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경상북도 공직자를 상대로 특강을 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가 ‘매주 화요일 공부하자’는 ‘화공 굿모닝 특강’ 300회를 기념하는 행사에서다.
화공 굿모닝 특강은 2018년 11월 이철우 도지사가 취임 후 개설한 새벽 공부 모임이다. 전국의 내노라하는 명 강사를 초청해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문화, IT, 4차 산업혁명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숨 가쁜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최고의 우방국인 미국의 ‘국빈 방문’ 자체가 우리 외교에 큰 의미를 지닌다. 외교, 안보, 경제, 통상 등 많은 분야에서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여겨진다. 모든 초점이 대통령 공식 회담과 행사에 집중되다 보니 만찬이나 비공식 행사가 소홀히 취급되고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쉽다.
만찬도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가 우리 통상 분야의 당면 현안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입신청’을 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가입 협상과 피해지원 등 ‘후속조치’를 하는 방향으로 큰 틀을 정한 것 같다. 정부 차원에서 공청회 등 필요한 절차는 형식적으로 마무리해 조만간 국회보고를 추진 중이다. 실질적 가입 협상이나 대책 마련은 1~2년
조만간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되고 새 정부가 들어선다. 새 정부에서 많은 국정 현안과 장단기 과제를 챙겨야 한다. 특히 당선 후 취임일인 5월 10일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간이 중요하다. 여야 후보자 모두 당선되는 데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당선 이후의 준비와 대응에 소홀하다. 당선 이후 초기 대응에 소홀하거나 실패하면 5년간 국정 동력이 떨어지거나 실패한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 대표 후보가 1일 월령 제한 없는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이면 합의를 하고도 그 책임을 차기 정권으로 떠넘겼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문 후보는 1일 경기 수원에서 당 대표 후보자 합동간담
언제부터인지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식품 원산지가 미국일 경우 슬며시 내려놓는 습관이 생겼다. 이런 습관은 유전자 조작 곡물 논란과 광우병 쇠고기 파동이 일고부터 생긴 것 같다.
하지만 꼼꼼히 살피는데도 한계가 있다. 알고 보면 미국산 식품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일상에 꽤 깊이 파고 들어와 있다. 가끔 아침 식사로 모닝빵에 딸기잼과 스프레드 치즈를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 석달여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자신만의 분명한 정치스타일을 보여줬다. 나라 안팎의 악재에 맞딱뜨릴 때마다 정면돌파로 승부수를 띄웠다. 원칙과 소신을 중요시하는 것도 박근혜 스타일이었다.
명과 암은 엇갈렸다. 우선 안보에 있어선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 대통령은 연이은 도발 위협과 개성공단 잠정폐쇄의 어려움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지연에 따른 새정부 출범 차질과 관련해 4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다. 취임 8일만의 첫 대국민 담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후 3개월 후인 2008년 5월 22일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첫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꽤 이른 편이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라는 카드를 전격 꺼내든 것은 대국
최근 몇년 사이 한국의 정치와 사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008년 쇠고기 파동과 2010년 천안함 폭침이 좋은 예다. 두 사건으로 비롯된 갈등은 국민들의 분열을 키웠다. 국민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너무나 쉽게 허락한 대통령이 마땅히 퇴진해야 한다고 거의 석 달이나 촛불시위를 벌였다. 다른 편에서는 광우병 위험에 대한 반대
사회적으로 다양한 갈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요즘, 대한민국을 갈등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났던 세대 갈등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 계층 갈등, 정부와 기업의 갈등, 등록금 반값 사태를 두고 벌어진 정부·정치권과 대학생들 간의 갈등 등 사회 곳곳에 갈등이 넘치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번지고 있는 갈등은 다양한 사
지난 4년 동안 국내 가장 큰 이슈로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촛불시위 확산’을 꼽는다.
정부는 2008년 4월 18일 미국과 쇠고기 수입 협상을 타결지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18대 총선이 끝난 지는 9일 만이다.
예상대로 여론은 들끓었다. 정부 여당이 첫 위기를 맞았다. 수입협상이 타결된 지 열흘이 지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통일부 장관에 현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낸 임채민(61)씨를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캠프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을 맡아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를 비롯해 나들섬 남북공동개발, 한반도 선벨트 개발 등의 밑그림을 그렸다.
서울대 교수 출신의 지리학자로 이 대통령의 의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보면 합당하다. 하지만 정부가 연기금의 에이젼트이기 때문에 기업경영에 관여한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사진)은 27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일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거대 권력이 된 대기업을 견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공적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
정국의 향배를 결정지을 주사위가 던져졌다. 4.27재보선 막판에 터져나온 불법선거운동 의혹과 함께 선거 당일 ‘우중투표’가 최대 변수로 등장해 뚜껑을 열기 전까지 승패를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선거로 기억될 것이라는 관측은 무리는 아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7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재보선은 현 정부에서 사실상
국토해양부 국정감사가 실시된 11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둘러싸고 여야의원간, 야당의원과 정종환장관간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이 역사적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을 독려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4대강 사업 과정에 불·탈법이 넘치고 있다며 정종환 국토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백재현 민주당 의원은 "지금까지 감사를 하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3기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청계천을 찾았다.
쇠고기 파동을 거친 뒤인 2008년 8월과 세종시 수정 방침 발표를 앞둔 지난해 11월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공식 방문이다.
청계천은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최대의 치적이자 `이명박표 정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 대통
방송기자 출신으로 1999년 KBS 정치부 기자 시절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명박 정부가 '쇠고기 파동' 등으로 시끄러웠던 지난 2008년 6월 언론2비서관으로 합류해 방송 분야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했고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 대통령의 정례 라디오 연설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신임을 얻었다.
이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몇 안되는 인물
6·2 지방선거 패배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정정길 대통령 실장까지 사의를 표하면서 여권의 '인적쇄신'론이 급격히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일괄사퇴한 데 이어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실장도 지방선거 결과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따라서 여권의 인적 쇄신론에 서서히 힘
야후코리아는 오는 16일 지난 해 쇠고기 파동의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물러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독점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관직을 떠난 1여 년간의 여정을 자서전 ‘박비향’에 담아 돌아온 정운천 전 장관은 야후 ‘송지현의 사람IN’ 프로그램에 출연, ‘돌아온 정운천 전 농림부 장관, 쇠고기파동 촛불정국을 말한다’ 란
사회적 이슈나 시사적인 문제는 면접시 항상 올라오는 단골 소재다. 그럼 올 상반기 면접 전형에서 질문으로 활용될 시사소재는 뭘까.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올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204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면접에 소재로 사용할 시사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발 금융위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