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의 인기 코너 '전지적 할부지 시점(전할시)'가 돌아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전략마케팅팀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 동물원 유튜브 채널인 '말하는동물원 뿌빠TV'는 11일 "할부지 이즈 백!"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4월 12일 강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주키퍼(사육사)의 마지막 인사 이후 7개월 만이다. 해당 영상에서 강 주키퍼는 "제가 2021년 3월부터 시작해서 200회 가까이 진행해 온 '전할시'를 좀 쉬어갈까 한다"라며 "그동안 여러분들이 너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우리 푸바오도 잘 성장해서 제2의 판생을 시작했고, 저도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후 '전할시' 대신 오승희 주키퍼가 나서는 '오와둥둥'이 방영됐고, 해당 코너에서 강 주키퍼가 종종 등장해 '푸루후 할부지'로 불렸다. 강 주키퍼가 '전할시' 오프닝에서 항상 건네는 "뿌딩이(구독자 애칭) 친구들 안녕! 한 주간도 잘 지냈지?"라는 인사를 들을 수 없게 된 구독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졌다.
하지만 11일 '전할시'는 에피소드 198번으로 컴백했다. 오프닝에서 변함없는 인사 후 강 주키퍼는 "오랫동안 잘 지내고 있었지?"라며 "할부지가 돌아왔어요. 그동안 '전할시'가 없어서 다들 많이 다시 나와달라고 요청을 하시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 '오와둥둥'은 한 달에 한 번 게재되며, 남은 빈자리는 '전할시'가 채울 예정이다.
이날 영상에서는 여전히 '강 할부지'를 따르는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모습과 아빠를 반기는 러바오, 아이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루이바오가 퇴근 시간이 지나도록 야외 방사장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아 강 주키퍼는 물론 송영관 주키퍼까지 소환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