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주 발표될 경제지표 중에는 가계 소득과 소비, 빚 현황을 보여줄 통계들이 포함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지난해 4분기 중 가계신용 현황'을 발표한다. 급증세를 보여온 가계 빚이 작년 말까지 얼마나 늘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과 보험 등 금융회사로
새해 벽두부터 중국증시가 7% 가량 폭락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국내 경제도 한계에 다다른 가계부채와 이에 따른 주택 미분양 등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말 그대로 내우외환의 상황이다.
하지만 오는 1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가계부채는 관리 가능하고 주택시장은
가계부채와 공공분야 부채 규모가 2800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8일 기획재정부 및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은 1166조원으로 2분기 말보다 34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7∼9월 월 평균 1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변모할 조짐이다. 내년부터 3년 동안 적용할 물가안정목표를 직전 수치(2.5~3.5%)보다 최대 1.5%포인트 낮춘 것. 국내경제가 ‘L자형’ 장기 침체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중앙은행인 한은이 물가를 제대로 잡아 디플레이션 먹구름을 완전히 거둬내겠다는 고육책을 펼쳤다.
올해 하반기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부채 증가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간한 '12월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가계부채는 116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중에는 35조원이나 급증했는데, 이는 2002년 한은이 통계 편제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 증가액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년 반 만의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가계부채에 뇌관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금리 인상기에 대비해 12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가 초점이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이 예고된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 정부는 내수활성화 명목으로 부동산 금융규제를 풀어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는 점에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
“이번에 진짜 안 올리면 폭동날 걸요?”
국제부에서 근무하는 한 기자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작되면 바빠지겠다는 대화 끝에 나온 말이었습니다. “1년 준비한 장사라 괜찮아요”란 그의 대답에 ‘밀당 끝났다’라는 안도감이 묻어났습니다.
주식 시장도 같은 생각인가 봅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이틀째 오름세
가계 빚 1166조원 ‘사상 최대’…1년 만에 110조원 증가
가계 빚이 1166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5년 3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가계신용은 1166조원으로 2분기말(1131조5000억원) 보다 34조5000억원(3.0%) 증가, 분기 기준 증가폭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빚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가계신용 잔액은 116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1131조5000억원)대비 34조5000억원(3.0%) 증가한 것으로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분기 중 최대 증가폭이다. 작년 3분기(1056조4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