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법률 학술지 ‘하버드 로 리뷰’에 형사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글을 실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로 리뷰에 학술적인 글을 기고한 것은 오바마가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 시절 하버드 로 리뷰의 첫 흑인 편집장을 맡은 바 있다.
백인 경관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에 시위가 격화되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행정 최고 책임자인 스티븐 스텡어가 10일(현지시간) 오후 폭력 사태가 발생한 퍼거슨 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미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텡어 최고 책임자는 “전날 밤 일어난
작년 8월, 미국 퍼거슨 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비무장 상태의 18세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쏜 것이다. 법원은 윌슨 경관이 시민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혐의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미국 흑인 사회는 분노에 휩싸였다. 미국에서는 ‘곪았던 고름이 터졌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그로부터 8개월 뒤, 메릴랜드
올해로 99회째를 맞는 퓰리처상 수상자가 20일(현지시간) 결정됐다. 퓰리처상은 미국 언론·문화 부문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올해 재난과 비상사태 보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언론매체와 언론인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겼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특히 가장 권위 있는 시상 부문인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사우스
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8월 흑인 청년이 백인 경관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미주리 주 퍼거슨 시 현지 경찰이 흑인들을 상대고 인종차별 행위를 저질러왔다는 사실을 3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법무부는 다음 날 해당 내용이 담긴 퍼거슨 사태 최종보고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퍼거슨 경찰 당국과 시립교도소, 재판소 등 지역 치안과 사법시설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자 미국 방송계 거물로 손꼽히는 오프라 윈프리(60)가 미주리주 퍼거슨 사태 등으로 촉발된 흑인 인권 시위에 대해 뒤늦게 입을 열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윈프리는 최근 인물 시사주간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흑인 인권 시위가 소란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명확한 메시
‘퍼거슨 사태’ 여파가 사라지기도 전에 미국에서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관에게 또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카운티의 존 치스홈 검사는 지난 4월 밀워키 레드 애로우 공원에서 흑인 돈트레 해밀턴에게 권총 14발을 쏘아 살해한 백인 전 경관 크리스토퍼 매니를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니 전 경관
‘퍼거슨 사태’로 백인 경찰을 향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굶주린 가족을 위해 계란을 훔친 흑인 여성에게 온정을 베푼 백인 경관이 화제다.
앨라배마주 현지 언론매체인 에이아이닷컴(Al.com)은 태런트시에서 백인 경찰 윌리엄 스테이시가 이틀동안 굶은 가족을 위해 계란 5개를 훔친 흑인 여성 헬렌 존슨을 훈방 조치했을뿐 아니라 계란 한 상자를
9일 온라인에서는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소식과 워킹걸 클라라,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내년 예산 68% 상반기 배정,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모뉴엘 파산 선고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시끌, 균열 발견.
조지 짐머만 사건, 퍼거슨 사태까지…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불붙어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오전 버클리 도심 지역 상인들은 깨진 상점 유리를 치우고 전날 밤 약탈을 당한 상점 진열대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전날 시작된 시위는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캠퍼스에서는 평화적이었으나 갈
9일 오전 온라인에서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항공기 램프리턴에 대한 대한항공 사과문과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 없는 토막시신의 혈액성이 A형으로 밝혀진 소식, 정윤회 문건 파문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필리핀 태풍 하구핏 강타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보다 빠르게 돕기 위해 실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뉴욕 거리에서 가치담배를 팔던 흑인 에릭 가너(43)를 체포하다가 목 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 대니얼 판탈레오(29) 경관에게 뉴욕시 대배심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인종차별에 반발하는 시위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아메리칸인디언 지도자 회의 폐
미국 뉴욕시 대배심이 담배 밀매 혐의로 흑인을 체포하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7월 11일 에릭 가너가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의 거리에서 담배를 판매하다가 단속에 나선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는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대니얼 판탈레오 경관은 저항하는 가너의 목
미국 프로농구(NBA) 전설로 현재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찰스 바클리(51)가 ‘퍼거슨 사태’를 두고 백인 경관에 불기소 방침을 결정한 대배심 판결을 지지하고 나섰다.
바클리는 2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을
3개월 이상 이어지는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소요사태를 진정시키고자 시 당국이 흑인 경관 비중을 높이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제임스 놀스 퍼거슨 시장은 “퍼거슨시의 인구 구성을 더 반영해 경관을 충원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지난 8월 백인 경관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총격 살해한 사건이 벌이진 뒤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근
비무장 흑인을 사살한 백인 경찰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촉발된 ‘퍼거슨 시위’가 경찰서장 해임까지 요구하며 확산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퍼거슨 시위대가 미주리주 퍼거슨시부터 미주리주 주지사의 자택이 있는 제퍼슨시티까지 120마일(약 193km)에 달하는 거리행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흑인 청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CNN뉴스는 오리건주의 백인 경찰 브렛 바넘과 12세 흑인 소년 데본트 하트가 포옹하는 사진과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퍼거슨 시위에서 ‘프리 허그(Free Hug)’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울고 있던 하트를 경찰 바넘이 포옹하며 달래는 모습이다. 당시 포토그래퍼 조니 은구옌이 이를 포착해 자신의 페이스
‘퍼거슨 사태’ 촉발 원인 제공자로 입방아에 올랐던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사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USA투데이 등은 29일(현지시간) 윌슨 경관의 변호사인 닐 브런트래거가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윌슨의 사표는 즉각 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슨 경관은 브라운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난 8월9일부터 현재까지 넉 달째 휴직 상태였다.
‘퍼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도 ‘퍼거슨 사태’시위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인근 대도시 시카고 쇼핑가에서 퍼거슨 사태에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의 대형 쇼핑몰 ‘워터타워 플라자’ 앞에 모인 약 250명의 시위대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거부를 통해 비무장 10대 마이클 브라운을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28일(현지시간) 인종·민족 소수자를 상대로 한 미국 경찰의 잔혹성과 과잉대응 등을 지적하는 공식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스위스 제네바발로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퍼거슨 사태’가 이번 유엔의 보고서 채택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퍼거슨 사태’는 비무장 상태였던 흑인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