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가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후속으로 다음달 초 방송될 ‘스탠바이’는 ‘TV 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류진 이기우 하석진 김수현 최정우 박준금 정소민 임시완 김연우 쌈디 고경표 김예원 등이 출연해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지난 20일 일산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는 주인공 류진행(류진 분)이 방송사에 입사하자마자 생방송에서 겪게 되는 대형 방송사고 장면과 엉뚱남 이기우가 정소민의 실수로 물벼락을 맞아 옷을 말리기 위해 앞치마만 입고 커피숍에 남게 되는 장면을 그렸다.
촬영현장을 지켜보던 제작진과 스태프는 류진의 연기변신에 큰 웃음을 터뜨리며, 한껏 긴장돼 있던 첫 촬영의 부담감을 웃음으로 풀 수 있었다.
정소민이 물을 끼얹어 커피숍에서 앞치마만 입고 있게 된 이기우는 탄탄한 상반신을 공개했다. 촬영장에서 '이기우'는 엉뚱하고 당당한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하며 주위 행인들과 보조출연자, 스태프들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탠바이’ 제작진은 “모든 배우들이 시트콤 출연은 처음이지만 따뜻하고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로 촬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배우들의 각오가 대단한 만큼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