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진보 사회민주당 내년 창당할 것 ”

입력 2014-12-23 1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범진 ‘사회민주주의 포럼’ 공동대표

박범진 ‘사회민주주의 포럼’ 공동대표(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사진)는 23일 언론을 통해 “내년 초에 합리적인 진보를 지향하는 사회민주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한국 진보 진영이 본래 진보의 뜻과는 어긋나게 종북 세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헌법 틀 내에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주대환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 의장 중심으로 진보정당에서 활동했던 40~50대 인사들이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주장하는 합리적인 진보란 유럽식 사회민주주의다”며 “독일의 사회민주당, 프랑스 사회당, 영국 노동당, 스웨덴의 사회민주당 같은 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기존 진보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정의당 같은 경우는 당 내에 사회민주주의자들이 꽤 있다”며 “그들 중 사회민주당 신당 창당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민주주의 포럼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왜 지금 사회민주주의인가’를 주제로 첫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민주주의 포럼은 박 대표와 보수·진보를 넘나드는 사회 각 계층 원로 3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전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를 비롯한 진보적 인사들과 함께 강동순 전 KBS 감사 등 보수적 성향의 인사들도 동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19,000
    • +2.94%
    • 이더리움
    • 4,54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5.49%
    • 리플
    • 1,003
    • +6.03%
    • 솔라나
    • 312,900
    • +6.07%
    • 에이다
    • 819
    • +7.62%
    • 이오스
    • 786
    • +1.68%
    • 트론
    • 256
    • +1.59%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8.05%
    • 체인링크
    • 19,180
    • +0.52%
    • 샌드박스
    • 407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