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우유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 학교의 등교 연기가 현실화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유급식 중단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는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묶음 할인ㆍ사업 다각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소비 부진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25일
NH농협무역이 낙농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13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함께하는 사랑의 우유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와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참석했다. NH농협무역은 우유 4800개를 기부하고, 지역아동센터 22개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후원품
우유 공급과잉으로 재고가 크게 늘고 있지만, 우유업체의 주가는 상승세다. 원유가격 연동제로 재고와 관계없이 판매가격이 유지되는데다, 쿼터제 덕에 일정량 이상의 원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도 있다. 게다가 커피전문점과 치즈 등 고수익 사업으로의 다각화 재미도 쏠쏠하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유업체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
치즈 소비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 치즈 시장은 외국산이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치즈 소비량은 2000년 4만4897t에서 지난해 11만8067t으로 3배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치즈 수입량은 3만537t에서 9만7216t으로 늘었다. 국산 원유는 올해 9월 기준 26만2659t으로, 1년 새 40% 증가했다. 하지만 국산
우유 재고 증가, 제도 탓에 가격도 못내려
소비 부진으로 우유가 남아돌고 있다. 그러나 원유가 연동제 탓에 가격도 못내려, 낙농가와 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원유(原乳) 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와 낙농진흥회 집계 등에 따르면 유가공업체가 쓰고 남은 원유를 보관 목적으로 말린 분유 재고를 원유로 환산한 양은 올해
◆ 면세점 4곳 특허심사 돌입…내일 오후 7시쯤 결과 나올 듯
올해 안으로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3곳, 부산 1곳 등 시내면세점 운영사업자를 뽑기 위한 심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특허심사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1박2일간의 합숙 심사에 돌입합니다. 선정 결과는 14일 오후 7∼8시쯤 발표될 것
과잉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우유가 남아돌고 있다.
낙농가와 유업계가 적극적으로 우유 생산 감축에 나서면서 최근 들어 생산량이 조금씩 줄고 있지만 여전히 우유 재고는 가득 쌓여 있다.
그럼에도 생산비와 소비자물가를 반영한 공식에 따라 원유(原乳) 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에 우유가 남아돌아도 가격을 내릴 수 없는 실정이다.
◇ 생
우유가 남아돌아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지만 치즈를 필두로 유제품 수입은 점점 늘고 있다.
6일 낙농진흥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쓰고 남은 원유(原乳)를 보관 목적으로 말린 분유 재고량은 26만4천744t으로 작년 6월(19만1천813t)보다 38% 증가했다.
분유 재고량은 지난해 11월에 2003년 이후 11년 만에 20만t을
○…우유 재고량이 늘고 있다. 낙농진흥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원유 재고량은 27만3214t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3월 재고량(28만659t)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위험한 수치를 보였다. 온라인상에는 “죽어도 우유 가격은 못 떨어뜨린다는 거냐?”, “200mL 우유 하나에 1000원인데 그걸 누가 사 먹냐?”, “4000원짜리 우유도 있더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관련기관/단체를 포함한 범 축산업계가 우유수급불균형 사태를 해소하고자 우유소비촉진에 나섰다.
최근 공급과잉과 소비침체로 국산 우유 재고가 45년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우유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름이 깊어진 축산업계는 힘을 모으고자 지난 25일 제1, 2축산회관 입주단체장 회의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임시이사회를 가
최근 우유 재고는 쌓이는데, 팔리지는 않아 낙농농가들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젖소를 도축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주요 유제품 수출국인 유럽연합(EU)과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최근 치즈를 중심으로 저가의 유제품 국내 수입이 늘어나면서 국내산 유제품 소비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다양한
최악의 공급과잉으로 도산위기에 처한 우유ㆍ낙농업계를 위해 유통업체들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1+1’ 증정, 가격할인 등의 다양한 행사는 물론, 자체 브랜드(PB)의 우유 제품을 출시해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우유 소비 촉진을 돕기 위해 매주 월요일 카페라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우유사랑라떼’의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카페라떼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우유사랑라떼’가 3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국 73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은 사상최대 우유 재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오는 9일부터 6월 말까지 한국낙농육우협회 및 유관단체와 손잡고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우유 재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의 참여를 통해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공익적인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스타벅스는 9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지갑 사정도 여의치 않은데, 굳이 국산 우유만 고집해야하나요?” 마트를 찾은 K씨의 손에는 매일우유나 서울우유 등 국산 브랜드가 아닌 수입 제품이 들려 있었다. 그는 가격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재고는 쌓이는데, 팔리지는 않습니다. 시장원리를 무시한 낙농정책이 멀쩡한 상품을 폐기해야 하는 ‘우유 대참사’를 불렀습니다.” 유가공업계
국산 우유의 재고량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기온이 높아 젖소 집유량이 많아지면서 원유(原乳) 생산이 늘어난 가운데, 수입산 우유가 싼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잠식하자 멀쩡한 상품들을 폐기해야 하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
가격경쟁력에 밀려 국산 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가격 인하를 통한 수요확대는 어려운 실정이다. 바로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이다. 원유가
수입산 우유가 싼 가격으로 시장을 잠식하면서 지난해 국산 우유 재고량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산 우유 재고는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전년의 9만2000여톤에 비해 150% 늘어난 23만2000여톤을 기록했다.
우유 재고 증가에는 지난해 수입산 우유 소비가 2013년의 158만7000톤에 비해 9만
우유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재고량이 12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포근한 겨울 날씨로 재고가 더 쌓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유 가격은 되레 올랐고 불황으로 소비 부진까지 겹쳐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겨울 날
○…이상기후에 따른 우유 과잉 생산이 장기화되며 우유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네티즌들은 “재고가 넘쳐도 우유 가격은 왜 안 떨어지는데?”, “아 우유 마시고 싶다. 너무 비싸서 우유도 못 마신 지 오래됐네요”, “자업자득이다. 우유업계, 자기 배만 채울 줄 알았지, 언제 낙농업 하는 사람들 생각한 적 있나?”, “썩어서 버릴 지경까지 됐는데 우유 가격이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우유재고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상 기후에 따른 원유 과잉 생산이 장기화되며 수급 붕괴 상태에 직면한 것이다. 관련 업체들은 제품을 헐값에 처분하거나 버리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닥뜨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하는 분유재고는 1만4896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