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임원과 팀장급의 임금을 30~40% 삭감하기로 했다. 일반 직원의 임금 삭감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달 24일 조직과 예산의 40% 이상을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이행하기 위해 임원과 팀장의 연봉을 각각 40%, 30% 삭감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일반 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집권 시 강력한 재벌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
재벌 경제가 우리 경제 성장의 견인차에서 걸림돌로 바뀌었다는 게 문 후보의 진단으로, 정부가 나서서 ‘재벌적폐’를 청산하고 재벌의 역할을 바꾸겠다고 벼르고 있다. 재벌해체론까지 나아가진 않았으되, 재벌 개혁의 필요성 인식과 의지는 ‘경제민주화’ 바람이 거셌던 5년 전 대선 때보다도
‘더불어민주당엔 삼성 장학생이 많아 재벌개혁을 못한다’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발언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차원의 설전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날 안 전 대표의 발언을 언급,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는 중상모략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재벌개혁을 주창해온 민주당이 재벌개혁을 못한다니 터
권태신 전국경제연합회 상근부회장은 10일 “해체안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혁신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경련 역할 재정립과 혁신방향’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회의 진행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권 부회장은 “다만 혁신위 회의에서 해체가 언급된
“자발적인 해체를 통한 혁신에 나서야 한다” vs “자유시장경제 달성 등 전경련 역할이 필요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경련 역할 재정립과 혁신방향’을 주제로 10앨 개최한 토론회에서 해체를 통한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경제 발전을 위한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구정모 한국경제학회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4연임을 결정하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그 길은 시작부터 험난했다.
전경련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 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참석 대상 554개 회원사 중 다수가 위임장을 제출해 실제 참석자는 고작 100여명에
정치권에서도 설립 56년만에 존폐의 기로에 놓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원내 5개 정당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를 주제로 공개질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ㆍ정의당 등 야3당이 전경련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14일 밝혔다.
다만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은 원칙적으로는 전경련 해
"요청이든 강요든 기업들이 느끼기에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대기업 출연금 모금을 주도한 이승철(58)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23일 대통령 탄핵심판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통령 측 대리인인 채명성 변호사는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재단 출연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청와대가 요청한 것인데, 해야 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쇄신안 마련을 위해 회장단 회의를 강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방안 마련에 실패하면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렸다.
다음 달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지만 회장단마저 외면한 상황에서 전경련의 쇄신 동력은 이미 상실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재계에서는 전경련 조직 와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지금당장 전경련 탈퇴하지 않을 것."
손경식 CJ그룹 회장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 더 좋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CJ의 전경련)탈퇴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달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정경유착’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정에서 출연금을 냈던 대기업들은 줄줄이 검찰 조사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여야 의원들은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정경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연일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워내대표는 28일 전날 LG그룹이 연내 전경련 탈퇴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한 여타 대기업들도 조속히 탈퇴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전경련 회원사 중 LG그룹이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경련 해체작업의 시작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전경현 해체 문제와 관련해 “회원사 간 자발적 의사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산자부가 앞장서서 전경련의 설립을 취소해야 한다’는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한 뒤 “현재 전경련이 회원사들과 자체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으므로 결과를
“반기업 정서 확산의 부작용만 키우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창립 55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최순실 사태의 도화선이 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에 앞장선 일로 사회적 지탄이 커지며, 재계 내부에서 존재 가치에 대한 회의론이 뜨겁다. 최근 국내 재계 서열 1위로 전경련에 가장 많은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 삼성이 탈퇴를 선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겸 GS그룹 회장이 전경론 해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의 “전경론 해체 여론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경련 해체와 관련해) 각 회원들과 각계
민주노총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해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6일 오후 7시 민주노총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에서 ‘국정농단 주범 재벌총수 구속 및 전경련 해체 촉구 촛불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전경련 해체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재벌 총수들의 청문회를 보면서 전경련 앞에
대기업 총수들이 잇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를 선언하면서 전경련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 헤리티지 재단식 싱크탱크로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출석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청문회에서 전경련에 대한 기부 및 개인 활동 중단 의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손든 사람 순서대로 왼쪽부터)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해체 반대 의견을 밝히며 손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기부금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재계 1위 삼성의 이탈이 현실화되면, 전경련은 해체 못지않게 위상과 역할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앞으로 전경
6일 재벌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서 특위 위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집중 타깃으로 삼았다.
이날 청문회에는 이 부회장 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모두 9명의 총수가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