조엔으로 5조엔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실적호조 기업들의 주가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어드밴티스트는 7% 넘게 급등했고 교세라 역시 4% 넘게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3% 상승한 반면 30년만의 최악의 실적을 낸 닌텐도는 5% 이상 급락했다.

*中 증시는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4% 내린 2396.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코홀딩스와 중국석유화학 등이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 주요 경제뉴스

*태양광 주도권 경쟁, 아시아 완승

*석유화학 시황 ‘봄날’ 오나?

*저가항공 이용 급증… 국내선 점유율 50% 육박

*‘믿을 건 IT주 밖에’…SK하이닉스·삼성전기 잇단 러브콜

*‘천덕꾸러기’ D램·LCD 심상찮네…2분기 부활 날갯짓

*삼성, 디스플레이 3인방 합병 결의… 7월1일 출범

*노스페이스 52억원 과징금…15년간 전문점 가격할인 막아

◇ 오늘의 이슈

*광우병 민관합동조사단 30일 美 출국

-정부가 미국 광우병 발병과 관련해 미국 현지조사를 벌일 민관합동조사단을 30일 미국으로 파견. 조사단은 학계와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농림수산식품부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

*공정위 vs 노스페이스, 소송전 번지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독점 판매사인 골드윈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결서를 받는대로 법리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에 따라 청소년들 사이에서 ‘제2의 교복’으로 불리는 노스페이스 할인 방해 행위가 소송전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여. 공정위는 앞서 골드윈코리아가 지난 1997년부터 올해 1월까지 14년 동안 대리점의 가격 할인을 막아왔다며 52억4800만원의 과징금 부과.

*‘대선출마’ 정몽준의 선전포고…박근혜와 본격 대립

-정몽준 전 대표가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권을 둘러싼 당내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경쟁구도는 가속화될 전망. 박근혜 비대책위원장은 앞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이른바 ‘비박연대’와의 본격적인 대립이 불가피해져.

*우리금융 매각 재추진

-정부가 지난해 8월 매각이 무산된지 8개월만에 우리금융지주의 매각을 재추진키로 결정. 이에 따라 정부는 매각공고를 실시하는 한편, 오는 7월27일까지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

*정부 “내년 균형재정 후 흑자유지”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균형재정을 달성한 이후 계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며 국가채무도 2015년부터 GDP(국내총생산) 대비 30% 아래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힘. 이를 위해 비과세감면 제도를 정비하고, 탈루소득을 찾아내 국가총수입을 늘리며 세외수입을 늘리기 위해 공기업의 주식을 매각한다는 방침.

*안철수, 등판 시기가 7월?

-안철수 원장이 이번 1학기를 끝으로 서울대에서 더이상 강의를 맡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며 7월부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임. 일각에서 안철수 원장이 정치 행보 에 나서더라도 당장 대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 7월부터 ‘청춘 콘서트’ 등의 활동을 재개하면서 지지율을 추이를 지켜보다가 효과를 극대화할 기회에 등판할 것이라는 정치계의 분석.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3월 광공업생산/ 5월 한은BSI/

*美, 3월 개인소득/ 소비지출/ 4월 시카고PMI

주요기업 실적발표-한국타이어, 동부화재, 이스트소프트, 유한양행, 동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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