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의 계파 전쟁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혁신위원회 파행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급기야 당권파와 퇴진파의 몸싸움으로까지 비화됐다. 이미 위험수위를 넘긴 당내 갈등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임재훈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을 놓고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와 유승민·안철수계
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이 1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주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의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주 위원장이 취임한지 25일 만이다. 혁신위가 공식 출범해 활동을 시작한 이달 1일을 기준으로 하면 불과 열흘 만이다.
주 위원장은 사퇴 결심 배경으로 당내 계파갈등에 대
바른미래당의 재편을 지휘하게 될 혁신위원장 자리를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이 맡게 됐다. 그간 당내 최다선(5선) 정병국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추대했던 비(非)당권파가 한 걸음 양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손학규 대표는 17일 “주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최고위와 긴밀히 협의해 혁신위원 9명을 인선하기로 했다”며 “당의 발전과 새로
여야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열 정비에 나선다. 각 당은 워크숍, 연찬회, 간담회 등을 통해 당 기조를 설정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및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박범진 ‘사회민주주의 포럼’ 공동대표(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사진)는 23일 언론을 통해 “내년 초에 합리적인 진보를 지향하는 사회민주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한국 진보 진영이 본래 진보의 뜻과는 어긋나게 종북 세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헌법 틀 내에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하는 등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손학규 캠프는 12일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를 지내며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평가받고 있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故) 김근태(GT) 민주당 상임고문이
최근 우리 사회에 ‘도덕성‘ 확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장관과 일부 총리지명자들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도덕성 결여로 인해 낙마했고 한 국회의원은 도덕성 문제로 인해 당에서 쫒겨나기도 했다. 일부 연예인들도 학력위조, 표절 등에 이어 병역기피, 주식 ‘먹튀’, 뺑소니, 도박 등 다양한 종류의 사건에 연루되며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역사적 사례는 멀리 갈 것도 없이 조선시대에서 찾을 수 있다. 경주 최부잣집 얘기다.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을 쓴 경제학자 전진문 박사는 최부잣집이 흉년 때 경상북도 인구의 약 10%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구휼을 베풀었다고 추산한다. 최부잣집 가훈(家訓)은 △재산은 1만석 이상을 지니지 마라 △흉년기에는 땅
대한민국은 선진국가 대열에 한걸음 다가섰다. 선진국임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국민소득 2만달러 수준에 올랐고 오는 11월에는 의장국의 자격으로 G20 정상회회의를 개최한다. 하지만 초일류 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세계적으로 선진국이라는 나라의 일인당 국민소득 성장속도는 5000달러에서 1만달러로 올라 서는데 평균 7년이 걸렸다. 1만달러
진보와 보수, 모두 우리 사회를 가로 막는 벽의 주요 원인으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성을 꼽는다.
진보진영의 대표주자인 주대환 사회민주주의 연대 대표는 “북한 문제로 인해 진보와 보수 사이의 벽이 심해졌다”고 분석한다. 주 대표는 “우리 사회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북한을 어떻게 보느냐에 관점에서 시작한다”며 “한국에선 진정한 의미의 진보와 보수 갈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