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人事)가 만사(萬事)’
모든 조직의 운명은 용인술(用人術)에 달렸다는 의미다. 최근 국책은행 주도로 진행되는 기업구조조정에도 잘 적용된다.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책임자와 실무자에 따라 그 결과는 극명히 갈렸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다. 4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고도 회사는 아직 생사여부를 알수 없는 상태다. 당시 산업은행장은 누구였고,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구조조정 시장에 진출하려는 민간 사모펀드(PE)들과 간담회를 한다. 앞으로 민간 PE와 공동으로 협업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물색할 계획이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9일 유암코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유암빌딩에서 ‘구조조정 진행사항 및 향후계획’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구조조정
정부와 금융당국 주도로 진행되는 금융개혁이 탄력을 받으면서 산업계 기업 구조조정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최근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한시법으로 통과하고,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구조조정 기업 채권 인수에 속도를 내는 등 향후 기업 구조조정 시장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관측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촉법 재입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향후 3차 인수기업 후보군을 기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까지 넓힌다.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워크아웃)을 받은 기업과 법정관리에 돌입한 업체까지 인수풀(POOL)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성규 유암코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1차 투자대상 업체 인수 완료 및 2차 투자 추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가 발표한 1차 인수추진 대상업체를 두고 소위 ‘파킹’논란이 일고 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인 오리엔탈정공과 영광스텐 모두 주채권은행이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기 때문이다. 정부 주도로 설립된 구조조정 기관인 유암코가 국책은행이 관리하던 기업을 다시 인수하는 셈이다.
29일 유암코는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오리엔탈정공과 영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1차 인수추진 대상 업체로 영광스텐 오리엔탈정공 등 2개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암코는 오리엔탈정공과 영광스텐 등 2개 기업을 1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암코는 채권은행과 협의 등을 거쳐 금번 1차 인수추진 대상업체로 2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매매 추진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1차 인수추진 대상 업체로 오리엔탈정공과 영광스텐 등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두 기업의 주채권은행은 모두 KDB산업은행으로, 두 기업은 기업 여신 규모와 매각 성사 가능성, 채권은행의 협조 등을 고려해 1차 인수추진 대상으로 낙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일반 시중은행보다는 국책은행인 산은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의 지분 맞교환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세계적인 철강업계 인수합병(M&A) 열풍이 코스닥시장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생존이 최대 '화두'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에서 나타나는 철강업체들의 지분경쟁은 스테인레스 가공업체인 코일센타(Coi
스텐레스 가공업체인 황금에스티가 강관업체 미주제강·성원파이프의 대주주인 넥스트코드 지분을 매입했다.
황금에스티와 넥스트코드는 철강업이라는 동일한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라는 점에서 코스닥시장에서 또한번 철강업체간 지분경쟁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굿스틸파트너스는 넥스트코드 신주인수권(BW) 행사로 지분 4.60%(365
포스코가 인수합병(M&A) 방어수단으로 현대중공업과 지분 맞교환을 실시하면서, 철강업계 M&A 이슈가 다시 증권가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세계1위 철강회사인 미탈(Mittal)의 2위 회사 아르셀로(Arcelor) 인수로 초대형 철강업체가 탄생한 이후, 업체들간 몸집불리기와 전략적제휴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철강업체들도 이러한 흐
영광스텐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던 동신에스엔티가 하한가로 급락했다.
29일 동신에스엔티는 전일보다 240원(14.91%) 떨어진 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동신에스엔티를 이상급등종목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영광스텐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사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던 동신에스엔티가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26일 동신에스엔티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보다 5원(0.47%)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광스텐은 지난 21일 장내매수를 통해 동신에스엔티의 주식 200만8382주(6.96%)를 추가로 확보해 지분이 30
코스닥기업 동신에스엔티의 경영권 분쟁이 증권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경영권분쟁에서 나타나는 지분경쟁외에 또다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방어자'가 이중삼중으로 경영권방어조항을 구축해 놓고 있어 단순 지분율 싸움으로만 해결되기 어려운 구도다.
동신에스엔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공격자' 영광스텐은 최근 지분을 늘리
동신에스엔티가 영광스텐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동신에스엔티의 주가는 장시작과 함께 전일보다 120원(14.81%) 증가한 930원으로 치솟았다.
전일 경영참가를 목적으로 동신에스엔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영광스텐은 장내매수를 통해 동신에스엔티의 주식 200만8382주(6.96%)를 추가로 확
동신에스엔티가 2대주주인 영광스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초다수결의제와 감자 등 주요 주총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동신에스엔티는 1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일부 변경의 건 ▲자본감소 승인의 건 ▲이사·감사한도 결정의 건 등 상정된 주요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동신에스엔티는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하게 되며,
12월결산 상장기업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경영권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황금낙하산, 시차임기제, 초다수결의제 등 전략도 다양하다.
그러나 경영권 방어 조항의 도입은 해당 회사의 인수합병(M&A) 매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주주들에게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다양한 경영권 방어 전략 '추진'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