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2019년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피로감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에 아무도 뛰어들지 않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부동산 심리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집을 사
금리 상승으로 늘어난 이자 부담에 집을 사겠다는 수요가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추락하며 금이 가고 있다. 강세를 보이던 강남지역은 매물이 쌓이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서울 외곽지역은 대부분 집값 하락을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해 3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고,
대선 이후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5로 지난주(91.4)보다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절세 매물이 늘
4만1713건…전년 대비 절반 '뚝↓'"서울 아파트값 하락 전환" 관측도
'거래 절벽'이 심화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4만17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4만1079건)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로, 2020년 거래량(
부동산 보유세(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 부담 대상이 확정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거세지고 있다. 전세 시장에서도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ㆍ강북 가리지 않고 아파트값 오름폭 키워
4일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2% 올랐다. 지난주 조사 때(0.10%)보다 주간 상승률
#. 경기 양주시에 아파트 두 채를 가진 A 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전에 집을 줄여 세금을 아낄지, 버티면서 시세 차익을 노릴지 고심했다. 오락가락하는 세제는 A 씨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들었다. 양도세 중과를 2주 앞두고도 A 씨는 아직 매물을 못 내놓고 있다.
부동산 세제가 깜깜이 속에 빠지면서
당정, 6월 세제개편 '깜깜이'다주택자 관망 '매물잠김'도
부동산 관련 세제를 두고 정부ㆍ여당 행보가 갈짓(之)자를 그리고 있다.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대상 양도소득세 중과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는 아직 세제를 확정 짓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집값 안정을 기대했던 정책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매물이
다주택자 증여 우회…매물 잠김 심화“양도세 인하로 시장 숨통 틔워야”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돌입하면서 정부가 기대했던 급매물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다주택자들 사이에선 계속 보유하고 버티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학습효과가 만연해 매물 잠김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1일부터 양도세 중과세
6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ㆍ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을 앞두고 전국에서 아파트 매물이 일시에 줄어들었다. 그동안 집값 상승을 누르던 급매물이 사라지면 부동산 시장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9일 기준 포털 등에 게시된 전국 아파트 매물은 28만9544건이다. 열흘 전인 지난달 29일(29만5629건)보다 2.1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 내 팔자" 다주택자發 매물 쏟아져"행정수도 완성·철도망 구축 등 개발 호재 여전" 시각도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 6단지 아파트에선 지난달 전용면적 84㎡형이 4억 원에 매매됐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이 6억 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던 지난 연말보다 2억 원이 내려갔다. 이전 소유주가 처분을 서두르다 보니 시세보다 싸게 팔렸
'가격 하락 견인' 기대했던 법인 매물 '뚝'2월 법인 소유 주택 매도건수 4306건…작년 12월의 절반"법인 매물로 시장 안정" 약발 미미
지난해 말 급격하게 늘어났던 법인 소유 부동산 매물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법인발(發) 매도세로 주택시장 안정을 기대했던 정부 기대와 멀어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법인이 매도한 주택은
지금 집값은 상투? 서울 아파트 시장 '거래 절벽'패닉 바잉 진정세ㆍ보유세 부담도봉구 등 일부지역 실거래가 하락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얼마 전 이 집을 매물로 내놓은 뒤 더 넓은 중소형 면적의 아파트를 미리 매매 계약했다. 그러나 매물이 팔리지 않자 주변 시세보다 호가를 1억 원 넘게 낮췄는데도 아직까지 매수자가 나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파르게 뛰면서 세 부담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역대급 세 부담을 예상하면서도 절세용 급매물이 크게 늘어나진 않을 것에 무게를 뒀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에 주택 임대차시장에선 전세보다 월세 선호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가 15일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하면서 내놓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적으로 20% 가까이 급등하면서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장에 충격을 안길 정도로 절세를 위한 급매물이 쏟아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은 19.08%다.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상승
거침없는 집값 상승세에…"일단 지켜보자"
"나라에서 '월세'를 걷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은퇴 후 소득도 없는데 집을 팔아서 세금을 내야 할 상황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K모 씨.)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현금이 급한 것도 아니고, 일단 보유 후 아들에게 증여를 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L모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시화율(시세 반영률)을 90%까지 끌어올리는 방침을 밝히면서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들 입장에선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도 집을 계속 갖고 가야 할지, 정부의 의중대로 집을 처분하고 이른바 ‘똘똘한 1채’만 보유해야 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증여 등 다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할지, 각자 선택의 기로에 선 모
올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입주 2년을 넘긴 아파트 매매거래가 지난해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과세가 강화되면서 절세 매물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양도세 중과세율은 내년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3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올해 1∼7월 입주 2년차(2018년 입주해 입주 기간 2
#. “급매물요? 이젠 이곳에선 급매물이 다 사라졌어요. 싼 매물은커녕 호가가 오르고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J공인중개소 관계자)
자녀 학교 문제로 강남 진입을 고려했던 40대 직장인 A씨는 강남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얼마 전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았다. 그러나 많다던 급매물은커녕 정상 매물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가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꺾인데다 양도세 중과 유예로 인한 절세 매물 출현에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7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내렸다. 지난주(-0.07%)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급매물로 떨어졌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급매물이 소진된데다 집주인들이 호가를 다시 올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 지난달 6일 19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올 들어 실거래가 19억 원대로 내려앉은 건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