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전날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명 씨는 16일 “공적 대화 공개”를 언급하며 또다시 폭로전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CBS라디오 인터뷰에는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이 2000장 넘게 있다는 말도 남겼다.
명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십상시 같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 사이에 비상식적이고 수상쩍은 부당거래 의혹이 날마다 터져 나온다"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더는 피하지 말고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통령 부부에 대한 명 씨의 발언들이 거짓말이라면, 거짓이라고 밝히고 명 씨를
열악한 근로조건, 높은 업무강도, 희생 강요, 이뿐이면 다행이다.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정례적인 공무원 ‘적폐 몰이’는 그나마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공직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에선 기여금(보험료율)을 인상하고, 지급률(연금수준)을 깎는 개혁이 진행됐다. 연금 수급연령도 60세에서 65세로 미뤄졌다. 반면, 당시 여당이던 새
기존과 달라진 모습…청년 이야기 귀 기울여이준석 없는 행보로 20·30 표심 가능할까청년 보좌들, 비판 높이며 자리 떠나기도20대 지지율 18%·30대 지지율 16%로 저조
청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빠른 사과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며 청년과 소통에 직접 나섰다. 다만 청년의 표심을 대변하는 이준석
중국의 후한(後漢) 시대는 ‘십상시(十常侍)의 난’을 거쳐 유명한 ‘삼국지’의 위나라, 오나라 그리고 촉나라(정확히는 한나라)로 나뉜 채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하였다. 결국 사마중달(司馬仲達)의 사마씨(司馬氏)가 위나라를 전복하고 삼국을 통일하면서 진(晋)나라를 건국하였다.
그러나 건국한 지 불과 10여 년 만에 전국적으로 분열과 반란이 계속되면서 나라가
여야는 31일 김태우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 폭로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첨예한 공방을 이어갔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현안보고를 들었다.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회의는 본
박관천 경정은 '십상시 문건'에 대해 "정윤회도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최순실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최순실이 최고고 그다음이 박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고리 3인방 중 해결이 안 된 것이 있다. 이재만과 안봉근도 구속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비리 문제를 추가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은 22일 전날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계를 비판한 데 대해 “바른정당은 너무나 공감한다”고 밝혔다.
강동훈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헌재 결정 불복과 십상시 노릇을 자처한 친박 패권에 일종의 경고용 메시지로 들린다”고 강조했다.
강 부대변인은 “친박 패권의 망발에 인 위원장 속이 어땠을 지 상상이
간신(奸臣)의 사전적 의미는 ‘간사(奸邪)하고 간악(奸惡)한 신하로, 임금에게 능력이 아닌 아첨으로 권력을 얻고 그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재물과 지위를 높여가는 데만 주력하는 자들’이라 되어 있다. 중국의 역사를 보면 진시황 대의 환관이었던 조고(趙高)가 있었고, 후한 대에 이르면 최근 우리 귀에 익숙해진(?) 십상시라 불리던 열 명의 환관이 존재했다.
19일 본회의를 끝으로 제19대 국회의 입법 활동이 종료됐다. 4년간의 임기 동안 끊이지 않는 갈등과 반목으로 ‘가장 일 안 한 국회’라는 오명을 남겼다. 세월호 참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 대형 이슈들과 국회 선진화법은 법안 처리의 발목을 잡았다.
각종 갑질과 막말, 추문, 비리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여러 사건에 연루돼 사퇴한 의원만 역대 최다인
이른바 '정윤회 동향 문건'의 제보자로 알려진 박동열(62)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유흥업소 업주의 탈세를 도운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본보 9월 2일자]
5일 검찰 등 사정기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박 전 청장이 대형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박모(48·구속)씨로부터 청탁을 받은 뒤 박씨가 세금을 탈루하는 데 편의를 봐준 정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노동개혁 추진 등을 협의한 전날 고위 당정청 회의를 두고 “차라리 당정청회의가 아니라 청청청회의라고 부르라”고 비난했다.
새정치연합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굉복절 사면과 국정원 해킹 사건은 쏙 빠지고 추경안의 정부안 처리 목소리만 들리니 청와대의, 청와대를 위한, 청와대에 의
‘종북 킬러’.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별명이다. 19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들어온 그는 같은 당 김진태 의원과 함께 그렇게 불린다. 대북 관련 현안이나 국내 좌우 갈등이 있을 때마다 목소리를 높여 왔기 때문이다. 친북·종북 세력의 입장에서는 최대의 적이다.
하 의원은 사실 ‘친북’에서 ‘보수’로 전향한 케이스다. 이렇게 전향한 사람일수록 성향을
정의당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소폭 개각을 두고 “박 대통령의 국정 쇄신 의지를 읽을 수 없는 하나마나한 개각으로, 총리 인사가 그럴진대 뭐 기대할게 있었나 하는, 헛웃음만 나는 인사”라고 혹평했다.
김종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정 쇄신, 인사 쇄신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외면한 끝을 모르는 수첩인사에 또 한번 절망스럽다”며 이 같이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오후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안을 상정,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본회의를 불참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서 대변인은 이날 의총에서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 촉구 △새누리당의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및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 반대 △정의화 국회
춘추전국시대에 주나라 황제를 대신해 천하를 평안케 한 제환공(齊桓公)은 춘추오패 중 한 사람이다.
제환공은 인재를 고르는 남다른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공자시절 포숙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결국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해치려던, 그 유명한 관중을 등용한 것도 제환공이다.
관중을 등용한 이후 제나라는 승승장구하게 됐고, 천하를 평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이 ‘청와대 문건파동’의 배후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고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가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씨가 언급한 음 행정관은 친박계 대표적 보좌진 중 한 명으로, 이른바 ‘십상시’ 멤버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그는 권영세 현 주중대사,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등 친박 의원 출신들의 보좌관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오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향후 정국 구상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중요한 자리다.
특히 최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가 나오면서 박 대통령의 입에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이번 의혹은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결정적 사건이다.
최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유출문건에 등장하는 중식당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윤회 씨가 청와대 비서관들과 한달에 두번씩 만났다는 내용이 언급된 중식당은 서울 강남의 'JS가든'이다.
당초 JS가든은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로 꼽혔다. 난데없이 검찰 압수수색을 당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모임이 실제 없었다고 발표하면서 JS가든은 애꿎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소위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청와대 비서관들과 '박지만 회장 미행설'이 불거진 시기에 통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유출된 청와대 문건에 등장하는 청와대 비서진 10명 중 정씨와 통화를 한 인물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제2부속실 비서관 등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