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에 남미와 영국이 물난리를 겪고 있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남미 국가 곳곳에서 엘니뇨로 인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6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고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기상학자들은 남미 지역의 이번 홍수는 예년보다 심한 엘니뇨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파라과이에서 15일(현지시간) 중도우파 성향의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 정부가 공식 출범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카르테스는 이날 수도 아순시온의 정부 청사 앞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서 훌리오 세사르 벨라스케스 상원의장으로부터 대통령을 상징하는 지휘봉과 휘장을 받았다.
이로써 카르테스는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군사독재정권(1954∼1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기업인 출신의 오라시오 카르테스(56세) 후보가 승리했다.
카르테스가 10개월 전 발생한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 탄핵 파문에서 비롯된 정국 혼란을 정상화할지 주목된다.
알베르토 삼보니 파라과이 연방선거법원장은 21일(현지시간) 중도 우파인 콜로라도당의 카르테스 후보가 대선에서 이겼다고 선언했다.
대선 개표가 4분의
파라과이에서 다음달 21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수우파인 야당 콜로라도당의 오라시오 카르테스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콜로라도당은 지난 1947~2008년까지 61년간 장기집권했으며 지난 2008년 대선에서 가톨릭 사제 출신의 페르난도 루고 후보에게 패해 정권을 내줬다.
그러나 중도 우파가 장악한
파라과이 야당 대통령 후보인 리노 오비에도 전국시민연합(UNACE) 대표가 헬리콥터 사고로 추락해 숨졌다고 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공항 당국이 밝혔다.
공항당국의 조니 비얄바 대변인은 “오비에도 대표가 전날 정치집회 참석차 콘셉시온을 방문하고 수도 아순시온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돌아오다가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비얄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