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중국기업의 현재 주가는 대부분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07년 11월 26일 화풍집단KDR 상장 이후 총 15개의 중국기업이 상장되어 있었지만 최근 ‘연합과기’가 상장폐지 되고 ‘성융광전투자’가 정리매매를 통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되면서 13개 기업만이 남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각 중국기업은 상장 이후 공모가를 상회하는 기업은 ‘중국원양자원’, ‘중국식품포장’ 단 2곳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5월22일 상장한 중국원양자원은 공모가 3100원이며 현재 주가는 3965원으로 등략율은 27.9%에 달한다. 이보다 앞서 2009년 3월27일 상장한 중국식품포장은 현재 주가는 2440원으로 공모가(1500원)보다 62.7% 증가했다.
유가증권에 상장된 화풍집단 KDR을 비롯해 코스닥 상장사 차이나그레이트, 글로벌에스엠, 차이나하오란, 차이나 킹 등 11개사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