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박 전 특검 측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박 전 특검에 재판 출석 및 증거인멸 관련 서약서 제출, 보증금 5000만 원(이 중 2000만 원 보험증권), 출석보증서 제출, 지정조건 준수를
우리은행이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임을 전제로 지주사 인력을 구성한 지배구조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금융당국과 지배구조 문제의 핵심인 지주사를 이끌 수장 문제에 있어 어느 정도 사전 교감을 끝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우리금융지주는 70명 규모의 초기 인력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토대를 쌓는 지주사 경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차기 행장을 뽑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지난해 말 민영화된 이후 올 1월부터는 예보 측 인사가 경영자율권을 보장해준다는 취지에서 임추위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관치(官治) 우려가 나온다.
7일 예보 고위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올해 1월 경영 자율성을 보장해줬지만 지금은 계파 대립만
지난해 말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금융업계에 다시 돌아온 신상훈 전(前)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복귀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차기 KDB산업은행 회장 또는 KB금융지주 회장에 전라북도 군산 출신인 신 전 사장이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내년 출범이 예상되는 우리금융지주 회장까지 구체적인
신한금융 내부의 권력 암투로 촉발된 이른바 '신한사태'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7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진정성 있는 화해를 통해 상처를 말끔히 봉합하는 일만 남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9일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신 전 사장과 함
노성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 금융지주회사 전환 계획과 관련해 올해 안에 전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나, 지금은 새로운 행장 선임에 집중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 의장은 4일 우리은행 이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에 대해 “우리은행이나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재직 당시 후보자의 업적에 주안점을 두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리
우리은행이 4일 서울시 중구 명동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을 결정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차기 행장 선임 절차 및 후보자 검증 방법이 논의됐다.
지난해 12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선임된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가 참여한 첫 이사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의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금융계에 복귀한다. 금융업계는 신 전 사장이 우리은행장 선출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지분 4% 이상 사들인 과점주주 7곳 중 5곳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한다.
사외이사 후보자는 신상훈 전 사장(한국투자증권 추천), 박상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 5명의 우리은행 사외이사가 내정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지분 4% 이상 사들인 과점주주 7곳 중 5곳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9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후보자를 선임한다.
후보자는 신상훈 전 사장(한국투자증권 추천), 박상용 연세대 교수(키움증권),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사장(
우리은행이 15년 만에 민영화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IMM PE(6.0%) 등 모두 7개사를 우리은행 지분 인수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인수하는 지분 물량은 모두 29.7%다. 정부는 당초 이번에
금융위원회는 22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방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매각에 따른 새 행장 선임과 관련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새 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차기 행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매각 종료는 11월 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외이사 중
정부가 우리은행 매각 흥행을 위해 '사외이사 추천' 인센티브라는 당근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지분의 4% 이상을 인수한 투자자의 경우 우리은행 사외이사 및 차기 행장 선임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은행들의 경우 최대주주 지분율이 10% 수준인 과점주주 지배구조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경영권 참여 기회 제공이다.
금
“저는 친박(친박근혜), 박 대통령을 사랑합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공공연히 이 같은 대통령 예찬론을 펼친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행장은 당시 보은인사 논란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대통령님을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대신 입장을 표명했다. 이 행장과 함께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금융권에서는 기획재정부 관료를 지낸 모피아와 MB의 고려대 인맥들이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2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사법연수원(12기)을 수료한 뒤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공안부장, 중앙수사부장, 법무부 차관을 지냈다. 또 이명박 정부 기간인 2009년 9월부터 2011년8월까지 제 16
금융권 지배구조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정부 개각, 내부 분란 등 대내외적 변수로 3개월 새 7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고, 그동안 제왕적 지위를 누리던 사외이사들도 자격요건 강화 등으로 오는 3월 대거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시작으로 이광구 우리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
은행 사외이사 10명중 3.5명이 경제부처·금융당국 등 국가기관 경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13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전체 사외이사 140명 중 국가기관 경력자가 49명(35%)으로 조사됐다.
국가기관 경력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사외이사가 통합 수순을 밟았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우리금융과 우리은행간 합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외이사를 겸임토록 한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를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줄이고 사외이사 4명을 신규 선임했다.
오상근 동아대학교 교수, 최강식 연세대학교 교수, 임성열 예금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사퇴한 ‘대책반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금융연구원에 새 둥지를 튼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조만간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금융위원장에 재임하기 전 농협경제연구소장을 지낸 그는 2년 만에 다시 연구기관에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김 전 위원장(행정고시 23회)은 금융연구원에 자신보다 앞서
증자로 ‘자기자본 3조’ 충족
헤지펀드 도입 만반의 준비
저축銀 인수로 시너지 노려
印尼 증권사 인수도 추진중
‘혁신전도사’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순익기준 업계1위를 기록한 현대증권은 올해 자본확충과 M&A 계획을 잇달아 밝히면서 새로운 도약대에 올랐다.
최경수 사장은 21일 이투데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현
‘혁신전도사’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의 경영철학이 이번에도 통(通)했다.
그는 최고경영자라기보다 학자의 이미지를 풍기지만 경영 현장에서는 영락없는 ‘전투사’다. 그가 공무원에서 CEO로 전격 발탁되면서 경영능력에 대한 물음표도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그는 좀 더 단단한 쇠를 만들기 위한 ‘불질’과 ‘담금질’을 통해 취임 후 만 3년 만에 현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