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는 필자에게 선망의 직장이었다. 대학 때 읽은 ‘불모지대’ 덕분이었다. 주인공 ‘이키 다다시’는 못하는 게 없었고 가보지 않은 곳도 없었다. 이쑤시개부터 미사일까지 팔아야 하니 지식의 양도 엄청나 보였다. 수출 첨병으로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까지 있었다. 입사하자마자 해외랍시고 무더운 중동으로 나가는 건설회사 신입사원과는 격이 달라 보였다.
“2018년 5월, 소프트뱅크벤처스에 입사하자마자 쏘카에 투자하자고 설득했어요. 우버와 같은 서비스 규제가 풀리면 쏘카가 가장 잘 될 거라 판단했죠. 타다의 가능성도 봤어요. 그런데 타다가 이렇게 되는 걸 보면서 ‘좋은 사업 모델이면 뭐하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도 정부가 갑자기 사업 모델을 바꾸라는 식의 사실상 금지를 하면
불합리한 차별을 일으킬 수 있는 항목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실력(직무 능력)으로 평가해 뽑는 '블라인드 채용'이 우리 사회에 빠르게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하지만, 채용된 뒤에는 어떨까.
채용 때에는 블라인드 방식을 지켰지만, 상당수 기업은 채용 뒤 입장을 바꿔 부모의 직업과 직위까지 샅샅이 조사하는 관행을 탈피하지 못했다고 신입사원들은
한 미모의 주부가 있다. 그녀는 유튜버다.
미모가 뛰어나지만 뷰티 유튜버는 아니며, 주부라고 하면 보통 떠올릴 법한 요리 유튜버도 아니다. 그는 통념적으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분야라고 알려진 IT/테크 제품의 리뷰어다. 이 모든 정체성을 단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그의 닉네임은 ‘가전주부’.
이투데이는 지난달 29일 가전주부를 만났다.
류기성(36) 경동제약 대표는 제약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최고경영자(CEO)다. 부친의 열정을 물려받고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갖춘 류 대표는 직원이 만족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회사를 꿈꾼다. 43년 역사의 경동제약은 이제 그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예정이다.
◇‘그날엔’ 브랜드로 회사 알리기 나서 = 경동제약은 2010년 진통제 ‘그날엔’을
방송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던 '회사 가기 싫어'가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시사프로그램 '회사 가기 싫어'의 첫 방송인 '입사 하자마자 퇴사하고 싶다' 편이 리얼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늘날 직장인들이 겪는 회사
청년 변호사들이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퇴근 없는 삶에도 불구하고 연장·야근 근로 등 각종 수당을 받지 못한다. 여전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로 임금을 합의하는 곳도 상당수다. 근로자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법조계가 정작 소속 변호사들의 권리를 무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근로계약서 유명무실...장시간 노동에도 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994년 미국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이후 삼성물산에 입사하고 나서 1995년 12월 27세의 나이에 신세계의 대우이사가 됐다. 정 부회장은 1998년 2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신세계,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신세계아이앤씨의 등기이사로 재직했다. 그는 2005년부터 외부활동을 강화하는
“뱃놈은 거칠다?” 해운회사에 다니면 소주를 잔이 아닌 ‘글라스’에 부어 마시고, 파업을 하면 영화처럼 모두 행동대원으로 변하는 줄 안다. 그런데 해운회사에 20년 넘게 다니면서 파업은 한 번도 못 봤다. 태평양·인도양에서 배를 타고 파도와 싸우느라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든데, 파업은 무슨 파업. 또 선박에서 주로 생활하니 해상직원들은 얼마나 순박한지. 그런
최근 일본과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에 지점을 내며 아시아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탈리아 상업은행 유니크레딧(UniCredit)은행 한국사무소 고금란 대표. 고 대표는 한국사무소에서 유럽과 한국의 기업 여신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가 여성 신입사원들에게 전하는 조언에는 여성 금융인에 대한 업무적 편견부터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30대 그룹 총수일가 3∼4세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2세도 안돼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사원의 대리 승진 기간보다도 빠르다.
8일 기업 분석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후 임원 승진기간은 3.5년
배우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이 9시뉴스 앵커를 포기한 이유를 공개했다.
16일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는 이범수ㆍ이윤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윤진은 “2005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SBS 김일중 아나운서와 지역 방송국에서 함께 근무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진은 “입사하자마자 9시 뉴스 앵커를 맡게 됐다. 그런데 당시 비가 미
레드카펫, 레드카펫 고준희, 레드카펫 개봉
영화 ‘레드카펫’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레드카펫’은 22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통해 단숨에 이목을 끌었다. 주연으로 나선 고준희의 늘씬한 각선미와 파격적인 발언으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끌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것.
영화 ‘레드카펫은’은 색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오정세)을 비롯해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천신만고 끝에 취업했는데 취업한 다음이 더 한심하네요. 격무에 시달리느라 개인시간은 전혀 없고, 월급을 받아도 학자금 대출과 월세로 다 빠져나가요.” - 대기업 근무 직장인 C씨
“회사에 대한 스트레스로 매일 밤 악몽을 꿉니다. 악몽이라도 꾸는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악몽을 꾸지 않는 날엔 여지없이 불면증에 시달려요. 하루에도 몇 번씩 ‘사표’란 단어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후한 복지 혜택으로 금융권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 이런 탓에 은행권 입사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보다 힘들다고 말한다. 합격률이 100:1이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하반기 100명을 채용한 하나은행의 공채에 무려 1만3400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134대 1에 달했다. 다른 은행도 사정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유명한 야쿠르트 아줌마의 봉사 정신을 신입사원이 잇는다.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신입사원들이 새해를 맞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에 입사한 한국야쿠르트 신입사원 37명은 16일 ‘은혜의 집’을 찾아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페이스페인팅, 생활용품 만들기 등 다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가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후속으로 다음달 초 방송될 ‘스탠바이’는 ‘TV 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류진 이기우 하석진 김수현 최정우 박준금 정소민 임시완 김연우 쌈디 고경표 김예원 등이 출연해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지난 20일 일산에서 진행된 첫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한 김모씨의 부모는 최근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최지성 부회장으로부터 편지와 꽃바구니가 배달된 것이다.
김 씨는 “아들이 입사하자마자 회사에서 꽃바구니와 편지가 와서 너무 놀랐다”다며 “부모까지 챙겨주는 걸 보면서 회사를 더 신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 CEO들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은 최근 한 임원의 비리 여부를 두고 노사간 갈등을 벌이고 있다.
노동조합은 A임원이 입사하자마자 자신이 몸 담았던 회사를 선정하는 등 비리를 일으켰다며 문책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이렇다할 행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에르고다음에 입사한 A임원은 입사 후 ‘자동차보상
현대해상은 12일‘FY 2006 연도대상 시상식’을 갖고 설계사 부문 대상에 천안지점 천안중앙영업소 김휘태씨, 대리점 부문 대상에 수원지점 신갈영업소 김국섭씨를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설계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휘태씨는 보험설계사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영예인 연도대상‘대상’. 99년 입사하자마자 신인상을 거머쥐고 매년 동상·은상·금상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