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잇단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부 중국 기업의 불성실공시, 상장폐지 등으로 시장 전반에 퍼진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에 연이어 외부감사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중국 업체 차이나그레이트는 2018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상장폐지 사유로, 거래소
차이나그레이트가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는 소식에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일대비 10.77% 하락한 232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씨케이에이치(-9.33%) △GRT(-1.09%) △에쓰앤씨엔진그룹(-2.29%) △헝셩그룹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가 모두 공모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 진입과 투자자들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정지 중인 차이나하오란을 제외한 12개 국내 상장 중국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아
차이나하오란이 최근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또 다시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은 1세대 중국 기업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2007년 이후 국내에 상장한 중국기업 중 절반 가량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거나 아예 증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중국기업 투자를 기피하는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 현상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1세대 중국 상장사’인 완리가 오늘부터 정리매매에 돌입한다. 완리의 상장폐지는 국내 상장한 23개 중국 기업 중 벌써 10번째로, 투자자들의 중국 상장기업 불신을 더욱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특히 그간 중국 상장기업들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로 회계 불투명성 및 불성실 공시가 지속돼온 만큼,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국거래소
전동공구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를 둔 지주사 웨이포트가 중국 기업으로써는 4번째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자진 철수를 결정했다.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자 자진 상장폐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차이나디스카운트 문제가 또다시 불거진 가운데, 올해만 13개 중국 기업이 국내 자본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
전동공구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를 둔 지주사 웨이포트가 중국기업으로써는 4번째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29일 웨이포트는 공시를 통해 자진 상장폐를 위한 지분공개매수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1650원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웨이포트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14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중국 기업 3노드디지탈그룹이 자진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차이나디스카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제품 및 정보기술(IT) 제품의 토털솔루션 제공업체 3노드디지탈그룹은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식의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상장폐지가 이뤄질 경우 최대주주와
‘차이나 리스크’(중국기업 저평가)에 허덕이던 건강전문 기업 차이나킹이 재평가 받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차이나킹은 전거래일대비 3.81%(125원) 오른 34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이어진 상승세다. 지난 23일 장에서도 차이나킹은 5.81% 급등했다. 지난해 말 대비 주가상승률은 46%가 넘는다. 27일 장에서도 9시36분 현
코스피지수가 한숨 돌리는 사이 여전히 중소형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실적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들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자 개인들이 빛을 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지만 상장폐지나 정치테마주 급락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
국내 상장 중국기업의 현재 주가는 대부분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07년 11월 26일 화풍집단KDR 상장 이후 총 15개의 중국기업이 상장되어 있었지만 최근 ‘연합과기’가 상장폐지 되고 ‘성융광전투자’가 정리매매를 통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되면서 13개 기업만이 남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막판 기사회생을 노렸던 성융광전투자와 유아이에너지가 결국 예정대로 상장폐지된다.
20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성융광전투자와 유아이에너지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성융광전은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유아이에너지는 17일 가처분신청을 접수한바 있다.
한국거래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인해 지난 17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 유아이에너지와 성융광전투자의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아이에어지는 전일보다 20원(17.39%) 오른 135원을 기록중이며 성융광전투자는 3원(6.00%) 오른 53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 실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성융광전에 대해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상장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아 정리매매가 시작된 유아이에너지와 성융광전투자의 주가가 90% 이상 폭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아이에너지는 전일보다 1320원(92.31%) 급락한 100원을 기록중이며 성융광전투자는 1147원(95.58%) 급락한 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는 유아이에너지와 성융광전투
유아이에너지와 중국 상장기업인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가 결국 증시에서 퇴출된다. 반면 휴바이론은 기사회생했고 피에스엔지는 6개월의 시간을 벌게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상장위원회를 열어 이들 4개 상장사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한 결과 유아이에너지와 성융광전을 상장폐지키로 결정하고 휴바이론은 상장유지, 피에스앤지는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상장위원회를 열어 유아이에너지와 성융광전투자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아이에너지는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된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26일 상장폐지된다.
또한 태양광사업 관련 업체인 성융광전투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로써 중국기업
2008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이하 연합과기)가 끝내 증시에서 퇴출된다. 이로써 연합과기는 한국 증시에서 강제로 퇴출된 1호 중국 기업이 됐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연합과기에 대한 상장폐지를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합과기는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4일 상장폐지된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