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참여한다면 이론상 최대 40조 원이 걸린 소송입니다. 그만큼 한국전력공사는 가정용 전력에만 누진제를 적용해 이익을 챙겨온 거예요. 수십년간 적자라는데, 한전은 외국인이 지분 30%를 보유한 세계 1위 에너지 기업입니다."
준비부터 5년, 소송 시작 3년 만의 결실이다. '전기요금 누진제 단체소송'에서 첫 승소를 이끌어낸 곽상언(46·사법연수원
올여름 전기요금 ‘폭탄’의 주범으로 지목된 주택용 전기 누진제가 개편돼 전기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문제는 어느 정도 완화할 것인지와 산업용 전기료 인상 여부, 원가연동제 도입 등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산업용과 상업용 전기요금 개편은 그대로 두고 주택용 전기요금만 깎을 경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당정 전기요금 태스크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한국전력공사의 불공정한 전기요금 체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13일 신고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전기를 독점적으로 공급ㆍ판매하는 한국전력공사가 설정한 가정용 전기 누진제에 대해 시장지배력지위를 남용해 소비자 이익을 저해한 행위와 차별적 취급 행위에 해당된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6개 누진단계로 이루어져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구간을 2~3단계로 축소하는 등 개편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결손 부분은 산업용 전기료를 조정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당 전기요금개선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개편안을 이달 말까지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연제 부연구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전기요금 폭탄 우려에 대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직접 밝히면서 전기료 부담 경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이와 별도로 관련 입법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 대통령은 11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오찬을 하고 전기료 문제와 관련, “당과 잘 협의해 조만간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
가정용 전기 누진제에 대한 ‘전기요금 폭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 명동의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 상점들이 문을 활짝 열어둔 채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최고 11.7배에 달하는 누진배율을 1.4배로 대폭 완화하는 법안(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조만간
가정용 전기 누진제에 대한 ‘전기요금 폭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 명동의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 상점이 문을 활짝 열어둔 채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최고 11.7배에 달하는 누진배율을 1.4배로 대폭 완화하는 법안(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
가정용 전기 누진제에 대한 ‘전기요금 폭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 명동의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 상점이 문을 활짝 열어둔 채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최고 11.7배에 달하는 누진배율을 1.4배로 대폭 완화하는 법안(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
야권을 중심으로 전기료 누진제 개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책 연구기관에서도 현재의 가정용 전기요금체계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여름 사상 최악의 무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의 ‘불가’ 방침에도 가정용 전기에만 부과하는 누진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을 얻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28일 “가정용 전기요금은 선풍기에만 의지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높은 요금이 나온다. 가정에만 누진제로 하는 것도 이제는 근본부터 다시 검토해야한다”며 정부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사무실이나 식당에 가면 추워서 냉방병에 걸릴 정도로 냉방
◇…불황엔 ‘스몰 럭셔리’가 대세. 평소엔 돈을 아끼더라도 일 년에 한두 차례는 만족도가 높은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고가 상품 소비로 나타나고 있다. 유명 호텔들의 30만원 넘는 패키지 상품이 잇달아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은 “저것도 양극화임. 원래 쓰던 사람은 계속 쓰지. 아껴뒀다 연말에 사용하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