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박정진(청ㆍ제주특별자치도청)이 생애 첫 결승 진출 꿈을 이뤘다.
박정진은 31일 충남 홍성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준결승 경기에서 박병훈(홍ㆍ현대삼호)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첫 판은 박병훈이 먼저 따냈다. 샅바를 놓친 상태에서 박정진의 팔을 잡고 엉덩배지를 시도해 승리했다.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박정진이 잡치기로 한판을 만회해 1대1이 됐다. 마지막 셋째 판에서는 박정진이 잡치기로 승리를 따내 생애 첫 결승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결승전은 4강전에서 이영호(부산갈매기)를 부전승으로 꺾고 올라온 김기태(현대삼호)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