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스몰 럭셔리’가 대세. 평소엔 돈을 아끼더라도 일 년에 한두 차례는 만족도가 높은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고가 상품 소비로 나타나고 있다. 유명 호텔들의 30만원 넘는 패키지 상품이 잇달아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은 “저것도 양극화임. 원래 쓰던 사람은 계속 쓰지. 아껴뒀다 연말에 사용하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 “자본주의의 당연한 이치이긴 하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네요”, “경제지표가 나빠진다고 한들 고소득자는 여전한 거지. 이런 걸로 비판할 게 아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때 돈 좀 쓰는 건데 뭐. 이렇게라도 소비심리가 살아있다는 게 다행이다”, “패션 소품 구매가 대표적인 ‘스몰 럭셔리’라던데. 호텔도 그렇군. 나도 연말에 호텔에 가서 돈 펑펑 쓰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전기온풍기, 돈 먹는 하마. 누진제 도입으로 전기온풍기 등 전열제품을 사용했다 20만~30만원 이상의 전기세가 부과된 사례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전기 폭탄보다 가스비 폭탄이 더 대단함. 난 전열기구와 함께 살겠다”, “도시가스가 전기료보다 훨씬 더 나오니까 내복 입고 전기장판 적당히 돌리면 됨. 물론 예전보다 전기료가 많이 오른 건 사실”, “누진세 무서운 줄 알아야지”, “전기장판은 생각보다 안 나온다. 주범은 전기히터랑 전기온풍기”, “히터가 전기세 엄청 잡아먹어요. 전기장판은 월 2만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놈의 전기세. 기업들한테나 제대로 받으세요! 365일 십자가에 불 켜놓고 있는 교회에서나 제대로 받으시고요. 가정집 전기세 올려서 뭐 합니까” 등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