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소난골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호로 명명했다.
여러차례 인수에 차질을 빚었던 대우조선해의 소난골 드릴십이 6년 만에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사가 발주한 드릴십 2척 중 1척에 대한 인도서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드릴십 1척을 인도하면서 약 4600억 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확보하게 됬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소난골사
2013년 수주 이후,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대우조선해양과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과의 드릴십 인도 협상이 드디어 타결됐다. 당초 2015년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그 이후 유가 변동 등으로 수년간 지지부진하다 3년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른 것.
대우조선해양은 소난골사가 발주한 드릴십 2척을 내년 초 모두 인도하기로 선주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2
정부가 4조2000억 원을 쏟아부은 지 2년이 채 안 되어 대우조선해양에 또 수조 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2015년 금융위원회는 4조2000억 원의 혈세(血稅)를 투입할 당시 좋지 않은 여론을 의식한 듯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했다. 대우조선이 그대로 문을 닫으면 우리 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은근히 으
시중 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강조한 ‘고통 분담’에 대해서는 냉랭한 반응이 대체적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우조선 채권 은행들은 최근 금융당국,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대우조선에 대한 광범위한 채무 재조정을 전제한 유동성 지원 방안이 거론되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2015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처진데… 그 많은 돈을 갚을 수 있을까요?”
대우조선해양 ‘4월 위기설’을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극심한 수주가뭄으로 ‘곳간’은 진작에 바닥났지만, 올해 갚아야 할 회사채는 9700억 원이나 쌓여있다.
당장 4월이 문제다. 70여 일 안에 4400억 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유동성에 비상이 걸린다. 회사 측은 신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8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만기와 관련 “분명히 말할 것은 어떤 선택도 예외로 둘 수 없다”며 “현대상선도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을 어떻게 확보할지, 이 사태를 가장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 금융당국과 산은이 많은 고심
대우조선해양 지원이 또다시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4월 회사채 만기 상환을 앞두고 신규 자금 논의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는 대우조선의 독자생존을 자신해왔다. 수조 원의 자금을 투입했고, 이제는 스스로 살 수 있다는 말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수주와 소난골 협상 등이 난항을 겪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국책은행(KDB산업은행ㆍ한국수출입은행)이 주도하는 정상화 계획으로는 유동성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자금도 투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7일 “대우조선해양이 현 상태로 갈 경우 독자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고가의 해양 시추설비인 대형 잭업리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새해 첫 인도다.
4일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사로부터 수주한 잭업리그 1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만 6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설비다. 철제 기둥을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선체를
대우조선해양이 소난골 드릴십 인도 지연에 이어 또 다른 발주업체로부터 인도 연기 요청을 받았다. 잔금 수금 일정이 늦춰지면서 재무구조 개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조선업계 따르면 미주지역 시추업체인 앳우드 오셔닉은 최근 대우조선에 드릴십 2척의 인도 연기를 요청했다. 대우조선은 이 회사와 2012년 6월과 2013년 9월 12억 달러(약 1조4100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프로젝트 인도가 내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앙골라 국영 석유사인 소난골과 시추선(드릴십) 2기를 인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두 번째 미뤄진 기한인 11월 말에도 인도가 완료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전문 협상단을 구성해 소난골 측과 곧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지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함께 출자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내년 대우조선의 수주량과 소난골 인도, 방산 부문 분할 등의 이행 상황에 따라 기존 4조2000억 원 외 추가 유동성 지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대주주 차등감자를 전제로 한 유상증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소난골 드릴십 인도와 관련 “연기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에 있어 소난골 드릴십 인도 여부가 분기점인 데 변화가 있냐”고 묻자 “9월 말까지 하기로 한 약정에 변동이 없다. 약정 이행을 위한 금융 협의가 덜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프로젝트’ 인도 지연 사태가 결국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영 정상화의 최대 변수인 소난골의 생사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면서 현금 유동성 확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13년 10월에 수주계약을 체결한 소난골 프로젝트는 대우조선의 유동성 위기를 심화시킨 장본인이다.
28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건조 중인 드릴십 2척에 대한 인도대금 정산 및 원활한 금융조달 확보 지원을 목적으로 투자한도 3359억원 규모의 타법인 출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소낭골사의 인도대금 금융이 성사될 경우 당사가 수취할 인도대금(1조 1105억원) 중 일부 금액(1959억원)을 드릴십 인도, 소유 및 운영을 위한 SP
대내외적인 악재와 함께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고객사 4곳으로부터 건조 중인 선박 대금 6000억원을 조기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선주사 4곳으로부터 약 6000억원 상당의 선박 건조대금을 조기에 지급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지난 7월 유럽을 방문해 선주사 5곳과 약 7000억원 상당의 선박 및
나이스신용평가는 18일 대우조선해양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 부정적(Negative)’에서 ‘BB-’로 하향조정하고 하향 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등급 변동에 대해 올 2분기 별도기준 3569억원의 영업손실과 1조4792억원의 당기순손실이 추가로 나타났고, 지난 6월말 기준 1조2284억원 규모의 자본잠식이 발생해 재무안정
수주 가뭄과 함께 유동성 위기까지 직면한 대우조선해양을 놓고 주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조원대 분식회계 논란과 함께 전직 대우조선 경영진 및 과거 산은을 이끌었던 전직 수장의 비리 혐의까지 들춰지고 있어 대우조선 경영 해법이 더욱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내달 4000억 규모 CP 만기 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