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선수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이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1일 오후 진행된 ‘2021 설날장사 씨름대회-태백장사’에서는 허선행이 문준석(수원시청)을 3대 2로 꺾고 태백장사(80kg 이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허선행과 2대 2 동점 상황에서 문준석에게 패하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문준석의 무릎이 먼저 지면에 닿은 것이 확인되며
'씨름의 희열'에 출연한 이승호(수원시청)가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이승호는 24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결승전(5전 3승제)에서 임태혁을 상대로 1-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승호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설날장사에 올랐다.
금강급
설연휴에도 스포츠는 쉬지 않는다. 프로농구는 ‘빅3’의 1위 다툼이 손에 땀을 쥐게한다. 프로배구는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선두경쟁과 함께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명절 단골손님 씨름 역시 열띤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농구 ‘빅3’ 선두 레이스 경쟁 치열
연일 선두 자리를 두고 물고 물리는 접전을 반복하고 있는 울산 모비스, 서울 SK, 원주
전주지방법원은 22일 씨름대회에서 승부조작을 주도하고 선수들에게 팀 입단금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대한씨름협회 전 총무이사 한석(45)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6천70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부인하지만 승부조작이 객관적 사실이고 경기를 벌인 선수들도 승부조작을 인정하고 있다"며 "
한국허벌라이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 ‘2014 설날 장사 씨름대회’를 공식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대한민국 전통 스포츠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7년 동안 매해 설날 및 추석 명절씨름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이번 설날 장사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장성복(34ㆍ양평군청)이 화제다.
장성복은 1일 충남 홍성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정경진(27ㆍ창원시청)을 3대0으로 꺾고 백두장상 등극했다.
이 대회 전까지 통산 2승을 기록했던 장성복은 정경진과의 결승전에서 오른 덧걸이와 잡치기 되치기, 그리고 잡치기로 세 판을 연거푸
장성복(34ㆍ양평군청)이 2년 5개월 만에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장성복은 1일 충남 홍성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정경진(27ㆍ창원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의 정경진과 통산 2승의 장성복의 대결이었다. 승부는 의외로 싱거웠다. 장성복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다 오른 덧걸이를 시도해 첫째 판
장성복(34ㆍ양평군청)과 정경진(27ㆍ창원시청)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장성복과 정경진은 1일 충남 홍성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 결정전을 치른다.
장성복은 8강전에서 손명호(31ㆍ의성군청)를 2대0으로 이겼고, 4강전에서는 정창조(현대삼호)를 빗장거리와 안다리로 2대0 승리를 이끌어 결승에 올랐다.
반면
김기태(청ㆍ현대삼호)가 열 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김기태는 31일 충남 홍성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박병훈(현대삼호)을 꺾고 올라온 박정진(홍ㆍ제주특별자치도청)을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관록과 노련미의 경기였다. 올해 서른네 살 노장 김기태는 패기로 맞선 박정진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압도했다.
김
박정진(청ㆍ제주특별자치도청)이 생애 첫 결승 진출 꿈을 이뤘다.
박정진은 31일 충남 홍성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준결승 경기에서 박병훈(홍ㆍ현대삼호)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첫 판은 박병훈이 먼저 따냈다. 샅바를 놓친 상태에서 박정진의 팔을 잡고 엉덩배지를 시도해 승리했다.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
이만기, 이준희, 이봉걸. 한국 씨름 트로이카 시대를 기억하는가. 모래판을 주름잡던 3인방의 인기는 대단했다. 이들은 1980년대 씨름의 프로화와 함께 시작된 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민속씨름 인기몰이의 주역이었다.
당시 씨름은 야구, 축구, 복싱과 함께 4대 인기 스포츠였다. 매년 명절이면 천하장사씨름대회를 보기 위해 온가족이 둘러앉아 좋아하는 선수를 응
나흘간의 설 연휴에도 스포츠의 심장은 쿵쾅거린다. 모래판을 뜨겁게 달굴 장사씨름을 비롯해 한국 겨울 스포츠의 백미 프로농구·배구, 그리고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5·선덜랜드)은 2월 1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45분 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지난 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기소된 씨름선수 3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안태민(26·구속), 장정일(36·구속), 이용호(28·불구속) 선수 등은 변호인을 통해 씨름대회에서 두 차례 승부조작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주지법 형사 제3단독(서
대한씨름협회가 최근 승부조작 사태를 일으킨 선수들에게 2억9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한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지난달 22일 열린 승부 조작 사건 관련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사실로 밝혀져 해당 선수의 형이 확정될 경우 그들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전주지검이 구속 수사 중인 안태민과 장
◇ 박대통령, 문형표-김진태 임명 조만간 강행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중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이 조만간 임
씨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안태민씨(26) 사건에 대한씨름협회 간부가 개입됐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20일 “구속된 안태민 선수로부터 씨름협회의 한 간부가 승부조작에 개입됐다는 진술이 나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간부는 승부 조작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상태다.
앞
씨름대회 승부조작 혐의 사건에 해당팀 감독들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한씨름협회는 19일 씨름단 감독들을 불러 진상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에는 안모씨(26)와 장모씨(26)의 소속팀 두 감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언론 보도외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협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사죄의 말
대한씨름협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사죄의 말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승한 씨름협회장은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1980년대 화려했던 씨름의 명예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혹스럽다"는 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